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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광주의 비극,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돼, 힌츠페터 기자의 5.18취재정신 이어가야”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성공적 개최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현장에서 취재, 보도한 국내외 수상자들 한 자리에 ▲지난 10월 27일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에서 대상인〈기로에 선 세계상〉 수상자 영국의 필립폭스 영상기자가 원순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취재한 언론인들이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을 수상했다.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와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이 지난 10월 27일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경쟁부문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부 쿠데타에 맞서 저항하는 시민의 모습을 담은 영국의 프리랜서 영상기자 필립 콕스에게 돌아갔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크리스토퍼 들루아르)는 콕스 기자의 <수단의 스파이더맨>에 대해 “수단 군사 쿠데타에 저항하는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수단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시위현장의 위험함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과 다양한 영상장치들을 사용해 스파이더맨을 인상적으로 그려낸 영상미, 그리고, 창의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높은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필립 콕스 기자는 시상식에서 “수단에서도 주부, 학생, 교사 등 많은 사람들이 80년 광주에서처럼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나는 그날의 힌츠페터처럼 필름에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인권 문제는 홍콩,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많은 나라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광주의 이야기는 아주 특별하게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 있었던 취재정신을 이어가는 일들이 계속돼야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뉴스 부문은 탈레반 재집권으로 혼돈에 빠진 아프가니스탄을 취재한 와타나베 타쿠야 일본 TBS 기자가 받았다. 와타나베 기자는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이 철수하기 직전인 2021년 8월, 일본 언론 최초로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을 직접 인터뷰했다. 또, 탈레반이 통치를 시작한 뒤 수도 카불과 바미얀 지역을 찾아가 식량 부족과 빈곤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의 상황을 <지금, 아프가니스탄은>에 담았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생긴 지 2년 만에 한국인 수상자도 나왔다. 특집 부문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속 시민들의 삶을 담은 한국의 독립저널리스트 윤재완 PD가 이름을 올렸다. 윤 PD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자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기 위해 도네츠크 지역으로 향했다. 윤 PD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한복판에서 68일을 보내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선에서의 68일>에 담았다. KBS 전인태·김동렬 PD는 윤 PD의 영상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했다.   여권법 위반에 따른 한국 정부의 법적 처벌을 감수하고 현장 취재를 한 윤 PD는 “저널리스트로서 약자의 삶을 취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크라이나 등 여권법에 따라 입국이 금지된 곳이 많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가 돼 세계 저널리스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어려운 현장을 취재하고 싶다.”고 밝혔다. 비경쟁부문인 공로상인 ‘오월광주상’은 고(故) 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와 마지디 베누라 기자에게 돌아갔다.  아클레 기자는 지난 5월 11일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취재하다 이스라엘 군의 총격에 사망한 알 자지라 소속 기자다. 베누라 기자는 알 자지라에서 아클레 기자와 24년 동안 현장을 함께한 영상기자로, 아클레 기자의 마지막 현장을 기록했다. 심사위는 “세계 곳곳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현장에서 진실을 알리고,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폭압에 맞서 목숨을 걸고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고 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와 마디지 베누라 영상기자와 같은 언론인들을 추모·격려하고, 충격과 고통 속에서도 다시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어 진실의 현장으로 나서는 전 세계의 언론인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두 사람을 올해 ‘오월광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1일 제2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국제 공모에 들어가 7월 21일부터 8월 10일 1차 온라인 심사를 진행했고, 8월13일부터 25일까지 8편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실시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CNN, 일본 TBS, 호주 ABC, 싱가포르 CNA, 영국 더가디언(The Guardian), 독일 DW, 글로벌온라인보도채널 VICE NEWS 등의 해외 언론사를 비롯해 KBS, SBS 등 국내 방송사 영상기자들과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들이 자신이 취재·보도한 뉴스와 기획보도 작품들을 출품했다.  심사위원회는 크리스토퍼 들루아르 ‘국경없는기자회(RSF)’ 사무총장의 주재로 20명의 저명한 영상기자, 저널리스트, 언론학자, 전문가들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크리스토퍼 들루아르 심사위원장은 “2022년 출품작의 다양성과 뛰어난 작품성에 진심으로 놀랐다.”며 “출품작들이 다룬 주제가 무엇이든 영상보도 하나하나가 평화 정의 인권을 엄격하게 존중하는 것에 힘찬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독립적인 보도 없이는 인권과 법치를 보장받을 수 없다. 저널리즘이 없는 세상은 책임감이 없으며 소수의 사람이 많은 사람의 운명을 지배하고 사람들이 자원으로서 부당하게 착취당할 곳”이라며 “언론 자유는 다른 자유를 보장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 위르겐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미화 1만 달러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서울과 광주에서 번갈아가며 열리며, 지난해 첫 시상식이 서울에서 열린 데 이어, 짝수해인 올해는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필립 콕스, 윤재완 독립PD, 마지디 베누라 등 수상자와, 코로나19에 감염돼 불참하게 된 수상자를 대신해 참석한 오타 히로유키 일본TBS 뉴스편성센터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나준영 영상기자협회장, 한원상 전 영상기자협회장,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2022-11-02
