한국영상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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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 제1회 영상저널리즘 스쿨 개최
    제1회 영상저널리즘 스쿨 개최 26일부터 전국 대학생 80여명 대상으로 중앙대에서 열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태양식)는 이달 12월26일부터 28일까지 중앙대학교에서 삼아GVC의 후원으로 제1회 영상저널리즘 스쿨을 개최한다. 이번 제1회 영상저널리즘 스쿨은 대학생들에게 방송현장의 영상저널리즘에 대한 이해와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영상저널리즘 스쿨은  이론위주의 대학 수업에서 벗어나 방송인, 영상인과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내용은 크게 영상저널리즘, 영상촬영의 실제, 영상편집의 실제, 현업 방송인과의 대화(카메라기자, 기자, 촬영감독, 아나운서)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저널리즘 스쿨은 <영상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란 주제를 시작으로 협회 태양식 회장 강의가 진행되며 KBS 유민철기자의 <영상촬영론>, 박현철 협회 교육국장의 <영상편집론>, KBS 강욱현 신입기자와 MBN 김영호 기자의 <카메라기자 이렇게 되었다>, MBC 심승보 부국장의 <멀티형 기자 되기>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담았다. 특히, 카메라기자 강사 뿐만아니라 영화<괴물>과 <살인의 추억>등을 촬영한 김형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가 촬영 노하우를 소개 할 예정이며 드라마<모래시계><여명의 눈동자>등을 촬영한 SBS 서득원 감독이 강사로 나선다. 또한,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 란 주제로 YTN 나연수 기자가 강연을 할 예정이며 OBS 유형서 아나운서의 방송언어와 화법 강의가 준비됐다. 언론중재위원회 정책팀장을 맡고 있는 양재규 변호사는 저작권과 초상권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삼아GVC 장호준 팀장의 에디우스6.5 편집 방법에 대한 강의가 2일차와 3일차 오전 수업에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영상저널리즘 스쿨은 대학생 및 휴학생등을 대상으로 12월 2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에디우스 6.5 정품을 삼아GVC에서 제공한다.
    2012-12-25
  • 카메라기자상 보도자료
    보  도  자  료    제26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시상식 열려 굿 뉴스 메이커상 가수 싸이          시상식은 2012년 11월 29일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오후 7시 개최 카메라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뉴스 발표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태양식)는 11월 29일 오후7시 여의도 서울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제26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뉴스 부문 최우수상에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추락 사고를 특종 보도한 MBN 박세준 기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기자는 퇴근길 서울대입구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던 중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추락하자 스마트폰으로 현장취재를 하였다. 지역보도부문 최우수상에는 부산MBC 이보문기자의 이 선정됐다. 이 기자는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150톤급 준설선이 물살에 밀려 흘러내려오게 되자 10시간 이상을 기다려 제2낙동대교에 충돌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 영상은 시청자의 홍수 피해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낙동강 홍수대비를 위한 준설선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에는 뛰어난 영상으로 큰나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카메라기자의 역량을 보여준 대구MBC 장성태 기자의 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전국의 산과 마을에 있는 큰나무를 1년간  HD로 촬영해 큰나무 와 사람, 큰나무와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전환의 매개체로서 큰나무의 보호와 발굴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한편,  올해의 굿 뉴스메이커 상에는 가수싸이가 선정됐다. 싸이는 강남 스타일 뮤직 비디오를 통해 국민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어 우리사회에 희망 가득한 뉴스를 전해 준 공로가 인정되어 전국 카메라기자의 투표로 결정되었다. 