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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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나 플라자 붕괴 그 후 …
    라나 플라자 붕괴 그 후... 방글라데시의 8월은 무더웠다. ‘가난한 나라를 꼽으라고 하면 늘 손에 꼽히는 나라. 그렇지만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높은 나라.’ 방글라데시에 대해 딱 이정도만 알고 간 출장이었다. 다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몸을 휘감는 습한 기운은 비행으로 지친 몸을 더욱 무겁게 눌렀다. 지난 4월, 방글라데시의 라나플라자가 붕괴 되었다. 라나플라자는 세계 유명브랜드의 의류를 만들던 공장들이 모여 있는 건물이었다. 한순간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당시 근무하던 1149명의 노동자들이 숨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인재(人災)였다. 사고 4개월 후 찾은 라나플라자 사고 관련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어깨를 누르던 그 어떤 것은 바로 방글라데시의 습한 기운이 아닌 이번 취재의 주제였다. 내가 제일하기 싫은 취재, 바로 사고 유가족 취재다. 사고 후 4개월여 남짓 지났지만 당사자들의 상처가 아물기엔 턱 없이 부족한 시간. 그들의 설 아문 상처를 헤집고 취재할 수 있을까?. 븡괴 현장은 상당히 정리가 되어있었지만, 아직 가시지 않는 역한 냄새와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몇몇의 사람들이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카메라를 꺼내 취재를 시작하자 카메라를 본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몰리기 시작했고, 하나둘씩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쏟아내고 있었다.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언어, 하지만 가슴으로는 느낄 수 있는 말이었다. “내 딸을 찾아주세요.”, “내 아내를 찾아주세요.” 타국에서 온 하얀 얼굴의 취재진에게 유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울부짖었다. 낙후된 의료시설 탓에 치료보다는 신체의 일부를 절단해야 했던, 평생을 사고의 트라우마를안고 살아가야하는 사고의 당사자들은 적절한 보상 없는 지금의 시간을 절망과 함께 보내고 있었다. 붕괴사고 이후 국제사회의 손길이 이어졌고, 방글라데시에 하청을 준 유명 의류업체들은 사고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약속했다. 하지만 4개월이나 지났지만 사고의 당사자들과 유가족의 손에는 보상금이 아닌 눈물 닦은 천 쪼가리뿐 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심한나라. 피해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보상금은 다른 힘 있는 누군가의 지갑을 채워줬을 것이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의 삶은 구걸이 되었고, 건강하게 재봉틀을 돌리던 누구는 손을 잃은 채 밤새 천장이 무너지는 악몽 속에 살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늘어가고 또 늘어가고 있지만 이런 상황의 근원적인 대책인 노동 환경은 나아지고 있지 않다. 단기적인 보상금만 있을 뿐 장기적인 의류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값싼 노동력을 원하는 서구의 의류 브랜드들은 가격 단가를 낮추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고, 의류산업을 국부로 인식하는 정부는 외화가 빠져나갈까 노동자들의 인권에 침묵하고 있다. 취재를 하는 동안 열악한 노동환경에 안타까워하고, 또한 이들에 침묵하는 해외의류업체와 방글라데시 정부에 함께 분노했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우린 그들의 상황을 더하거나 덜함 없이 카메라에 담아갈 뿐이었다.     한 달이 지났다. 이제는 방글라데시에서 담아온 것들을 조심스레 풀어놓을 때가 되었다. 하나하나가 가슴속 깊은 곳에서 끌어낸 상처임을 알기 때문이다.