  • ‘대통령 비속어 논란’ 국내외에서 언론자유 퇴행 우려
    ‘대통령 비속어 논란’ 국내외에서 언론자유 퇴행 우려“취재영상 왜곡 없다 - 보도의 자유 침해우려” 대통령실 출입영상기자단, 한국영상기자협회 성명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기간 중 발생한 비속어발언에 대해 사과를 거부하고, 대통령실과 여권이 오히려, 이를 보도한 140여개 언론사 중 MBC를 콕 집어 보도경위를 묻고, 이에 대한 고발과 항의, 압수수색예고가 이어지면서 대통력비속어 논란은 정치적 파장을 넘어 언론자유를 탄압하는 국제적 이슈로 비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한 뒤 퇴장하는 과정에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당시 윤 대통령을 동행취재한 대통령실 영상기자단이 촬영했고,  MBC가 첫 보도를 내보낸 데 이어 KBS, SBS, YTN 등 140여개 국내 언론사들도 잇달아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해당 영상의 내용을 인지한 직후 취재진에게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해당 영상에 대한 왜곡과 자막 조작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 또, 대통령실은 뒤늦게 사실을 부인하며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우리 국회를 향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놔 야당으로부터도 사과 요구를 받아왔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영상기자들은 같은 달 26일 기자단 명의의 성명을 내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영상취재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왜곡, 짜깁기도 없었다.”며 “해당 발언이 가진 문제점과 잇단 대통령실의 해명 과정에서 생겨나고 있는 국민들의 혼란과 실망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는 없고,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한 영상기자는 “대통령실과 여당, 조선일보 등이 비속어 영상을 민주당에 준 사람이 MBC 영상기자이고, 마치 그 기자가 민주당과 짜고 이번 사안을 주도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데 대해 영상기자들이 분노했다.”며 “이것은 영상기자가 소속한 언론사가 어디냐의 차원을 넘어 영상기자 직종 자체에 관한 문제라는 데에 영상기자들이 동의했고, 기자단 명의의 입장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도 27일 지지 성명을 내어 “대통령이 솔직하게 이 문제들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야기한 참모진들을 개편함으로써 제대로 된 정치&#8231;외교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길 바랐지만 윤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이 가져온 논란의 책임을 엉뚱하게 언론으로 돌렸다.”며 “매일매일 책임을 전가할 새로운 희생양과 정치적 프레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영상기자를 비롯한 언론인과 언론사들에게 보장된 취재·보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자유’를 외쳐 온 대통령의 그동안 발언에도 정면으로 반한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비속어 논란을 가장 먼저 보도한 MBC에 대해서만 ‘보도 경위를 밝히라’는 질의서를 보냈고,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MBC를 검찰 고발했다. 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의 국정감사 자리에서 해당 기관장들에게 MBC 보도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한편 MBC를 방문해 규탄 시위를 벌였다. 한편, 해외 언론과 언론단체도 윤 대통령과 여당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지인 ‘디플로맷’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실과 여당이 한국의 방송을 협박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관련 상황을 자세히 전하며 “대통령실이 MBC를 희생양으로 삼았다.”,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유'를 21번이나 언급하고, 지금은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대통령실측이 부자연스러운 해명을 하면서, 오히려 폭언을 보도한 매체를 비난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고, 도쿄신문의 아이사카 서울지국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권력자가, 권력기관이 그렇게 여당이 다른 방법으로, 방식으로 반론해야하는데, 고발하거나 그것은 협박이잖아요.”라는 입장을 언급했다.언론현업단체,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 위한 법률 개정 청원 돌입IFJ 등 국제언론인 단체, 외신들 한국언론상황 우려 표명들루아르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심사위원장 “언론 자유는 다른 자유를 보장” 강조 특히 국제기자연맹(IFJ)은 4일 한국기자협회에 보낸 성명을 통해 “MBC와 한국 언론에 대한 명백한 언론자유 침해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앙토니 벨랑제 IFJ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은 보도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언론인들을 은폐를 위한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언론인 단체인 IFJ에는 전 세계 140여개국 180여 매체의 언론인 60만명이 가입한 단체다.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심사위원장은 10월 27일 광주에서 열린 시상식에 보낸 영상메세지를 통해 “언론자유는 다른 자유를 보장한다. 