또, 협회는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굿뉴스메이커상이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청자와 국민들을 기쁘게 했거나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나 단체를 올해의 굿 뉴스메이커로 선정해 시상함. 2003년 12월 제정 함. 카메라기자협회 23대 회장 KBS 이중우 차장 취임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태양식)는 지난 11월23일 실시한 제23대 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직접 선거를 통해 기호2번 KBS 이중우 후보를 선출했다.  705명의 유권자 중에 561명이 투표해 80%의 투표율을 보인 이날 선거에서 352표 63%의 득표율로 이중우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기호1번 YTN 박동일 후보는 205표로 37% 득표율을 거뒀다. 이번 투표는 회원사별로 11월 23일(금) 오전 8시30 부터 오후 7시00분까지 진행되었고, 당일 투표함 배송이 어려운 지방사와 해외, 국내출장 중인 회원들은 부재자 우편투표를 실시했다.  이중우 차기 회장의 취임식은 11월29일(목) 서울마리나에서 있을 예정이다. 차기회장의 임기는 2013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이다. 이중우 신임회장 약력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세종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1994년 KBS입사 1995년 대검찰청 출입기자 2003년 국회출입기자 2003년 2차 걸프전 종군   제26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수상자 명단 대상 수상자 없음 뉴스 부문 최우수상 MBN 박세준 우수상 EBS 장달웅, 심은진, 조우철, 이재명 우수상 KBS 최진영 지역보도 부문 최우수상 부산MBC 이보문 우수상 전주MBC 홍창용 우수상 G1 이광수 홍성백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 대구MBC 장성태 우수상 OBS 채종윤 우수상 SBS 이무진 심사위원 특별상 KBS 조현관 굿뉴스메이커상 가수 싸이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10대 뉴스        1. 싸이 강남스타일 열풍        2. 2012 대선        3. 美 오바마 재선 성공        4.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당,정,군 장악        5. 런던올림픽 한국 종합 5위(원정올림픽 최고 성적)        6. 청와대 민간사찰 개입 파문        7. 유럽 경제위기 확산        8.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과 한일 외교갈등        9.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개명, 그리고 총선 승리        10. 사상초유의 언론사 총파업
    2012-11-29
  • 차기회장 기호 2번 KBS 이중우 후보 당선
    카메라기자협회 차기회장 기호 2번 KBS 이중우 후보 당선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태양식)는 지난 11월23일 실시한 제23대 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직접 선거를 통해 기호2번 KBS 이중우 후보를 선출했다.  705명의 유권자 중에 561명이 투표해 80%의 투표율을 보인 이날 선거에서 352표 63%의 득표율로 이중우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기호1번 YTN 박동일 후보는 205표로 37% 득표율을 거뒀다. 이번 투표는 회원사별로 11월 23일(금) 오전 8시30 부터 오후 7시00분까지 진행되었고, 당일 투표함 배송이 어려운 지방사와 해외, 국내출장 중인 회원들은 부재자 우편투표를 실시했다.  이중우 차기 회장의 취임식은 11월29일(목) 서울마리나에서 있을 예정이다. 차기회장의 임기는 2013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이다.
    2012-11-27
  • 시라아 내전 취재기-이승주
    YTN순회특파원  첫 번째 Mission 완료 드디어, 순회특파원 첫 번째 Mission, 시리아내전을 취재하라는 출장명령이 떨어졌다. 취재지역은,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 ‘안타키아’ 라는 도시였다. 6월29일 유럽, 중동, 아프리카지역 순회특파원 인사명령이 난지 딱 1달만이다. 순회특파원이 된 후, 시리아내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지만, 런던올림픽 기간에 출장을 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단 회사로부터 명령을 받은 이상, 망설이지 않고 신속히 출장준비를 했다. 터키, 시리아국경에서 라이브중계를 위해, 처음 사용해보는 Began이라는 위성장비를 밤12시까지 배우고, 비상식량, 약품, 카메라, 방탄조끼, 위성전화 등 장비를 챙기니 일반 해외출장 보다 2배나 더 무거웠다.(당연히 Over Charge는 기본) 7월28일 10시 인천공항을 출발, 11시간을 날아 터키이스탄불에 도착, 국내선 터키쉬에어라인 으로 갈아타고 2시간을 또 날아 29일 새벽2시 종착지 터키 ‘안타키아’ 에 무사히 도착했다. ‘안타키아’는 터키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 20만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도시로 기독교 성서에는 ‘안디옥’ 으로 나온다.