    2013-10-07
  • 8일간의 기록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
    8일간의 기록 ?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 사태 사과부터 해야겠다. 의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란음모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된 이후, 8일 동안 국회 의원회관 복도를 지켰다. 복도는 국정원, 통진당, 취재진이 어울려 어지러운 보도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콘서트 홀이었다. 어느 새벽, 밤샘 야근에 지쳐 의자에 눕다시피 하다 인기척에 눈을 떴다. 퀭하니 초점은 잃었지만, 눈 앞에 어른거리는 사람은 알아볼 수 있었다. 이석기 의원이다. 그가 말쑥한 차림새와 당당한 걸음으로 의원실에 들어가며 문 앞 의자에 앉아 널브러진 나를 굽어보며 지나갔다. 부리나케 일어나 촬영의 시늉을 내보지만, 상황은 낯뜨거웠다. 카메라 전원만 겨우 켰다. 그렇게 이석기의원 사태는 그 날 그의 걸음처럼 느닷없이 국회를 강타했다. 예고 따위는 드라마의 몫이다. 국정원과 검찰은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해 지난 8월 28일 아침 일찍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오전 6시 30분부터 통합진보당 주요 인사들과 이의원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된 것이다. 뉴스영상의 민낯이 가공 없이 보도되었다. ‘내란’ ‘전쟁’ ‘총’ ‘비비탄’ 등 선정적인 단어가 둥둥 떠다녔다. 언론의 헤드라인은 언제나 이의원이 열었다. 시간이 갈수록 주장과 의혹은 늘어 갔다. 압수수색 ? 구속영장 청구- 녹취록 공개- 체포동의안 ? 구인영장으로 디뎌지던 징검다리와도 같았던 사건 속에 쉼표는 없었다. 정국은 시계제로의 혼란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국회는 정치적 석기시대로 무릇, 거친 몸의 언어가 횡행하는 곳으로 변해갔다.   이석기 의원이 머무는 국회. 국회카메라기자실은 밤낮이 없었다. 통합진보당은 국회3진의 출입처이건만, 5명으로 24시간 의원실 취재와 국외 안팎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커버하기란 녹록치 않았다. 예고 없는 집무실 앞 브리핑, 정론관 기자회견, 통진당원 결의대회, 이정희 대표 단식… 무엇보다 이의원 움직이는 발길을 추적하기란 여간 험난한 게 아니었다. 보도전문채널과 종합편성채널들이 tvU를 동원한 실시간 중계 앞에서 여유는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 되어왔다. 이의원의 얼굴이 강한 메시지가 되었고, 그의 행적에 국민의 시선이 쏠려있었다. 카메라는 보도에 냉혹한 감시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의원이 국회에 온 이후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중계되었고, 녹화되었다. 사각지대는 없고, 쉬는 시간도 없다. 8일간의 국회는 더디고 복잡했지만, 서서히 들끓어 오르는 용광로 같았다. 국정원과 검찰의 공식 설명도 없는 출처미상의 불분명한 언론보도는 무성했다. 하필이면 개혁이 요구되는 시점에 사건이 불거졌다는 점에서 국정원의 국면전환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과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내란음모라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라는 상식적 의문이 들기도 했다.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9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여야 의원들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86.6%의 찬성으로 체포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더 이상 이석기의원의 손을 잡지 않았다. 국정원과 통합진보당과의 난장판 같은 거친 몸싸움을 끝으로 그는 저녁 무렵 국회를 떠났다. 이석기 의원은 자신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 철저히 사상검증,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당신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게 말할 권리만큼은 죽을 때까지 지키겠다’는 볼테르의 오래된 경구를 인용했다. 사상의 자유를 주장한 것이다. 자욱한 먼지가 가라앉으면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사실과 증거에 충실한 판단, 절차적 정의에 따를 수사와 재판이 필요한 시점에 치밀어 오르는 궁금을 억누르지 못했다. 친분이 있던 통합진보당 관계자에게 직구로 물었다. “사실이야?”  “왜 그래, 믿어줘” 임우식 / SBS 영상취재팀
    2013-10-07
  • 한국방송 카메라기자협회 직업체험
    한국방송 카메라기자협회 체험 소감문    나는 평소 언론과 방송 분야에 관심이 많고, 어느 평범한 고등학생과 다름 없이 진로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하는 고등학생이다. 내가 막상 고등학생이 되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진로를 구체적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그 직업에 관한 여러 직업인들과의 만남과 체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학기 중에 공부 이외의 시간을 내기는 부담스러워서 직업체험을 할 기회가 없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한국방송 카메라 기자협회에서 인턴 형식으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첫날 협회 건물에 들어가 카메라 기자 협회를 찾기 위해 안내판을 보는 데 협회 분야들이 매우 세분화 되어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15층 사무실에 들어가자 마자 회사 사무실에 처음 들어가보는 어리둥절해 하는 나를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는 국장님들과 직원들이 계셨다. 이곳에서 나는 편집기술과 방송기기를 직접 만져 보고 조작도 해 볼 수 있었다. 