독립적인 보도 없이 인권과 법치를 보장 받을 수 없으며, 지난 수십 년 동안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확립하고 유지해온 대한민국은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의 민주적 보장을 확립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가장 적극적인 참여국가였고, 동아시아의 언론자유의 대표국이 되기 위해 한국 언론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현재의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언론인들은 물론이고, 시민사회에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정치권이 해결하지 못해왔고,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에서의 민주주의의 후퇴와 퇴행들이 제대로 견제될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민들이 나서 이 문제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목소리를 모아, 언론현업단체들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요구하는 법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운동에 돌입했다.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양만희), 전국언론노언론동조합(위원장 윤창현),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회장 최지원) 등 언론 현업단체들은 이들 단체는 지난 10월 28일 성명을 내어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사과 한 마디면 끝났을 문제를 눈덩이처럼 키운 장본인들은 어이없게도 논란의 책임을 언론에 전가했다.”며 “대통령 발언 논란과 그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을 지켜본 국민들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이 왜 시급한지를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또, “현업언론단체들은 이번 주부터 ‘언론자유와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 국민동의 청원운동을 시작했다.”며 “국회 과방위는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을 즉시 상정하고 논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지난 20일부터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에 관한 청원’이 시작된 상태다. 또, 언론단체 관계자들은 10월 13일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14일엔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를 만나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기도 했다.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2022-11-02
  • 문제 발언 취재, 보도한 MBC 영상기자, 취재기자에 협박편지도
    문제 발언 취재, 보도한 MBC 영상기자, 취재기자에 협박편지도최근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일부 행사 공식발언 외에 대통령 현장음 사용 말 것 요구에 기자단 항의하기도 ▲ 지난 9월 27일 윤석열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현업언론단체 긴급 공동기자회견. 이번 ‘대통령 비속어논란’ 뒤, 이를 취재, 보도한 영상기자, 취재기자, 그리고, MBC에 대한 대통령실과 여권의 비난과 공권력을 동원한 수사와 각 종 조사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언론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는 민주주의의 다른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권리인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기자들의 위축을 가져 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9월 22일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해당 영상을 확인한 뒤 기자단에 “어떻게 해 줄 수 없냐?”며 비보도를 요청했다. 기자단이 이를 거절하자 대통령실은 이번에는 해당 영상을 최초 보도한 MBC에 취재 경위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MBC는 “보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최고 권력기관인 대통령실에서 보도 경위를 해명하라는 식의 공문을 공영방송사 사장에게 보낸 것은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압박으로 비칠 수 있어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통령비서실에 앞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MBC 사장, 부사장, 보도본부장 중 한 명이 국회에 와서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과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이른바 허위방송에 대해 해명하라'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언론사 임원을 임의로 소환하려는 시도 역시 언론자유를 심대하게 제약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항의했다. 대통령실의 무리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10월 5일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앞두고 기자단에 ‘공식 발언 외의 현장음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지난 8월 새로 임명된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의 지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기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취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몇 시간 뒤 대통령실은 방침 철회와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한 기자는 “영상기자들은 대통령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언론인인데 ‘영상을 내보내지 말라’, ‘녹취를 하지 말라’라고 요청하는 것을 보며 보도지침이 통하던 옛날 언론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론을 대통령실에서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너무 어이없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이어 “더 놀라운 것은 녹취 금지를 요구한 사람이 바로 방송사(YTN) 기자 출신 비서관이었다는 점”이라며 “대통령 주위에 언론인 출신이 여럿 있는데, 언론에 대한 신념이나 개념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집권여당과 그런가 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비속어 논란 보도에 대해 MBC 박성제 사장과 기자 등을 검찰 고발하고, 국정감사 자리에서 MBC 민영화를 언급하는 한편 MBC를 항의방문하기도 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특히 김석기 국힘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MBC의 보도에 대해 “정상적인 경우라면 ‘혹시 우리 대통령께서 실수하셨나 그러면 큰 일인데’(라고) 걱정을 해야 하는데, 이걸 그냥 외신에다 갖다 퍼뜨리면서 전혀 얼토당토않은 미국, 의회, 바이든(과 같이) 없는 말을 자막에서 만들어서 붙여서 퍼뜨린다”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비속어 영상을 촬영한 MBC 기자는 대통령실과 보수 유튜버 등으로부터 ‘정치적 의도를 갖고 영상을 왜곡했다’,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유세 장면을 왜곡했던 기자’ 등의 공격을 당했다. 