(실피우스산 중턱 동굴에서 베드로가 예배를 드렸던 세계 최초의 동굴교회가 있다) 2000년 전에는 로마, 알렉산드리아, 콘스탄티노플, 예루살렘과 더불어 카톨릭 5대교구 중 하나로 인구50만 명이 살았던 꽤 번성한 도시였다. BC330년경, 알렉산더대왕이 동방원정 때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반해 도시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로 물맛이 좋다. 그의 사후 부장 셀레우코스1세가 이곳에 도시를 건설하여 아버지 이름을 따서 ‘안티오키아’ 라고 명명하고 셀레우코스왕조 시대를 열었다. 그 후 로마의 지배를 받았고(시이저와 클레오파트라도 이곳에 왔다) 사라센, 셀주크투르크의 지배도 받았으며, 그 후 십자군에 의해 다시 점령당했고, 16세기이후는 오스만투르크가 지배했다.(역사적으로 ‘안타키아’는 다민족, 다인종, 다종교의 땅 이다) 현재는 이슬람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수니파와 사이가 좋지 않은 시아파의 분파인 알라위파가 45%를 차지한다.(알라위파는 내전중인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가 속해있는 종파이다) 세계1차대전 후 오스만제국의 패배로 프랑스자치령이 되었다가 1939년 주민들의 국민투표에 의해 터키공화국에 편입되었다. 우리는, ‘안타키아’에 머물면서, 국경을 통해 시리아로 들어가 그곳 상황을 취재 하려고 했다. 그러나 터키, 시리아 국경이 폐쇄되면서 시리아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 했다.(물론 돈을 주면 국경을 넘어 시리아 땅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런 제안을 했던 자유시리아군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들어가다가 폭격을 맞고 동료4명과 함께 죽었다. 우리는 장례식이 끝난 후 자유시리아군 5명이 나란히 묻힌 ‘야일라다그’ 공동묘지에서 취재를 해야 했다. 이곳은 지중해성기후로 한낮에는 40도를 육박한다.(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또 허허벌판에서 터키경찰과 군인들의 눈을 피해 난민들을 취재 하는 것은 무척이나 조심스러웠다. 시리아난민들은 아랍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랍어를 말할 수 있는 현지코디가 아랍어로 질문 하고 그 대답을 한국선교사에게 터키어로 설명하면 그분이 한국말로 설명해 주는 방법으로 취재했다. 나중에는 선교사가 사정상 동행을 못하게 되자 영어가 가능한 코디를 구해 아랍어를 터키어로 터키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다원통역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현장에서 어렵게 취재한 영상을 송출하는 것과 현장 위성중계였다. '안타키아‘에서 40km떨어진 ’레이한느‘라는 국경검문소에서 터키로 넘어오는 가족을 운 좋게 취재했는데, 출장전날 밤12시까지 배운 위성장비 Began이 위성과 접속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이글거리는 태양아래서 땀은 비 오듯 흘러내리고 아스팔트, 자동차지붕, 나중에는 검문소옥상에 올라가 Began을 양손으로 들고 ‘독도는 우리 땅’ 이라고 만세를 불러 봐도 실패 또 실패... 전임 순회특파원이 Began을 설치하려다 사고가 난 것도 아! 이러다가 사고가 났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성질 같아서는 Began을 걷어차 내다버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고, 중계방송 시간은 다가오고 미치고 환장할 노릇..... 결국 국경에서 Began위성중계는 실패.... 한국시간22시 현장중계는 펑크가 났다.(두사람 모두 침묵모드, 분위기 썰렁~) 이제 믿을 것은 IP Cast뿐, 부랴부랴 1시간을 이동해 호텔로 돌아와 중계 밑그림을 송출했다. 인터넷 속도는 200~300Kbps 용량90Mbyte를 송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정도(그나마 터키는 인터넷속도가 양호한 편) 중계방송 시간은 1시간10분 뒤, 웹하드로 보내다가 중간에 멈추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는 상황. 등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입술은 바싹바싹 말랐다. 무사히 영상송출을 마치자, 김지선기자가 호텔베란다에 끝에 서서 중계방송준비를 했다. 그런데 뒷 배경은 좋은 데 얼굴이 까맣게 나오는 게 아닌가! 뒤로 조금만 뒤로... 햇볕을 받을 수 있는 곳 까지 간신히 뒤로 물러났는데, 이번에는 뒤 배경이 베란다 난간에 걸린다.(사방이 지뢰밭이었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그때 보인 것이 호텔방 테이블과 의자였다. 테이블위에 의자를 올려놓고 거기에다 벼개를 2개 올려 놓았다. 완벽했다.(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나 자신이 너무 대견했다) 이렇게 첫날 방송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후 마무리 됐다. 시리아는 지난해 3월19일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5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공식집계로만 2만여명이 사망하는 내전을 겪고 있다. 우리는 세 곳의 난민촌(‘야일라다그’ ‘알트느즈’ ‘아파이든’)과 ‘예테폐’ 국경을 취재했다. 