편집은 비교적 수월하게 금방 배워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었다. 실제 취재현장에서 쓰이는 카메라를 들고 조작해 보았는데 카메라가 너무 무거워서 한쪽 어깨에 걸치고 손으로 조작을 해야 하는 것은 많은 기술을 요하는 일이며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이런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려는 카메라 기자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줌인, 줌 아웃을 해보고 여러 샷들로 촬영 기술도 실행해 보았다. 내가 평소 써왔던 카메라와는 역시 다르게 매우 선명하였다 과학기술이 더 발전하면 방송용 카메라도 점점 가벼워질 것이고 다른 직업보다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흔하지 않다던 여자카메라기자가 많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다른 날은 국장님에게서 방송언어, 촬영 기술, 초상권에 관련된 것 등 영상과 방송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을 배웠다.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것이니만큼 배울 것도 많고 주의해야 할 것도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날은 방송국 체험을 하였다. 직업체험 하는 것을 도와주시는 국장님을 따라 방송국 안에서 실제 촬영하여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국장님처럼 기자들도 사건에 관해 논평을 하러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이 멋있어 보였다. 나도 만약 기자가 된다면 저렇게 국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방송에 출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았다.   방송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맡은 직종에 따른 다양한 분야가 있다. 각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기획하고 제작할 때 좋은 프로그램도 탄생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더불어 뉴스 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의 결실로 방송뉴스가 제작되어 방송으로 송출되어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뜨거운 여름 날임에도 불구하고 방송국에 함께 동행하여 직접 견학과 체험을 시켜 주는 모습에서 기자에 대한 직업열정과 정신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나도 나중에 개인적인 보람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국민들에게도 공헌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5일간의 체험이었지만 인생에서 ‘가치있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방송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 진로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체험은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고 인생을 깊이있게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진정한 공부이다.  자신이 직접 해보는 경험만큼 좋은 지식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신의 꿈을 향한 길에서 한 번 경험을 해 본다는 것 즉, 체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만의 경쟁력이 된다. 더운 여름날, 나에게 이런 소중한 시간과 기회를 주신 이정남 국장님, 강송구 국장님, 그리고 카메라기자협회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진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채원
    2013-10-07
  • 한국방송대상 카메라기자상 김용모 기자를 만나다
    제40회 한국방송대상 카메라기자상을 수상한 김용모기자 수상 소감 한마디 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애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작년과 제작년에도 KBS가 수상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있을 수상은 아마 타사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족들에게 가장 고맙고,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취재가 있다면... 사실상 단연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은 제가 3년 동안 도맡아서 한 시사기획 창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번 취재를 나가지만 기억에 남는 취재가 새로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최근의 취재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중 가습기 살균제에 관련된 프로였습니다. 색감조절을 화려하게 한 것도 아니었고 카메라 워킹을 현란하게 한 것도 아니었고, 그저 ENG카메라로 평범히 찍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 작품을 촬영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습기는 내부의 살균제를 넣어 정화작용을 통해 깨끗해지기는 하지만 미생물이 번식을 하면서 증기로 배출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폐질환을 유도한다는 내용의 다큐였습니다. 실제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여 127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목숨을 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유아와 산모들이었습니다.