이 기자는 국힘은 물론 익명의 인물로부터 여러 건의 검찰 고발을 당하고 자신을 욕하는 내용의 우편물을 받는 등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심리상담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자는 자신과 취재기자를 매도한 세력에 대해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언론노조 최성혁 MBC본부장은 “MBC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좌표 찍기와 검찰 고발, 국정감사를 통한 왜곡 선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일련의 적반하장식 책임 전가는 공영방송 MBC 장악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라 판단하고 향후 예상되는 탄압에 더욱 강하고 굳건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이어 또 “MBC가 더 이상 정치권의 진영 논리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는 연말까지는 반드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은 “더 이상 정권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기자와 방송, 언론사가 움직여지고, 이에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언론인과 방송, 언론사에 대해, 공권력까지 동원한 수사와 조사로 압박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시민들이 오랜 시간 성취하고 발전시켜 온 민주화와 언론자유를 흔들고 훼손시키려는 퇴행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며, “일시적으로는 언론인과 방송사, 언론사들이 위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시도들이 결국에는 국민과 언론의 거센 저항과 심판에 직면했던 우리의 역사를 정부와 여당은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고 현 상황에 대한 우려와 정부와 여당의 자성을 촉구했다.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2022-11-02
  • 서울, 광주서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초청 특별 행사 열려
    서울, 광주서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초청 특별 행사 열려‘기로에 선 세계상’ 필립 콕스 등 수상자들,  한국 언론인, 시민들과 만나 수단,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취재이야기 나눠  영상기자, 언론학자 참여한 한국 언론의 국제보도 발전 모색하는 토론회도 열려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와 5.18기념재단(이사장)는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언론인, 시민들과 만나는 특별 행사를 열었다. 올해 수상자들은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과 28일 전남대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 참석해 수상 소감과 소회 등을 밝혔다.  비경쟁부문인 ‘오월광주상’의 수상자 마지디 베누라는 공동 수상자이자 24년 동안 현장을 함께 누벼온 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가 이날 함께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지난 5월 팔레스타인 서안 지역에 있는 제닌 난민촌을 취재하면서 기자임을 표시하는 ‘PRESS(언론)’이라고 적힌 방탄조끼를 입고 헬멧을 쓰고 있었는데, 이스라엘군이 쉬린 기자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베누라 기자는 이어 “(24년 동안 함께 일해 온) 쉬린 기자가 목숨을 다할 때 나는 그것을 찍어 언론에 알렸다.”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역 취재가 굉장히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팔레스타인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와타나베 타쿠야 일본 TBS 기자는 코로나19에 걸려 불참했지만, 영상으로 소감을 보내왔다. 와타나베 기자는 주둔했던 미군이 철수하면서 탈레반 세력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을 취재했다. 와타나베 기자는 “카불에는 모든 병원들이 굶주린 아이들로 넘쳐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빈곤이 만연해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우리의 취재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지원의 폭이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상기자로서 우리의 전문성을 통해 모든 각도에서 이야기를 바라봄으로써 선동이나 가짜 뉴스와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 기자들은) 중국, 러시아, 또는 서구의 선입견으로부터 독립적인 만큼 힌츠페터가 가졌던 것과 같은 정신으로 계속해서 진실을 찾고 그것을 포착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집 부문 수상자인 윤재완 독립PD는 우리나라의 여권법에 대해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 들어간 지 2주 뒤에 외교부에서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했으니 들어와서 조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윤 PD는 “언제 들어갈지,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돌아가게 되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는데, 결국은 입국하자마자 조사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 PD는 <KBS 특파원보고-세계는 지금>에서 해외 소식을 전하는 독립PD로 일하고 있다. 윤 PD가 68일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머물며 취재한 영상은 KBS가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특집> 가운데 ‘1부 - 포화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제작해 6월 2일 방영했다.  상영회 뒤에는 수상자와 국내 언론인, 언론학자들이 참여하는 ‘영상으로 변화시키는 세계 - 한국언론과 시민의 역할’ 토론회가 이어졌다. 채영길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한국 언론의 국제 보도가 △지정학적 편향성 △선진국 편향성 △문화 편향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채 교수와 이종혁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가 지난해 지상파 방송3사와 종합일간지 5곳이 보도한 국제뉴스 총 7만5049건을 분석한 결과 미국에 대한 보도가 2만9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만1656건, 일본 8천857건 순이었다. 이들 뒤를 영국, 인도, 아프가니스탄이 순서대로 차지했다.  채 교수는 이 외에도 정파성, 정보 의존성, 근대적 일국주의 등도 한국 국제보도의 한계와 문제점으로 지목하고 △국제뉴스에 대한 인식 제고 △국제뉴스 보도에 대한 취재 지원 제도 마련 등을 개선 방안으로 꼽았다. 