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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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자 협회보

NEWS

지속가능경영
  • 뉴스영상의 원칙 지켜져야
    최민재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 소재를 표현하는 영상구성방식의 문제점 부각 최근 방송에서는 6mm 디지털 카메라의 보편화와 VJ 프로그램,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아마추어 작가들이나, VJ, 혹은 소규모 독립프로덕션에서 촬영 제작된 영상물을 방송을 통해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추세는 외주제작비율의 확대라는 제도적 지원과 6mm 카메라를 이용한 VJ 프로그램의 인기상승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도프로그램에 까지 VJ를 활용한 영상취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시청자의 참여나 소재의 다양성확보라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외주제작사나 VJ를 활용한 영상제작물이 보도프로그램에서 사용되면서, 기존의 사회적 가치평가와는 상반된 문제점들이 부각되고 있다. 즉, 소재의 다양성과는 별개로 그 소재를 표현하는 영상구성방식의 문제점이 부각되게 된 것이다. 보도화면에서 지켜야 할 형식적인 원칙 붕괴 일반적으로 보도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영상물들은 현실사건에 대한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한 카메라촬영기법이 요구된다. 즉, 클로즈업이나, 급격한 줌·팬 등의 카메라촬영기법을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급격한 화면편집이나, 재연화면의 사용은 금기시 되고 있다. 이런 원칙들은 시청자가 현실사건을 인지하는데 영상물의 영향을 덜 받게 하기 위한 장치이며, 영상저널리즘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사항들이다. 따라서 각 방송사들은 내규 혹은 관례적으로 이러한 가치기준에 입각한 촬영과 편집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제기한 외주제작사나 VJ를 활용한 보도프로그램 영상의 경우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예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인터뷰 화면을 촬영하는데 헤드룸을 무시할 정도의 지나친 클로즈업 화면을 사용한다든지, 지나치게 운동성이 강조된 화면편집이 이루어진다든지, 몰래카메라 형태의 화면이나, 심지어는 재연화면의 빈번한 등장이 그것이다. 즉, 일반적으로 보도화면에서 지켜야 할 형식적인 원칙들이 많이 붕괴되고 시청자들의 시각적 감각을 자극하는 영상이미지 구성방식이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외주제작사나 VJ 들에 의해 만들어진 영상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송사 보도국 소속 카메라기자가 촬영·편집한 경우보다 높은 발생빈도를 보여주고 있다. 뉴스영상구성방식의 문제점 개선에 대한 노력 필요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는 직접적인 원인은 보도영상을 공급하는 외부인력에 대한 방송사들의 관리의식 부족에 있다하겠다. 즉, 방송저널리즘이 지켜야 되는 가치, 원칙들에 대한 부분을 외부 영상제작인력들에게 충분히 숙지시키고 이를 지키기 위한 구조적인 노력들이 선행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의 방송보도 환경에 있다 하겠다. 모든 뉴스프로그램들을 대상으로 매분단위로 시청률 결과가 보고되고, 암묵적으로 그것을 기준으로 기자 혹은 카메라기자들에 대한 능력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한 방송사 내부인력이나 외부인력 모두 좀 더 자극적인 보도영상을 구성하려는 유혹을 떨쳐버리기 힘들 것이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방송보도영상은 서구유럽과 비교해 볼 때, 숏의 길이가 짧고, 클로즈업이나 급격한 팬, 줌 등을 많이 쓰며, 지나치게 현장화면에 집착하는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장화면에 집착하는 특징으로 인해, 자료화면을 많이 쓰게 되고, 자료화면이 없을 경우 재연화면을 구성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재연화면의 경우 각 방송사들은 사용하지 않기로 결의했으나, 실제 지금까지 변형된 형태의 재연화면은 지상파 3사 모두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결국 이러한 보도영상 구성상의 문제는 뉴스생산 현장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언어적 뉴스보도가 사회적 관심이나 비판으로 많이 개선된 것과 마찬가지로, 뉴스영상제작 일선에 있는 저널리스트들은 뉴스영상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확산을 통해 현재 안고 있는 뉴스영상구성방식의 문제점 개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2005-03-24
  • "NHK, 눈물의 내부고발"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우리의 모습이```
    눈물의 내부고발 “ 私もサラリ-マン. 家族を路頭に迷わすわけにいかない. 4年間惱んだ. しかし眞實を述べる義務があると決斷した. 告發による不利益はあるでしょう”と聲を詰まらせ, ハンカチで目をぬぐった. (”저도 봉급쟁이입니다. 가족들을 길거리로 내몰 수는 없습니다. 4년간이나 괴로워했지요. 하지만 진실을 말해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고발에 의한 불이익은 있겠지요“ 라며 목 메인 소리로 눈물을 훔쳤다.) 지난 2004년 12월 13일 일본방송협회(NHK)의 나가이 아키라라는 한 교육 책임 프로듀서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나가이 프로듀서는 지난 2001년 ‘전쟁을 어떻게 재판할 것인가’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NHK의 교육 채널에 방송을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 일본군에의한 성폭력을 다룬 내용이었는데, 문제는 방영 전에 일본 자유민주당의 아베 前 관방부장관(現 자민당 간사장 대리)과 나카가와 경제산업장관이 NHK의 마츠오 방송총국장과 노시마 국회 대책 담당국장을 만남에서 비롯되었다 . 이들은 방송중지를 요구했고, NHK는 결국 종군위안부의 증언과 일왕에 책임이 있다는 ‘민중 법정 결론부’를 ‘커트’하여 원래 44분짜리 완성본을 40분으로 편집하여 방송을 했다. 영국의 BBC와 함께 세계 공영방송의 양대 산맥으로서 어깨를 겨룬다는 NHK의 프로그램이 정치적 외압에 굴복하여 방송 내용이 대폭 수정되었다는 사실이 아사히신문을 통해 폭로되면서 이후 파장은 일파만파 커져갔다. 