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소수의 사람들은 폐 이식 수술환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직접 자신의 아이들에게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여 가습기를 아이들에게 방향을 틀어주던 부모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영 유아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가습기 살균제에 관한 영상을 취재하면서 저 또한 부모 된 입장으로서 구구절절했던 부모들의 사연이 저까지 가슴을 울렸습니다. 항상 취재를 할 때는 담담한 시선으로 해야 함이 당연한 원칙이고 지켜야할 룰이지만 그 취재를 할 때는 저도 모르게 영상 속에 제 감정이 이입되는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영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취재를 할 때 중립적인 입장에서 중립적인 영상을 촬영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가끔은 감정에 충실 하는 것도 좋은 프로그램 제작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 두 달 전부터 KBS 카메라 기자들끼리 자체적으로 뉴스영상포럼을 만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보도영상의 발전방향과 더불어 더 나은 영상취재를 위한 공부를 하기 위함입니다. 6개의 프로젝트 분과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포럼을 운영 중입니다. 급변하는 영상기술발전 속에서 개인의 노력과 공부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야 합니다. 이론적 요소로도 접근해보고 선험적 요소로도 접근을 해보면서 영상취재의 발전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요가 되기보단 자발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또한, 발전하는 카메라 영상기술 속에서 본인이 주도적으로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안주하는 편협되고 폐쇄적인 마인드는 버려야 합니다. 나날이 발전해나가는 미디어매체와 발걸음을 나란히 해야하며  유튜브, 비메오 등을 통해 아마추어 UCC 유저들에게서도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오히려 비전문가들이 어떠한 측면에서는 우리보다 더 나은 점이 있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메모리방식과 포맷이 다양해지는 카메라기술 속에 우리 카메라기자들도 긴장을 풀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메라기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나태해지지 않고 시대에 발맞추어 공부를 해 나가야 한다! 라는 말을 꼭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협회에 바라는 점? 협회가 서울시에 있는 국내 대학과 협약을 맺어 대학원 과정을 밟는 제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기회의 장이 있다면 카메라기자들도 대학원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또, 얼마 전에 서울대 보도영상세미나에 참석을 한 적이 있었는데 JTBC 카메라기자가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 협회가 나서서 그런 세미나에 도움을 주는 게 낫지 않을까 건의하고 싶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대학생들에게 보도영상과 관련해서 강의도 할 수 있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배울 수도 있는 입장에서 대학원과 협약을 맺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기회라도 협회에서 추진하여서 알아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10-02
  • 보도영상 부문 폐지 1년을 돌아본다
    <보도영상 부문 폐지 1년을 돌아본다.> 뉴스제작의 중요한 한축을 담당하던 보도영상 부문이 폐지된 지 1년이 되었다. 개국 후 반세기동안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일들을 기록하고 전사적 영상저널리즘을 담당하던 부문이 민주적 절차나 사전논의도 없이 없어진 기형적 구조 속에서도 영상취재기자들은 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다. 그러나 지난 1년은 뉴스 영상의 경쟁력과 인력 운영 면에서 심각한 구조적 모순을 드러냈다. 인력의 분산은 운영뿐 아니라 직원의 사기와 신뢰, 재교육과 체력적 관리 등 모든 영역에서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였다. 파편화된 운영체제는 전국적이고 규모가 커진 아이템의 영상취재에 취약하고 이와 더불어 컨트롤 타워가 없는 문제는 부서간의 사각지대와 중복지대를 만듦으로서, 규모가 큰 방송사의 경쟁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미디어산업은 물론이거니와 시대전체가 감정을 중심으로 하는 이모셔노믹스의 시대를 향해 가는데 비해, 우리의 뉴스는 비주얼전문가집단을 스스로 배제함으로써 TV매체시청의 기본적 토대가 되는 어트랙션에 대한 고민을 자발적으로 포기하고 있다. 뉴스의 기본은 현장이며 우리나라의 방송뉴스는 현장성을 근간으로 발전하여 왔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덧붙여 방송은 그 시작부터 미학적 매력에 소구한다는 점, 다시 말해 눈높이가 높아진 영상문화 시대에, 구성과 표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문가의 운용방안에 대한 고민을 배제하면서 우리 스스로 뉴스의 경쟁력을 포기하고 있지 않은가 잘 판단해 보기 바란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새로운 영상기기의 등장과 시청자들의 높아진 미학적 윤리적 안목은 공영방송의 영상취재기자들에게 재교육의 필요성을 수없이 역설하고 있는데 비해 각 부서에 분산 배치되어 있는 현재의 구조는 통합적인 장비운용과 재교육에 전혀 도움이 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회사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조직모델이다. 