이승용 MBC 선임기자실장은 “깊이 있는 국제뉴스가 어려운 데는 언론사 내부의 경제적 이유와 국제부의 위상, 특파원 제도의 문제, 국제기자의 전문성 등 한국적인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며 “힌츠페터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미 분쟁전문 PD는 국제 보도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 PD는 우선  국제 뉴스 취재가 신뢰 관계와 인맥 없이 힘들다는 점을 들어 “임시 특파원이나 순회 특파원 제도를 만들어 세계국제 뉴스 현장에 수시로 현장 취재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국제 뉴스 취재는 ‘돈과 시간 싸움’인 만큼 현장 취재를 위한 각종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PD는 전쟁 국가를 여행금지국가로 정해 취재 허가를 내주지 않는 한국 여권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전쟁 국가에 대한 취재를 허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현지 취재를 다녀온 MBC 뉴스영상2부 현기택 차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은 명맥이 끊어져 왔던 국제 분쟁 보도 혹은 전쟁 보도의 교육과 경험의 계승이 절실히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위험 지역 취재에 대한 교육과 현지인 중심의 헬퍼 고용 등 언론인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비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2022-11-02
  • 수상자들, 김진표 국회의장 격려간담회, 5.18민주묘역 헌화행사
    수상자들, 김진표 국회의장 격려간담회, 5.18민주묘역 헌화행사필립 콕스 등 “한국기자들 국제분쟁보도현장에서 훌륭한 저널리즘 보여주길 바래”마지디 베누라 영상기자, 팔레스타인 평화를 소망하는 시민들과 만남행사도 참여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과 관련해 다양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수상자 초청 격려간담회 시상식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김진표 국회의장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들을 의장집무실로 초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수상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수상자 여러분은 수단,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등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투쟁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 보도함으로써 전 세계에 보편적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알렸다.”며 “1980년 5월, 진실이 묻힐뻔한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던 고 위르겐 힌츠페터 씨와 여러분의 투철한 기자정신 덕분에 세계는 더 좋은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수상을 축하했다.  콕스 기자는 “전 세계 곳곳에 많은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요즘 힌츠페터 기자가 했던 일이 민주주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분쟁의 현장에서 더 많은 한국 기자들이 훌륭한 저널리즘을 보여주길 바라며 이를 위한 한국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PD는 한국의 여권법으로 한국 언론인들의 분쟁지역 취재가 어려운 현실을 토로하며 “보다 더 많은 한국 저널리스트들이 해외 분쟁지역에서 취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나준영 영상기자협회장은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 자유를 위해 의장님과 국회가 더 많은 지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힌츠페터 기자가 5·18 당시 취재한 필름을 숨겨 운반했던 과자 상자(시상식 기념품)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시상식 이튿날인 28일 수상자들을 초청했다. 정 의장은 5.18 정신을 발전시키고, 광주시가 국제적인 인권평화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힌츠페터국제보도상과 수상자들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상식 참석을 위해 광주광역시에 방문한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역과 망월동 옛 묘역에 조성된 고 힌츠페터 기자의 추모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마지디 베누라 초청 간담회 29일에는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참여연대, 고양YMCA,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가 ‘오월광주상’ 수상자인 마지디 베누라 기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참여연대는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올해 들어 120명을 넘었고, 유엔의 지난 8월 발표에 따르면, 올 한해 이스라엘의 무력 사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어린이는 최소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2015년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오늘에 대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오월광주상을 수상한 마지디 베누라 기자에게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베누라 기자는 지난 5월11일 팔레스타인의 난민촌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동료 언론인인 고 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가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사망하는 장면을 보도한 상황을 전했다. 베누라 기자는 또 팔레스타인 시민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취재하는 언론인들이 처한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는 점과,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대한민국 시민들과 연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2022-11-02
  • 언론인에 대한 정교하고 다양해진 공격, 직업적 연대로 극복해야