이에 NHK의 광보국(홍보국)은 브리핑을 통해 “당시 NHK는 여러 국회의원에 대해 여러 가지 사업내용을 설명할 때 이 프로그램이 화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이것에 의해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공평성이 해를 입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프로그램은 NHK의 편집 담당자가 자주적인 판단을 기초로 편집을 하여 방송을 내보낸 것이다”라고 주장했고, 이에 니카가와 경제산업장관은 “공정중립의 입장에서 방송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써 정치적 압력을 가해 방송중지를 강요한 것은 아니다. 본인이 명확히 편향된 방송 내용을 알게되어 공정중립의 입장에서 보도할 것을 지적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NHK가 공적인 방송 윤리성에 대해 독자적인 의사 결정 기구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정치인의 입김에 의해 프로그램의 성격이 좌지우지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왜 그랬을까. 사실 일본의 NHK라는 공영방송은 본질적으로 여당 자유민주당에 약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예산을 따내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예산 승인’을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예산 승인을 위해서 ‘국회 대책 담당 국장’이라는 직책까지 두면서 언제나 국회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해당 이익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NHK로서는 이러한 문제는 언제라도 재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 현실일 수 밖에 없다. 현재 방송위원회가 입법 예고한 정부투자기관의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KBS의 예산을 짜라는 방송법 개정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만약 방송위의 입법안대로 방송법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KBS의 사장 및 제작진은 예산안을 들고 목동에 있는 방송위원회로, 반포에 있는 기획예산처로, 여의도 국회를 기웃거리며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며, 이는 NHK의 사례처럼 권력집단과 이익집단에 의해 프로그램의 성격이 바뀌고 마는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 1973년 국영방송에서 공영방송으로 탈바꿈한 KBS가 그나마 ‘공영방송’으로서의 틀을 다지게 된 것은 예산통제조약을 삭제함으로써 가능해진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 방송위는 다시 KBS에 대한 정부통제를 강화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KBS의 예산지침을 정부투자기관에 준하도록 하고, 감사원에서 결산감사를 국회에 제출하고, 잉여금 일부를 국고에 납입하며, 사장과 부사장 그리고 본부장과 감사까지 공무원 신분화 하는 등 KBS가 언론매체라는 사실을 완전히 무시한 채 국민의 공영방송을 마치 관영 방송화 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방송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임으로써 시청자의 권익 보호와 여론 형성 및 국민문화 향상을 도모하고 방송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는 현행 방송법 제 1조에 규정된 방송법의 제정 목적을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내의 양해를 구했고,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며 울먹이며 기자회견을 자청한 NHK의 나가이 아키라 프로듀서의 ‘눈물의 내부고발’이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KBS 한상윤 기자
    2005-03-24
  • 미래 지향적 가치 추구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는길!
    미래 지향적 가치 추구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는 길 ! 곽재우 한국TV카메라기자협회 회장 변화와 개혁은 시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등장하는 話頭일 것입니다. “협회가 친목단체의 틀을 벗고 카메라기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기대를 실현 시킬수 있는 이익단체로 변화하라” “이시대 보도영상의 중심, 카메라기자들의 진정한 공동체로 거듭나라” 첫 직선 회장에게 거는 회원들의 변화에 대한 바람들을 접하며 다시금 남다른 각오와 의지로 협회의 발전적 실천의지를 다지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아날로그 패러다임에서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특히 방송보도영상을 주도하는 카메라기자들에게 있어 디지털 마인드로의 발상전환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절대 필요 조건이 되었습니다. 취재현장에서 기존 방송사외 다양한 소속사의 취재진과 경쟁을 하며 또한 일반인 영상매니아들이 제작한 수준높은 영상제작물을 접하며 나는 과연 사실과 진실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기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시대적 트랜드인 디지털패러다임으로 경쟁력있는 영상취재를 위해 부단히 자기재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보고 만약 그렇치 않다면 지금 당장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일상의 매너리즘에 빠져 자기개발을 게을리하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카메라기자로서의 전문성은 당연히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래지향적 가치를 가지고 개인의 경쟁력을 제고 시켜야만 카메라기자로서 미래는 담보 받을 수 있습니다. 협회는 카메라기자들의 전문성제고를 위한 연수, 재교육 확대와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방송환경변화에 적극 동참 할 것입니다. 큰 박수는 두 손바닥이 힘차게 마주쳐야 힘찬 소리가 나듯 회장과 운영위원들의 리더쉽도 중요하지만 회원여러분들이 협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질때 협회는 발전적으로 변화 할 수 있습니다. 회원여러분 변화를 두려워 않는 미래지향적 가치추구로 진정한 프로기자로 거듭납시다.