미디어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구시대적 모델을 탈피하지 못했던 미디어기업들은 침몰하고 있고, 다양한 대안미디어들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상부문을 더욱 전문화, 체계화 시키는 방안들에 대한 참여적 토론과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소 통이 안 되는 현재의 상황 속에서 직원들의 사기는 바닥으로 흘러가고 있다. 신뢰가 높아지면 업무 속도가 빨라진다는 속도의 법칙이나, 최근 선도 혁신 기업들이 생산성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직원들의 사기 관리에 주목할 때, 지금 회사가 직원들에게 어떤 프레임을 대고 있는지 경영진은 충분히 고려해보기를 바란다. 기업혁신, 상호보완적 팀워크, 다양한 생존전략의 모색 모두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경쟁력 있는 영상부문의 재건이다. 우리의 자부심과 보람은 최고의 미디어기업에서 일한다는 것이다. 회사가 우리의 아이가 부끄러워하는 이류기업, 우리의 부모가 만족하지 못하는 회사로 추락하는 것을 눈뜨고 볼 수만 없다. 우리의 현재적 위상은 우리가 우리의 땀으로 쌓아올린 신뢰와 팀워크, 그리고 축적된 역량이 만들어낸 최고의 회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회사의 위상이 무너지면 그 피해는 모두의 것이다. 회사의 결단을 촉구한다. 2013년 8월 17일 영상기자회, 기자회
    2013-08-22
  •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 촉구 서명운동 - YTN 해직기자, 국토 순례 대장정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 촉구 서명운동 YTN 해직기자, 국토 순례 대장정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이중우)와 방송기자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 아나운서연합회, PD연합회가 지난 달 19일부터 해직 언론인 복직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방송현업 단체의 서명 운동으로 해직 언론인에 대한 복직에 대한 여론이 점화되기 바라고 있다. 방송현업단체들은 지난달 17일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며'라는 성명을 내어 "MBC 동료들은 1년, YTN 동료들은 4년 8개월이 넘게 일터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동료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력에 휘둘리지 말고 공정 방송하자고 요구한 것이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라며 "이런 일이 벌어지는 나라를 '언론 자유 국가'로 볼 수 없다. 우리 동료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고 힘을 보태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업단체들은 성명에서 "가족의 눈물과 한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를 대신해 희생한 동료들을 잊는다는 것은 방송언론인으로서 정체성을 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명운동은 5개 단체 회원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17일까지 서명이 가능하다. 취합된 서명 자료는 해직 언론인 복직을 촉구하는 자료로 관계기관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MBC 영상취재 부문의 원상 회복을 촉구하는 서명도 함께 받고 있다. 서명지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각 분회별 서명 후 협회 사무처에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편, 5년 전 낙하산 사장 반대를 외치며 공정 방송을 위해 거리에 나섰던 YTN 해직 기자들이 다시 거리로 나섰다. 권석재 노종면 우장균 정유신 조승호 등 YTN 해직기자들은 지난 달 10일 서울 YTN 사옥 앞에서 '해직 5년을 걷는다'로 명명된 출정식을 하고 3주간 천 리 길을 순례하는 국토 순례 대장정에 올랐다. 'YTN 해직기자들은 지난달 7일 출정사에서 "우리는 반성의 땀을 흘리며 그 곳에 다다라 우리가 YTN의 기자로 복귀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마음에 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출정식을 마친 YTN해직기자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과 내곡동 사저 부지를 통과하여 서울을 떠났고 해직 기자들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유성기업, 광주 5·18 묘역, 제주 강정마을, 진주의료원, 밀양 송전탑, 울산 현대자동차 송전탑을 거쳐 420km를 걸어서 서울로 돌아왔다. 특히 이들은 부당하게 핍박을 받고도 언론이 외면한 상처의 땅, 언론의 왜곡으로 진실이 가려진 현장을 대장정 순례 코스로 잡았다고 밝혔다. 420km, 19일간의 대장정, 국토순례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달 28일, YTN 정문 앞에서는 순례단을 마중나온 조합원들이 해직 동료들과의 감격적인 포옹으로 뜨거운 환영식을 열었다. YTN 노종면 해직기자는“후배 기자들이 터뜨린 박 속에서 '이제는 우리가 걸을게요'라는 글귀가 등장하는 순간, 들뜬 반가움 속에서도 굳은 의지와 책임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YTN 도착 전 여의도에서 타 언론사 동료들과 함께 언론 공정성 회복의 의지를 다지는 집회에 참석했고, 언론 독립의 당위성이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는 한국일보를 방문해 한국일보 기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팔당에서 서울 한강변까지 진입하는 밤샘 행군에는 시민과 언론인 50여 명이 함께 했고, 여의도에서 YTN까지 오는 길은 백여 명이 함께 걸었다.