모두 ‘안타키아’에서 차량으로 1~2시간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난민촌은 지난해 4월 들어선 후 난민 수가 꾸준히 늘어 현재는 2만 여명이 생활 하고 있다. 난민들은 내전을 피해 가족단위로 온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시리아 반정부 세력인 ‘자유시리아’ 소속 군인들도 포함되어 있다. 터키정부는 난민들에게 1인당 100리라 우리 돈으로 7만5천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 ‘안타키아’ 주민들 중 상당수는 국경에서 40Km거리에 있는 시리아 제2의 경제도시 알레포나 시리아 북부지역에 친인척을 두고 있어 난민들에게 무척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난민들의 각종범죄가 늘어나고, 이슬람 종파갈등까지 번져 사회적 갈등이 심각하다.(알라위파는 아사드정권편을, 수니파는 반군과 난민을 옹호) 취재를 간 어떤 동네에서는, 시리아난민에게 집을 세놓은 주인이 이웃 주민들에게 폭행당했고,  코디 ‘오잔’이 집 앞 공원에서 아사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가, 수니파청년들과 주먹다짐할 뻔 한 일도 있었다. 또 자유시리아군이 전투 동영상을 제공한다고 해 만났는데 자유시리아군이 같이간 ‘오잔’ 친구에게 악수를 청하자 자기는 Communist고 ‘아사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당신과 악수할 수 없다고 말해 우리를 당황케 한 일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난민들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외출도 할 수 있고 어린이들은 코란을 옆구리에 끼고 학교도 다닌다. 찢어진 텐트사이로 낮선 이방인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어린이들의 눈 에서는 전쟁의 참혹함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유독 ‘아파이든’ 난민촌만 분위기가 달랐다. 접근이 통제되어 있고, 여성과 아이들은 찾아볼 수 없다. 시리아 사람들도 신분증검사를 받은 뒤 출입이 가능했다. 그리고 난민촌 가장 높은 곳에 ‘자유시라아’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이곳 사람들은 여기가 ‘자유시리아’군 훈련기지라고 했다) 1달 전에는 터키기자가 이곳을 몰래 촬영하려다 2틀 동안 감금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이 아닌가? 먼저 자동차로 달리면서 영상을 담고 차안에서 스탠드업까지 마친 후, 취재할 때는 두려움을 모르는 김지선기자가 ‘오잔’ 과 함께 경비에게 다가가 한국에서 온 YTN기자인데 이곳을 취재할 수 있느냐고 취재요청을 했다. 나는 차 안에서 이 모습을 촬영했다.(제발 터키기자처럼 감금 되는 일이 생기지 말기를 바라며....) 다행히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곳 경비 에게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얘기는 ‘아무것도 묻지 말고 당장 떠나라’는 말 뿐 이었다. 그나마 ‘떠나라’는 그 말이라도 우리에겐 얼마나 고마웠던지! (녹취라도 리포트에 담을 수 있으니...) 이렇듯 날마다 살얼음판을 걷듯이 취재하여 10시, 15시중계 24시리포트를 제작해야 하는 압박 감에 아침에 눈을 뜨기가 싫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취재기간동안 최대의 시련, 설사와, 장염.... 모처럼 김기자와 밖에서 터키음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식사 전 아이란(터키 요구르트) 를 마셨는데 식사도중 김기자가 ‘선배 배 아프지 않으세요’ 라고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랫배가 살살 아팠다. 그날 새벽 나는 화장실과 침대를 번갈아 다녀야만 했다. 김기자는 나보다 상황이 더 나빴다 다음날 힘들게 취재를 마치고 각자 방에서 방송준비를 하고 있는데 평소에 내방으로 들어올 때 조용히 노크를 2번했는데 갑자기 쾅쾅쾅 문을 두드리며 ‘선배 문 좀 열어주세요’ 라고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큰일이 생긴 것 같아 문을 열어보니 김기자가 배를 움켜잡고 쪼그리고 앉아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배가 칼로 베는 것처럼 너무 아프니 약을 좀 사달라고 내게 쪽지를 내밀었다. (‘약국’과 ‘배가 아프다’는 터키말을 한국발음으로 적어 놓은 메모였다) 다행히 취재기간 우리를 도와준 선교사에게 도움을 청하니 코디‘오잔’을 통해 매실차와 약을 보내줘 조금 진정 됐다. 그런데 문제는 배가아파 허리도 펴지 못하는 상태로 중계방송을 매일2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지선’ 그녀가 누구던가?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똘똘 뭉친 똑 소리 나는 ‘차도녀’ 다. 중계방송 시간 이 되면 굽었던 허리가 곧게 펴지고 내가 언제 아팠냐는 듯 표정관리를 하며 또박또박 멘트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멘트 ‘터키,시리아국경 안타키아에서 YTN김지선입니다.’ 라는 멘트가 끝난 후 배를 움켜잡고 곧바로 침대에 쓰러진다. 그 이후로, 나는 매일아침 후배의 빠른 회복을 위해 호텔종업원 몰래, 삶은 계란2개와 냅킨에 소금을 가득 뿌려(소금이 적으면 짜증냄) 후배에게 전해 주어야 했다. YTN 영상취재1부 이승주차장
    2012-11-01
  • <이신 변호사 법률상담> 주택 임대차 보호법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3