    언론인에 대한 정교하고 다양해진 공격, 직업적 연대로 극복해야다른 언론인의 피해, 나의 취재자유와 안전이 침해 당하는 위기로 공감해야더 안전하고 좋은 준비와 자원을 가진 언론인들이 더 좋은 품질의 뉴스보도   올해 2월,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제 머리를 강타한 저격탄은 올해 언론인들을 향해 발사된 수많은 총알 중 하나였습니다. 그 총알은 제 관자놀이에 상처를 입혔고, 주변 사람들은 저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저는 안전규약과 지원팀이 있는 운 좋은 언론인이었습니다. 붕대를 감은 바로 다음 날, 군사 쿠데타에 저항하기 위해 벌어지는 시위의 중심에 선 청년을 취재하기 위해 일터로 복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멕시코, 미얀마, 칠레, 팔레스타인, 우간다, 벨라루스, 홍콩과 다른 많은 나라에 있는 다른 동료들은 행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많은 언론인들이 죽거나, 감옥에 구금되거나, 망명하거나, 자기 검열을 강요당하거나, 정부의 검열 선동에 당했습니다. 오늘날, 언론인들과 뉴스 제작자들은 민주주의 사회의 단순한 '탄광 속의 카나리아'가 된 지 오래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언론인을 향한 공격의 정교함은 물리적인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방법과 수단으로 성장했습니다. 온라인 학대 및 낚시질은 물론, 우리의 명성과 업무,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 특히 널리 퍼져 있으며,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소름끼치는 여성 혐오적 성향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독재 정부와 사실을 숨기려는 정부가 합법적인 사실에 기반한 저널리즘을 제약하고, ‘봇’과 ‘트롤’을 정지시키는 것처럼 '가짜 뉴스'에 대항하는 척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2년에는 언론인, 영상기자, 블로거가 지향해야 할 점이 무엇일까요? 정부의 압박은 때때로 너무나 거대해 보여서 많은 동료들이 자기 검열이나 특정 주제 보도를 완전히 피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누가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20년 동안 언론인 및 영상기자이자 현재 영상기자의 취재안전과 관련된 단체들의 지원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사람으로서, 저는 저널리즘의 모든 것이 무너지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이제 우리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싸움과 그에 따른 표현의 자유와 비판적 사고를 자유화할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순간이 왔다고 믿습니다. 첫째, 우리는 우리 자신의 강점과 능력을 깨닫고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블로거, 소셜 미디어 업로더들, 그리고 독립 언론인들을 경쟁자로 생각해 우리 직업의 정체성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그들을 동료로 생각해야 하며, 사회가 우리를 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대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만약 블로거가 영상을 촬영하지 못하면 우리도 카메라를 들 수 없습니다. 독립 언론인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면 우리 중 한 명이 거부당할 수 있다는 전조 증상입니다. 프리랜서 영상기자가 납치되거나, 다치거나, 살해되는 것은 영상기자 전체의 아픔입니다. 우리는 집단으로서 취재자유의 보장과 안전에 대해 논의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집단에 프리랜서, 취재를 돕는 직원, 편집자, 심지어 임원들도 포함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보도국은 매우 계층적인 곳이며, 이런 점은 취약한 언론인들이 침묵으로 인해 소통의 부재가 발생해 한계점에 도달하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글로벌 언론인 안전 단체의 주도하에, 몇몇 회사의 보도국에서 뉴스책임자와 언론인들의 소통을 통해 언론인 취재자유보호, 안전 및 보도영상의 품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둘째, 인쇄 및 방송 전에 보도하려는 것의 사실과 최종편집본에 대한 확인을 거쳐 잠재적인 온라인 또는 물리적 위협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방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백인 우월주의, 부패, 낙태, 정치인 또는 인종과 같은 특정 주제를 다루는 언론인들이 학대 및 위협 대응을 홀로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학대와 위협은 편집장이 실시하는 안전 훈련의 형태로 선제적인 위협 조치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선제적인 위협 조치에는 개인 정보나 복제 공격을 '삭제'하기 위한 접근 같은 온라인 방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와 함께 평판 공격에 대한 동료와 가족들의 준비, 자기 관리 및 앱과 웹 사이트에서 소비하는 시간의 중요성, 휘발성 환경에서 카메라로 작업하는 방법에 대한 훈련 및 보안 규약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저널리즘에 종사하면서 언론인과 영상기자처럼 용감하고 지략이 풍부한 사람들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우리는 종종 경쟁적이고 독립적인 특성 때문에 집단적으로 일하지 못합니다. 진정으로 우리의 취재자유와 안전을 향상시키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단체적으로 훈련에 대한 접근을 요구하고 물리적 및 온라인 안전에 대한 개선을 시행해야 합니다. 자기 관리와 정신 건강에 대해 토론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새로운 보안 자원과 셀프 케어 규약은 북반구의 일부 보도국에서 임원과 편집장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결과는 인상 깊었습니다. 참여한 곳의 편집장과 임원은 더 안전하고, 건강하고, 잘 준비되고, 더 나은 자원을 가진 언론인들이 더 흥미롭고 나은 품질의 저널리즘을 만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구독자 및 시청자들과 연결되도록 노력하며, 투명성을 유지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국민의 목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민주주의 사회에 자유 비판 언론이 얼마나 필수적인지 말은 물론 행동으로도 보여 줘야 합니다. 이것이 1980년 5월 영상기자 故위르겐 힌츠페터의 작품 등 과거 진실을 말한 사람들이 주도한 시민사회 투쟁의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영상기자로서의 그의 지략과 용감함이 없었다면 광주의 대학살은 결코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고, 지난 수십 년 동안의 한국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온라인 및 물리적 보안을 위한 도구, 교육 및 자료는 검색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론인으로서 우리의 행복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싶어 하는 열린 사회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색해 우리 자신에게 힘을 실어 줘야 합니다.*봇 (Bot) : 실제 사람이 아닌 알고리즘에 의해 운영되는 자동화된 소셜 미디어 계정*트롤(Troll) :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에 선동적이거나 주제에서 벗어난 게시물을 게시함으로써 의도적으로 온라인 충돌을 유발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분열을 발생시키는 사람▲지난 26일 옛 망월동 묘역에 조성된 힌츠페터 추모공간을 찾은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들.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기로에 선 세계상 수상자 / 필립 콕스 (영국, 프리랜서 영상기자)
    2022-11-01
  • “속도보다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다면적 보도해야… 한·일 저널리즘, 세계적 영향력 ...