    2013-07-29
  • 영상저작권과 저널리즘 세미나 등 하반기 사업 확정
    영상저작권과 저널리즘 세미나 등 하반기 사업 확정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이중우)는  금년도 한국언론진흥재단 2차 단체지원 사업으로 제출한 영상저작권과 저널리즘 세미나가 지원대상 사업으로 확정되어 오는 9월 초순경 개최 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달 15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하반기 사업을 확정 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신규 회원사 가입 건과 에디우스 인증센터 설립 건, 명예 카메라기자 회원사 순환교육, 회원 수첩 발행 등이다. 한편, 협회 집행부는 이달 11일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전북지부(지부장 김준태)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국 지역 순회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전북지부 간담회는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협력 병원 MOU 협약에 앞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전북지부에서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전주내과 의원, 한일정형외과의원 지리산한방병원, 창생한 의원등이다. 협회 이중우 회장은 “각 지부별로 핵심 협력병원과 MOU를 체결해 더 많은 회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 밝히며 “각지역 지부장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15일 7기 명예카메라기자 수료식과 제50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시상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뉴스 부문 연중기획<착한성장 대한민국시리즈-중소기업> SBS 박영일, 이재영 기자이며 지역보도 부문은 <산복도로, 꿈 그리고 이야기>를 보도한 KBS부산총국 권태일 기자, 기획보도 부문은 현장21<도심하천에 나타난 1m 괴물쥐...정체는?>을 심층보도한 SBS 이병주가 선정됐다. 이정남 기자 newscams@empas.com
    2013-07-29
  • 수준이하의 종편보도 이제 그만…….
    수준이하의 종편보도 이제 그만……. 채널A의 뉴스 진행자가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를 다룬 뉴스특보를 진행하면서 “사망자 두 명은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으로 밝혀졌다.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두 여학생의 죽음으로 중국 전역이 비탄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말실수는 중국인들의 분노를 일으켰고  뒤늦게 외교부가 나서고 방송사 사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중국인들의 거센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종편들의 수준이하의 보도 행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게 그 심각성을 더 해준다. 채널A는 5.18 때 광주에 투입된 북한군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출연시켜 북한 특수부대가 광주에 급파돼 5.18을 일으켰다는 내용을 여과 없이 방송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JTBC는 지난 4월 성 접대 사건’을 보도하면서 재연을 통해 대역을 써 성관계 장면을 묘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처를 내렸다. 극적 효과를 노리기 위해 TV 뉴스에서 원칙적으로 금기시하는 재연을 서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JTBC 뿐만 아니라 종편들은 이 사건을 보도하며 정관계 고위 인사들과 한 건설업자의 부적절한 커넥션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벗어나 성 추문의 내용에 더 집중하는 태도를 보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청률을 올리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종편 탄생의 명분으로 미디어 융합을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 여론의 다양성, 고용 증진을 내세웠으나 출범 2년도 되지 않아 모두 허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총선·대선 과정에서 여실하게 보여준 편파·선정 보도, 값싼 제작비로 생산하는 저질 프로그램 남발,  계열신문사 기자들의 땜질식 출연으로 연명하고 있는 게 지금 종편의 실상이다. 선정성과 편파성은 시청률 올리기 전략을 펴온 종편의 필연적인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종편은 이미 정상적인 미디어라고 부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4개사와 보도채널의 지난해 사업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5개사 모두 방송의 “공적 책임, 콘텐츠 투자 등을 애초 예정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시정명령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조선과 채널A, JTBC, MBN 등 종편 4개사와 뉴스Y 등 보도채널 1곳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업계획 미이행 사항에 대해 5개사에 이행을 촉구하고 이번 점검 결과를 내년 초로 예정된 종편·보도PP 재승인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많은 우려 속에 무리하게 출범한 종편의 폐해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수준 이하의 진행과 제작으로 인한 피해가 국가의 이미지까지 헤치는 지경에 이르고 있어 실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2013-07-29
  • TV뉴스 영상풀 세미나 개최- TV뉴스 영상 풀 무엇이 문제인가?