    주택임대차보호법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3) 지난번에 임대차가 끝난 후 보증금을 받지 못한 임차인을 위한 임차권등기명령제도를 설명하였고, 임대기간에 대한 특칙을 두어 임차인을 보호하는 조항 및 묵시적 계약갱신조항 등에 대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 제3항에서는 “임차주택의 양수인은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한 것으로 본다.”라고 규정하여,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과 주택양도인간 임대차관계는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양수인에게 그대로 이전하게 되므로, 보증금반환채권의 행사도 양수인만을 상대로 행사해야 합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조 및 동시행령에서는 임대차계약기간 중 조세, 공과금, 경제사정변동 등의 경우 차임이나 보증금을 증감할 수 있으나 약정한 차임이나 보증금의 20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증액 후 1년 이내에는 증액할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위 조항이 임대차계약의 종료 후 재계약을 하거나 당사자의 합의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판시하고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주된 내용 중 대항력 이외에 우선변제권이 있습니다. 대항력의 경우에는 임차인이 이사를 와서 주택의 인도를 받고 주민등록을 마친 때에 그 다음날부터 제3자에게 효력이 생깁니다. 그런데, 우선변제권의 경우 대항력의 요건인 주택인도 및 주민등록 이외에 임대차계약증서상에 확정일자를 받아야 우선변제권이 인정됩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 2 제2항에서는 “주택임대차의 대항요건과 임대차계약증서상의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은 민사집행법에 따른 경매 또는 국세징수법에 따른 공매를 할 때에 임차주택(대지포함)의 환가대금에서 후순위권리자나 그 밖의 채권자보다 우선하여 보증금을 변제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규정하여 임대차계약서의 확정일자보다 후순위로 취득한 근저당권자나 후순위 일반채권자보다 우선하여 보증금을 변제받을 우선변제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만약, 확정일자보다 선순위 근저당권자 등 담보물권자는 임차인보다 선순위가 되므로, 선순위권자가 배당을 먼저 받은 후 임차인이 배당을 받게 되어 불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확정일자보다 먼저 가압류를 하는 등의 가압류채권자의 경우 임차인과 동순위가 되어 채권액비율에 따라 안분배당을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주택임차인의 경우 매매계약 당시는 물론 잔금을 치르고 이사를 올 때에 반드시 부동산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선순위 근저당권자 또는 가압류채권자 등이 없는지 확인을 해야 보증금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택에 대한 경매가 실행되어 대항력을 가진 임차인이 임차보증금에 대해 배당요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차보증금의 변제를 받지 못한 경우에 임차권은 소멸할까요. 이에 대해 대법원은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가진 임차인이 우선변제권을 선택하여 임차주택에 대하여 진행되고 있는 경매절차에서 보증금 전액에 대하여 배당요구를 하였더라도, 그 순위에 따른 배당이 실시될 경우 보증금의 전액을 배당받을 수 없을 때에는 그 보증금 중 경매절차에서 반환받을 수 없었던 잔액을 반환받을 때까지 경낙에 대하여 임대차관계의 존속을 주장할 수 있다.(대법원 1997. 8. 22.선고 96다53628판결)”라고 판시하여 주택임차인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8조 및 동시행령에서는 위와같은 우선변제권 이외에 일정한 소액보증금을 반환받을 임차인의 경우(서울: 7,500만원, 수도권: 6,500만원, 광역시, 안산시, 용인시, 김포시 및 광주시: 5,500만원, 그 밖의 지역“ 4,000만원)에는 확정일자의 선후를 따지지 않고, 위 소액보증금을 최우선으로 반환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즉, 소액임차인의 경우 확정일자보다 먼저 취득한 선순위 근저당권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최우선으로 변제를 받는 것입니다. 유의할 점은 최우선변제를 받는 보증금은 주택가액의 1/2 범위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9조에서는 임차인사망시 임차인의 권리 및 의무승계의 특칙을 두고 있는데, 제1항에서는 상속인이 없는 경우에는 가정공동생활을 하던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자가 승계하고, 제2항에서는 가정공동생활을 하지 않는 상속인이 있는 경우 가정공동생활을 하던 사실상 혼인관계가 있는 자와 2촌 이내의 친족이 공동으로 승계하는 것으로 규정하여 임차인 사망자의 사실혼 배우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2012-11-01
  • 런던 올림픽 14번째 금메달!