    “속도보다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다면적 보도해야…한·일 저널리즘, 세계적 영향력 갖추길”  영상이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동시에, 영상은 매우 위험한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사람들의 감정을 흔들고, 때로는 역사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만큼 강력합니다. 9·11테러 때 테러리스트가 조종하는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하는 장면이 한 예시로서, 이는 사람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여론을 동요시켰습니다. 영상이 인상적일수록 대중들의 마음에 강하게 와 닿아 사건을 단순화하고 배경을 명확히 이해하려는 욕구를 억누릅니다. 훌륭한 영상보도들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영상기자가 정보를 보도하고, 촬영하고, 방송할 때는 아래 사항들을 고려하여 주의해야 합니다. 이원론적 세계관에 빠져 보도 대상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구별하지는 않았는가. 한쪽에 일방적인 보도는 아닌가.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는가. 이러한 사항들은 최근에 제가 방문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적용되었습니다. 가난 때문에 혹한 속 동굴에 거주하는 사람들, 기아 직전의 영양실조 아이들, 속수무책인 부모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영속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배경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면 영상에 담긴 이미지들은 이 모든 재앙의 창조자가 탈레반을 지목하는 것으로 단순화될 수 있습니다. 사실, 재앙의 배경에는 수많은 초강대국들과의 수십 년간의 갈등과 미군과 나토군의 점령하에서 자라난 부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게다가, 영상의 힘은 정부와 군대에 의해 쉽게 악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그들의 이익을 위해 자국민의 생각과 감정을 조종하려 영상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구실로 거짓 영상을 정기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반면 분열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에 의한 대량 학살로 미사일 공격 직후 도시 지역에 민간인의 시산이 안치된 장면으로 대중의 여론을 이끌어내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반러시아 감정을 부추겼습니다. 우리가 처음 보는 많은 영상들은 첫 번째 영상기자의 열정적인 취재가 이뤄지기 전에 스마트폰에 의해 촬영됩니다. 이 스마트폰 영상들은 영상기자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됩니다. 우리는 종종 이러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상기자로서 속도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취재 대상을 단순화하지 않으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다면적인 보도를 해야 합니다. 전시에는 항상 언론인들의 활동이 심하게 제한되어 왔고, 가짜 뉴스의 선전은 작은 저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전 여론을 쉽게 접할 수 없고, 영상보도가 통제되던 전시 일본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러니, 세계 각국 제3자의 입장을 가진 언론인들이 그곳에 가서 현장에서 직접 본 사실들을 보도해야 합니다. 물론 가짜 뉴스와 선전 속에 위험한 분쟁지역에 들어가 보도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분쟁지역 속 언론인 간의 정보 교류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국내 뉴스에서는 언론인들이 경쟁하며 서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위험한 현장에서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우크라이나와 같은 분쟁 지역에서, 저 또한 많은 외국 언론사의 언론인들과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이는 제가 위험한 장소를 취재하기 전에 위험을 가늠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곳에 가려면 어떤 경로를 통해야 하는지, 다른 언론인들은 어떤 위협을 직면하고 느꼈는지. 이러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우리는 가능한 한 개개인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 언론인이 '가짜'라고 보도한 사실을 해당 당국이 부인하려 할 때는, 다른 언론인이 독자적으로 검증하고 입증할 수 있어 진실성이 강화됩니다. 한국과 일본 언론은 중국, 러시아, 서구의 영향으로부터 독립한 민주주의 아시아 국가로서 두 나라만의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과 일본의 글로벌 미디어 보도는 세계에 대한 소통 능력 부족으로 서구의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언어 장벽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 영화나 방탄소년단, 혹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만큼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영상 저널리즘이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우리는 영상기자의 영상보도가 세계적인 영상 저널리즘에 필적할 수 있는 영향력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일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뉴스상 수상자 / 와타나베 타쿠야 (일본, 일본 TBS 영상기자)
    2022-11-01
  • “한국 언론인으로서 힌츠페터 정신 인정받아 감사 여권법 개정 통해, 전쟁터, 재난국가에서 ...