    TV뉴스 영상풀 세미나 개최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이중우)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TV뉴스 영상풀 시스템과 영상저널리즘’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대 전평국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의 내용을 정리해 봤다. MBC 국회출입기자 정민환 차장(제1주제: 출입처의 영상풀 문제점)과  KBS 노동수 기자 (제2주제: 현장 풀 문제점)가 발제를 맡았으며 YTN 김종완 차장(뉴스 풀 영상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종합적인 발제를 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MBC 정민환 차장은 협회의 영상풀 준칙을 만들어야 했던 배경을 먼저 설명했다. 정 차장은 “사건현장에서 발생하는 풀시스템이란게 1, 2, 3 이렇게 정리할 수 없는 내용이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민을 걸쳐서 정리한 아주 원칙적인 것을 기록할 수 밖에 없었고 영상기자의 역량자체를 퇴보시키는 그래서 각 사의 특징적인 주제의 역량이 모두 개선화되는 것이 풀 시스템이 아닌가. 하지만 취재현장 자체가 원체 복잡해져 취재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가 발생되었기 때문에 풀을 어느정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고 밝혔다. 정차장은 “준칙을 살펴보면 예를 들어 청와대라든지 보안을 강조하는 국방부라든지 너무 예민한 병원같은데 취재원들의 요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곳이나 정말 불가피한 곳 아니면 풀을 운영하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정차장의 출입처 풀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그대로 옮긴다. “국회 풀팀의 운영에 있어서는 다른 기획 아이템을 하더라도 그림을 공유한다.  제 아이템을 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한 것을 풀의 조건이기 때문에 모든 사에 공유를 합니다. 불필요한 것 같지만 받는 거죠. 그 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으로 운영이 되고 있고요. 정부 종합 청사는 각사당 1명의 카메라기자가 있고 청와대와 비슷합니다. KBS, MBC, SBS, OBS, YTN, MBN 풀단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종편에서도 종편 기자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1명씩 출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위치풀 보다는 일정풀이 많습니다. 각 부처에서 나오는 일정중에서 뉴스밸류가 있는 것들을 취재를 해야하기 때문에 10시 동시에 기자회견 발표를 하는데 외교부, 각 부서에서 발표를 하면 1명의 기자가 다 커버할 수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일정풀을 해서 공유 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가 없는 곳이 정부청사라고 보시면 되구요. 이곳이 세종시가 되었잖아요. 그래서 3군데. 광화문청사, 과천청사, 세종시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 외 나머지 국방부, 법원은 거의 내용이 상이한데 국회나 청와대나 정부청사처럼 일정에 메이지 않아요. 1명의 카메라 기자들이 가서 풀단을 운영하기는 하지만 주 뉴스 밸류가 되는 것을 위치풀이라고 해요. 범인 출두를 할 때 검찰 같은 경우는 위치풀로 나누어서 동시에 재판이 진행이 될 때 참여하는 사람을 또 둘로 나누어서 이런식으로 해서 건당 당일 당일. 국방부도 마찬가지구요. 시청도 마찬가지구요. 그렇지 않은 것은 그야말로 유이 단독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출입기자들이 문제가 뭐가 되냐면 영상기자들이 참여하고 운영하고 있는 풀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과거에는 풀은 영상기자에서 어떤 명백을 모계성화 만들고, 획일시하는 전반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에  풀자체를 최대한 배제하려는 경향이 강해요. 그래서 꼭 의미있게 위치를 나눠서 출입처라고 모여있으면서도 운영하는 매체가 법원, 국방부, 시청과의 형태가 가장 적절하다고 보는 거죠. 그리고 외에 청사라고 하는 청와대라든지 국회라든지 정말로 특이한 상황에 있는 곳 거기에 걸맞게 정형화된 룰을 가지고 운영하는 곳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왜 풀 시스템이 퇴보하는 것 같다는 말씀 드리는 것은 과거의 풀 시스템처럼 건전하게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예요. 풀단에 속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내가 찍지 않아도 누군가가 찍겠지!, 너무 잘 찍거나 너무 못 찍거나 차이가 나면 안되는 거예요. 너무 중요하다고 판단되서 장비를 동원하고 열심히 찍지만 풀이야. 그런데 다른 사가 똑같은걸 찍는데 그렇게 안하면 그럼 나도 안해 그런 문제가 발생하고 승승장구 쌓아가는 형식이 아니라 열심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지마, 하지마 그러면서 최소한의 것만 하게 되는 풀 시스템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문제였어요.” 