    런던 올림픽 14번째 금메달!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초강대국이자 가장 거대했던 나라 영국.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며 세계를 지배했던 나라에서 3번째로 열린 런던올림픽. 우리의 올림픽 취재 역시 ‘해가 지지 않는 취재’였다. 한국과는 8시간의 시차가 있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뉴스를 만들어야 했다. 영국시간으로 오전에는 저녁 9시뉴스를 위해 ENG를 들어야했고, 밤에는 아침뉴스를 위해 뛰어야 했다. 그렇게 시작된 25일간의 올림픽 취재. 해가 지지 않았던 힘든 취재를 보상하듯 2012 런던올림픽은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되었다. 13개의 금메달로 역대 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 원정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를 기록한 런던올림픽은 그 성적에 걸맞게 수많은 이슈들을 낳았다. 양궁과 사격, 펜싱에서의 선전, 한국체조의 새 획을 그은 도마, 동메달에 빛나는 축구 등 기쁨의 순간들이 넘쳐났다. 또 박태환의 실격, 신아람의 눈물 등 가슴 아픈 순간들도 있었다. 이 모든 현장은 카메라기자의 눈을 통해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나의 취재는 런던으로 출국하는 비행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금메달의 꿈을 품고 런던으로 향하는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11시간의 비행 동안 어떤 선수는 동료들과의 담소로 고단함과 긴장을 풀었고, 어떤 선수는 노트북으로 경기 동영상을 돌려보며 각오를 다졌다. 나 역시 노출이 나오지 않는 기내에서 높여가는 게인(gain) 데시벨만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기대와 긴장을 높였다. 고단한 비행의 끝에는 런던의 교통체증이 기다리고 있었다. 히드로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길은 퇴근길 정체로 인해 3시간 가까이 걸렸다. 밤 9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고 그제서야 늦은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밤 10시에 먹는 저녁식사. 이것은 불규칙적인 밥 때를 규칙적으로 지키는 25일간 일정의 복선이었다. 도착 다음날부터 시작된 취재는 비행기에 오르는 날까지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새벽에 시작해 새벽에 끝나는 스케줄에도 피곤함을 느낄 수 없었다. 올림픽의 열기와 환희, 그리고 아쉬움, 선전하는 한국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히 국민들에게 전달한다는 사명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컨디션이 좋아지는 환각(?)에 빠지게 했다. 런던 7일차 본격적인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취재할 기회가 주어졌다. 8만 명의 관중이 운집한 올림픽 스타디움. 영국의 대표 영화감독 대니 보일의 지휘하에 ‘경이로운 영국’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막식은 한편의 대형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었다.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을 포함한 유명 배우들의 연기와 2,5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원된 퍼포먼스로 영국의 농촌 풍경부터 산업혁명 과정, 전쟁의 역사 등 발전과정에서의 양면성을 보여줬다. 또 영국여왕의 헬기신은 개막식 장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역사적인 현장을 취재하게 된 나. 촬영기자가 아니었다면 평생 겪지 못했을 일이란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나는 정해진 ENG ZONE에서 행사 진행요원들의 제제를 뿌리치며 on-cam를 잡았다. ENG ZONE에서의 on-cam은 규정위반이었던 것. 하지만 난 현장의 모습을 전달해야 했다. 선수단 입장시간에는 중계그림이 잡아내지 못하는 북한 선수단의 모습, 히잡(hijab)을 쓴 여성선수와 같은 특징 있는 선수를 담았다. 나는 원래 올림픽 외곽영상취재 담당으로 런던에 갔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자, 외곽뿐만 아니라 경기취재까지 할 수 있었다. 한국선수단은 전체 26개 종목 중 22개 종목에 출전했고, 나는 그중에서 축구 응원전, 핸드볼, 사격, 태권도 등을 취재했다. 아울러 북한 선수단의 훈련과 경기도 취재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 북한 탁구선수단의 훈련취재와 웸블리에서 열린 축구 조별리그 가봉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생에 처음으로 마주친 북한사람들. 한민족이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모르게 긴장되었다. 그 긴장을 확인하기라도 하듯 취재 중에 북한 선수단과 실랑이가 있었다. 훈련모습을 취재하는 우리들에게 북한 코치진이 언성을 높인 것이다. 험악해진 현장의 분위기 “찍지말라우!” 위협하는 북한 코치의 육성은 고스란히 취재되었고, 현장의 긴장감은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로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두었다. 후에 다시 경기장에서 다시 마주친 북한 선수단은 그때보다 훨씬 유연한 자세로 우리를 대했다. 우리에게 언성을 높이며 선수들을 독려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반영된 것 같았다. 그들의 기쁨에 덩달아 나도 기뻤다. 역시 우린 한민족. 웸블리는 축구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바로 축구의 발상지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동메달에 빛나는 올림픽 축구 조별예선 가봉전이 열렸었다. 자그마치 9만 명이나 들어갈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 아시아의 한국과 아프리카의 가봉 경기가 열린 이곳에 7만6천 명이라는 관중이 들어왔다. 영국대표팀의 경기도 아니고, 유명한 선수가 있는 나라도 아닌데 몰려든 엄청난 수의 관중들. 축구를 사랑하고, 웸블리를 사랑하는 영국 사람들. 태극기를 페이스페인팅하고, 태극기를 두르고 응원 온 영국 사람들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정부에 의해 동원된 것이 아닌 자발적이고 성숙한 응원문화는 우리도 배워야 할 부분인 듯하다. 그렇게 17일간의 뜨거운 날들과 25일간의 뜨거운 날들. 17일 동안 374명의 한국선수단은 13개의 금메달로 최고의 성적을 냈고, 한달동안 9명의 KBS촬영기자들은 밤낮 쉬지 않는 취재로 역사의 전달자가 되었다. 완벽한 팀워크로 이루어낸 성과! 최고의 그들에게 14번째 금메달을 바친다.    KBS 부산총국 권태일 기자
    2012-10-31
  • 세계인의 축제 런던 올림픽을 다녀오며....