    “한국 언론인으로서 힌츠페터 정신 인정받아 감사여권법 개정 통해, 전쟁터, 재난국가에서 한국 언론인 취재 권한 보장되길” ▲ 라이펜슈톨 주한독일대사로부터 특집부문 상을 받는 윤재완 독립PD. 2021년에 콜롬비아의 다리엔 갭을 통해 파나마, 멕시코, 미국으로 피난을 가던 아이티 난민들을 취재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저보다 먼저 브루노 페데리코(Bruno Federico) 기자가 그곳에 있었고 그의 다큐멘터리가 2021 힌츠페터국제보도상 특집상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그 순간 '내가 먼저 갔어야 했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위험한 지역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납니다. 제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가장 큰 피해자와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며, 저는 그들의 목소리를 포함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그들과 먹고 자고 그들이 저를 낯선 사람이 아닌 친구로 대하기를 기다렸다가 카메라를 들고 그들의 솔직하고 진정한 모습을 포착하려고 노력합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Kharkiv)에서의 저의 시간은 실제 전쟁일 뿐만 아니라 사랑과 보살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감사해서 하르키우에서 죽으면 행복한 언론인으로 기억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한국 감독의 다큐멘터리가 힌츠페터의 저널리즘 정신을 계승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너무 감사합니다. 현재, 한국은 전 세계에 K-POP의 나라이자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라고 알려졌지만, 한국 정부는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소말리아, 예멘, 아프카니스탄, 필리핀(민다나오),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여권법에 따라 한국인 저널리스트도 취재를 금하고 있습니다. 힌츠페터라는 훌륭한 기자가 있어 광주 민주화 운동을 통해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염원하는 나라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며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의 이번 수상이 세계화 속에서 한국의 저널리스트들에게는 국내의 여권법 때문에, 취재에 제한이 많다는 점을 전 세계 언론인들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한국 언론인들도 여러분과 동등한 취재 권한을 받고 전쟁터나 재난 국가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국 영상기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촬영을 시작할 때부터 좋은 전쟁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2019년과 2022년 1월에 각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을 다룬 짧은 에피소드 두 편을 제작한 저는 실제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우크라이나로 달려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역사가 남과 북의 현실을 되풀이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간절히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듣고 싶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의 생사를 눈앞에서 담을 수 있었고, 무사히 한국에 돌아와 ‘전쟁 다큐멘터리’를 방송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 취재를 도와준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현지인과 전 세계의 언론인들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기자들과 전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촬영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현지 언론인과 여러 나라의 경험 많은 언론인을 통해 분쟁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유일한 한국인 기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보다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한국 언론인들이 함께 우리 언론인의 권리, 즉 표현과 정보의 자유를 요구할 때입니다.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특집상 수상자 / 윤재완 (대한민국, 독립PD)
    2022-11-01
  • “첫 취재를 함께 했던 언론인 동료이자 친구인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의 죽음 영상으로 담아...
    “첫 취재를 함께 했던 언론인 동료이자 친구인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의죽음 영상으로 담아낸 고통 …팔레스타인의 진실 계속 취재할 것”  수상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게 된 건 알 자지라의 도하 본부와 예루살렘 지부를 통해서였고, 한국인 언론인 동료도 수상 소식을 알려줬습니다.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오월광주상 심사위원회는 제 회사동료에게 故쉬린 아부 아클레의 죽음을 기록한 영상기자에 관해 물었습니다. 그리고, 제 동료는 저와 알 자지라의 사무실에 오월광주상 수상 소식을 전했고,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력을 통틀어,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의 죽음을 영상으로 담는 건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는 지난 24년간 제 동료이자 친구였으며, 그의 죽음을 목격하는 건 큰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평상시처럼 자발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끔찍한 장면을 촬영했지만, 촬영을 지속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전 세계가 이스라엘의 점령이 얼마나 추악한지 알 수 있도록 이런 섬뜩한 범죄를 기록해야 할 책임을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오월광주상 수상이 아주 뜻깊습니다. 오월광주상 수상은 팔레스타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과 기자들을 어떻게 억압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취재하라는 큰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오월광주상 수상 소식은 저와 제 동료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언론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영감이 됩니다. 저는 팔레스타인과 같이 실생활에서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추악한 범죄를 밝히기 위해서는 언론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인들이 어려운 상황을 전문적으로 대처하여 그 보도가 전 세계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오월광주상 수상자 / 마지디 베누라 (팔레스타인, 알 자지라 영상기자)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