정민환 차장은 결론적으로 과거의 풀단 영상의 퀄리티를 나추었더라면 이제는 풀시스템에서 고급의 영상이 나오는 풀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형태로 방향성을 잡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발제를 맡은 KBS 노동수 기자는 현장 취재시 풀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후배들과 토론의 결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노동수 기자는 “ 유럽에서는 방송사 고유의 색깔이 묻어날 수 있는 뉴스영상을 우선시 하며 그에 맞는 노력과 경쟁을 하면서 TV뉴스를 제작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렇치 못한 경우가 많다”며 현장 풀 시스템의 문제점을 정리했다. “각 사 뉴스의 차별성이 사라집니다. 개성없는 보도영상 모든 인터뷰가 똑같고, 멘트가 똑같고, 역량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 방송사 마다 보도 영상의 가치와 촬영기자의 역량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영상취재 풀을 통해서 효율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각 방송사만이 가지고 있는 보도영상의 색깔을 나타내기 힘들다, 천편일률적이다 라고 현장에서 일하는 촬영기자들도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경쟁없는 취재현장의 풍토 조성이 됩니다. 낙종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경쟁을 안하는 것이죠. 특히 지역의 경우 보다 견고한 카르텔이 구성되다 보니 ‘특종’도 없고 ‘낙종’도 없는 취재 환경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큰 부담감 없이 취재하게 되어 안일한 의식을 갖게 될 위험이 있어서 밋밋한 영상이 된다는 거죠. 각 사별 취재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무임승차하는 회사 발생합니다. 동등한 수준의 촬영, 송출 장비를 갖추지 못해도 현장 풀 구성에 참여해서 최소의 투입으로 최대의 결과를 가져가는 경우죠. 뉴스 영상의 가치 저하인데 어떤 취재기자의 경우에는 영상기자들은 다 모든 그림을 공유하는 줄 알고 있는 기자들도 있더라고요. 이런 인식자체가 촬영기자가 현장에 없어도 그림을 넣어줄 수 있다. 이것은 촬영기자의 위상에 크게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촬영기자의 혼돈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어떤 카메라기자는 시간 풀 할 때 선배들의 위계질서를 무너지게 한다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취재현장의 안전,경호,보안상의 문제 또는 사건 현장 훼손에 대한 우려와 취재원의 합리적 요청 등에 따른 영상취재 풀은 우리나라의 TV뉴스 제작에 있어서는 유리한 측면이 존재한다고 생각에 장점을 살려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방송사의 시스템과 우리나라의 취재 현실과는 차이가 많지만 장점과 단점을 촬영기자들이 고민을 하면서 촬영현장에서 적극적인 시스템 운영을 규칙을 좀더 개정을 한다거나 해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발제를 맡은 YTN 김종완 차장은 풀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김종완 차장은 “ 김영욱 선생님의 말은 인용해 출입처 중심의 취재 문제점에 대해 저널리즘 측면으로 편향성, 뉴스가치도 왜곡되고 집단적 책임성으로 확대되고 전문성 부족과 하향평준화 되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의 발언을 옮겨보겠다. “저는 풀시스템의 적용에 대해서 집단적 무책임성. 못해도 그만 틀려도 같이 틀리자. 많은 부분이 이 점에 해당 되겠죠. 그리고 집단 이기주의가 있어요. 진입규제, 독점규제 특종 못하게, 그리고 신규방송사들 진입 제한해야 되요. 그래야 빠른시간내에 시청률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가지고 경쟁사로써의 위치를 확보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YTN같은 경우 풀 영상을 돌발영상으로 많이 쓰는거죠. 그러면 똑같이 취재했는데 너희는 돌발영상 해가지고 이렇게 많이 활용되는 것 반칙이다.라고 말합니다. 반칙인가요? 저는 반칙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반칙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데서도 돌발영상과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들 많이 만들었죠. 근데 이제 그런 프로그램들 거의 다 죽었어요. 이명박 정부에서 상당부분 해직되고 인사이동되고 징계먹고 다시 이제 복원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독점규제도 풀시스템 내에서도 잘못되었기 때문에 뉴스 가치도 왜곡되고 편향성도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공영상 앞으로들 많이 활용하실 텐데. 그때는 제공 회사에 대한 명시가 반드시 필요하고요.  풀로 취재했을 때 풀 취재한 것도 특종상, 기자상을 준다는 것 자체가 큰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풀 취재하면서도 영상저널리즘의 발전에 기여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영상들이 풀 취재에서도 나왔다 이런 부분에는 과감하게 상을 주는 방안이 어떨까 그러면은 풀 취재하면서도 소극적으로 취재 안 할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경기대학교 전평국 교수는 “지금은 과도기고 변화의 언론사들이 다매체시대에 다양하게 생기다보니 영상 풀의 문제점이 많은 것 같다.”며  “오늘 이런 자리가 정말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단순히 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영상저널리즘의 전체의 문제에 대한 고민... 영상취재 기자들의 출입처 문제이고, 정체성의 문제고, 앞으로의 미래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 같이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