    세계인의 축제 런던 올림픽을 다녀오며....   4년마다 한번 열리는 지구촌 축제, 런던 올림픽을 취재한다는 부푼 기대를 품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2시간이라는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했지만, 몸과 마음은 이미 런던에 있었다. 히스로 공항은 이미 세계 각국의 취재진과 선수들로 붐볐다. 이렇게 전 세계 미디어 종사자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없을 것이다. 시내로 들어서니 각 나라의 국기를 들고 있는 관광객과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개막까지는 일주일이 남았지만 이미 런던은 올림픽의 열기로 가득했다. 1948년 올림픽이 후 두 번째 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런던, 전 세계인의 시선은 이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 “어...이거 방이 이상한데?“   카메라와 장비들을 짊어지고 초저녁 쯤 민박집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탄식과 함께 모두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 봤던 광고 사진과는 같은 시설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심지어 2인 1실 방에 싱글 침대 하나뿐. 덕분에(?) 남자 둘이서 한 침대에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다. 심지어 부엌과 화장실은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사용해야 했고 고시촌 같은 분위기에 숙박비도 만만치 않았다. 올림픽 특수를 위해 사람들이 집을 많이 얻었지만, 생각보다 예약하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허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어디든 누우면 잠자리라고 한 일주일 정도 생활해보니 그 불편함도 잠시뿐 서서히 적응해 가고 있었다. # 까다로운 현지 취재환경   런던의 공공장소라고 마음대로 트라이포드를 세울 수 없었다. 런던의 상징 빅벤과 런던아이, 심지어 공원조차 간단한 스케치를 하려면 허가증이 있어야 한다. 그곳을 지키는 경찰이나 경비들은 수시로 다가와 촬영할 틈을 내주질 않는다. 그들의 첫마디는 "Do you have permit?"   공공장소에서 취재를 방해하는 건 2005년 7.7 런던 테러 이후 생긴 테러법 때문이라고 한다. 명분은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경찰국가의 면모를 보여주는 듯했다. # 축구 종주국과 8강전 그리고 박지성의 인기   올림픽축구 대표팀의 8강 경기가 열린 카디프는 영국 본토 서쪽에 위치한 웨일즈의 도시다. 종주국에서 영국단일팀과 경기로 현지 열기는 뜨거웠고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열성 축구팬들이 거리에서 응원가를 부르며 북을 두들겼다.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 속 경기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무승부에서 승부차기에 이르렀다. 영국의 마지막 키커. 첼시의 다니엘 스터리지의 슛이 이범영 키퍼 손에 걸리자 내 입에서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기성용의 페널트킥으로 한국은 4강 진출. 훌리건들의 악명을 익히 알고 있던 난 당시 영국 홈 관중 사이에 있었고, 이러다가 봉변 당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영국 사람들이 모두 한국 대표팀의 행운을 빈다고 엄지손을 치켜 들어줬다. 스포츠의 승부를 떠나 그들의 매너 그리고 단 하루도 축구 없이는 못산다는 그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많은 영국인이 말을 걸어왔다. 그들은 ‘박지성은 왜 나오지 않았냐?’, ‘박지성이 왜 맨체스터에서 떠났느냐?’ 라고 궁금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년간 활약했던 박지성을 그들도 추억하고 있었다. # 땀과 노력의 결실, 17일간의 열전은 끝나고...   올림픽 같은 굵직한 이벤트에는 중계권사와 비중계권사의 취재에 차이가 있다. 나 역시 비중계권사 소속이기에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뷰파인더로 취재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올림픽이 스포츠 제전의 본질을 떠나 너무 자본화의 표본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폐막식과 함께 17일간 불을 밝히던 올림픽 성화는 꺼졌고 한국 선수들의 열정은 종합 순위 5위라는 쾌거를 낳았다. 새벽에 밤잠을 설쳐가며 응원해준 국민들의 성원도 큰 힘이 되었다. 신아람의 1초 오심판정, 박종우의 독도 세레모니 같은 잊지 못 할 이슈들도 남겼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인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취재진과 인파속에 큰 환영을 받았고 올림픽이 끝난 지금까지도 영웅들의 모습은 매스컴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이런 관심은 매번 국가 대항전이나 큰 이벤트마다 반복 되다 쉽게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버린다. 올림픽 영웅들의 얼굴을 아직은 매스컴에서 자주 맞이하지만 한시적이지 않길 한편으로 생각해보며 그들의 땀과 노력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MBN 영상취재2부 조영민
    2012-10-31
  • 한국방송대상 카메라기자상 김태석 기자를 만나다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카메라기자상 김태석 기자를 만나다!!! “ 사건사고, 전쟁터, 지진, 특종, 방송사고, 눈물을 머금은 타사와의 경쟁에서 패배, 맨땅에 헤딩으로 일그러진 리포트... 평범하지 않은 조직에서 극히 평범해 보이는 카메라 기자. 작지만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며 이번 한국방송대상 카메라기자상을 거머쥔 그는 지금 KBS라는 그라운드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 이번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카메라기자상 개인상 부문 수상을 하게 됐는데,   어떤 작품으로 상을 받게 되었나요? 지난해 3월 시작한 [테마영상-한국의 미, 천연기념물과 명승]편은 갖고 있되 보지 못한 우리의 것을 재조명하고, 한국의 가치에 중점을 둔 기획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짧게는 35초짜리 영상물이지만, 방송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 작품이죠. 기존의 음악과 영상이 혼합된 형식을 넘어, 천연기념물과 명승 곳곳에 서린 역사적 사실들과 이야기들을 취재해 [자막기사]의 형태로 전달하여 그 객관적인 사실을 기록하는 진일보한 형식의 기획이었습니다. 2. 아침뉴스 테마영상이 KBS 보도영상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요? 지난 태풍 볼라벤으로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의 가지가 부러졌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는 다시는 볼 수 없는 정이품송의 자태를 영원한 기록으로 남겼다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언제 어떻게 없어질지 모르는 천연기념물. 보존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그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 영상과 함께 풀어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겠지요. 한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HD영상으로 촬영하고, 시대를 넘어 그 기록을 남기는 행위는 진정한 공영방송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후배들과 함께한 새로운 도전이었죠. 당시 후배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많은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글쓰기와 영상표현력 그리고 촬영기자의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획에 대한 고민. 애초 팀내 단신기사쓰기가 발단이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훈련이 다양한 시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었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정된 테마를 가진 영상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글쓰기와 테마 그리고 의미있는 영상 그것들이 결합되어 나온 결과물. 사건사고, 폭우, 더위에 지친 후배들을 보면 쉽지 않은 작업이었죠. 하지만 조직의 미래를 보면 누군가가 나서서 해야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전체적인 결정과 악역은 캡이 몸소 맡아주셨고, 작업을 진행하면서 후배들한테 많은 부담을 주기도하고 때론 불평불만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욕심을 내는 후배들이 많이 생겼고, 실험적 영상의 시도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는 촬영장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뉴스라는 밥만 먹고 살다가 반찬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라고나 할까? 지금은 매끼 소세지 반찬에서부터 멸치볶음까지 사회2팀 개개인의 잠재된 특성이 담겨있는 맛있는 영상 밥상이 차려진 셈이죠. 물론 제 생각일 수도 있지만.... 뉴스를 보면서 잠시 편안히 볼수있는 영상. 이 또한 보도영상의 중요한 역할중 하나죠. 3. 테마영상 현재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 주세요 One source multi use!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핵심적인 화두죠. 지상파 뉴스를 통해 방송됨은 물론, KBS월드뉴스, 및 KBS-JAPAN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방송되고 있고, 인터넷 24시 뉴스의 경우 ‘한국의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3분 정도의 재 가공된 형태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KBS 뉴스 홈페이지에 자체 홈페이지가 만들어졌고, KBS 메인 홈페이지에 영상제작국과 협의하여 ‘한국의 영상산책’이라는 홈페이지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큰 그릇을 만드는 작업. 손도 많이 가고 힘들었지만, 이젠 그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는 후배들의 몫이겠죠. 4. 한국방송대상이라는 아주 큰 상을 받았는데 감회와 개인적인 계획 등 하고 싶은 말씀. 카메라 기자만의 특수한 영역으로 상을 받았다는 것에 큰 감회를 느낍니다. 개개인의 역량이 합쳐져 만들어진 거대한 물줄기. 공동의 작업이었기에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영상이라는 공감대로 선후배간의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카메라기자는 개인의 역량으로 모든 사안을 해결해야하는 외로운 존재잖아요. 끝으로 결단력 있게 이끌어준 박진경 선배와 질타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선배들. 투덜거리면서도 함께 해줬던 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정리- 임태호 KBS보도영상국 기자
    2012-09-21
  • 2012년 아이더(eider) "신상품" 40% 공동 구매합니다
    2012년 아이더(eider) "신상품" 40% 공동 구매합니다 ( 첨부 파일에 게재된 일부품목한함)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와 카메라감독연합회는 한시적으로 일산 덕이점 아이더 온라인에서만 40% 공동구매를 추진코자 합니다. 각 회원들께서 아이더 홈페이지나 가까운 아이더 매장을 방문, 모델명과 사이즈,가격 등을 확인하시고 협회로 연락하여 주문과 입금후 자택 또는 회사로 순차적으로 배송하게 됩니다. 9/28일까지 진행하오니 구입하실 분들은 서둘러주세요!!! (씨티은행 124-50699-242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주문문의: 02)3219-6477 주문신청 메일: newscams@empal.com 아이더 일산 덕이점 매장 :031-919-2876 * 위상단에 첨부한 주문서에 작성시 < 성함, 전화번호, 받을실 주소 포함하여 신청 바람>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