    2005-03-24
  • 뉴스영상의 새로운 위기 - 아마츄어 저널리즘
    뉴스영상의 새로운 위기 - 아마츄어 저널리즘 최근 방송사들이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부족한 카메라기자의 인력 충원 대신 외부인력을 임시 고용하거나 외주프로덕션에 제작을 맡기는 일이 많아지면서 뉴스영상에 재연된 장면을 이용하거나 선정적인 화면이 점차 늘어나는 등 뉴스의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KBS 2TV ‘아침 뉴스타임’의 경우 하루에 3개 아이템을 외주프로덕션에 제작을 맡기고 있는데 그 중 뉴스 따라잡기 코너에서는 소화기를 15층에서 던지는 장면을 연출하거나 이웃집 사람에게 망치를 휘두르는 모습을 재연하는 등 빈번하게 재연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아이템에서는 오락프로그램에서나 가능한 지나치게 현란한 영상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보다 자극적인 장면이나 재미있는 장면의 연출을 통해서 시청률을 올리려는 이러한 방식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뉴스영상에서는 기피하는 방법들이다. 지난 10여 년 간 뉴스영상을 만드는 카메라 기자들은 임의로 왜곡된 영상이 취재원의 인격을 모독하고 시청자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점을 자각하여 재연 금지, 선정적 장면의 사용금지, 초상권의 철저한 보호, 몰래카메라의 사용자제 등을 선언하고 자정운동을 벌인 바 있다. 그로 인해 최근의 뉴스영상에서는 재연 등의 영상기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각 방송사들이 방송의 공영성 강화라는 목적으로 보도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증가시키면서 외부인력을 이용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었다. KBS의 경우 2TV ‘뉴스타임’에서 VJ 5명을 고정으로 고용하여 취재기자와 함께 1일 3개의 아이템 정도를 제작에 참여시키고 있고 최근에 신설한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3개정도의 아이템을 외주 제작하여 방영하고 있다. 또한 1TV의 ‘경제투데이‘에서도 3 명의 VJ를 공개 채용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편집도 맡고 있다. 다른 방송국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MBC에서도 2002년 이후로 시사제작국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VJ를 고용한 바 있으며 그 후 월드컵이나 대선 등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 취재기자의 임의로 VJ를 고용하기도 했었다. 지금도 미디어비평에서는 외부인력을 상시 고용하여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시키고 있다. SBS의 경우 보도국 기획취재팀에서 카메라 기자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두 명의 VJ를 고용하여 운용하고 있고 전국부 사건팀에서도 일정부분의 VJ를 활용하고 있다. YTN도 제작국의 프로그램 중 일부를 외부의 인력을 고용하여 제작에 참여시키고 있다. 취재내용의 이나 사전 정보가 취약 VJ나 외주 제작자들은 뉴스만을 위한 방송인력이 아니고 교양이나 오락프로그램을 주로 제작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어 뉴스를 외부에서 피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으며 영상의 점검도 취재기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하기에는 대부분이 검증되지 않았고 주로 사전에 계획 없이 고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나마 양질의 인력을 고용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방송계의 중론이다. 또한 취재내용의 맥락이나 사전 정보가 취약하고 대부분 취재기자에 의해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으며, 취재와 영상에 쌍방적 협업이 깨져 취재기자의 일방적이고 주관적인 취재가 될 소지를 갖게 한다. KBS 2TV 뉴스팀은 수년간 외부인력을 뉴스 영상제작에 활용하는 동안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에 어려움이 생기자 2003년 가을부터 영상취재팀에서 차장급 카메라기자 1명을 파견 받아 외부인력이 제작하는 프로그램의 영상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카메라기자 1명만으로는 신설된 아침 프로그램까지 점검하기 어려워 ‘아침 뉴스타임’의 외주 제작물은 거의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KBS 1TV의 ‘경제투데이’도 세 명의 VJ가 촬영과 편집을 맡고 있지만 카메라기자가 아닌 취재기자가 데스크를 보고 있어 뉴스 영상에 적절한 점검이 어렵다. 특히 경제프로그램은 홍보성 영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더 객관적인 영상이 필요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MBC에서는 한때 다양한 영상을 구성한다는 이유로 외부의 인력을 많이 활용했으나 비용에 비해 영상 수준이 떨어지고 취재량이 너무 많아 효과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상당부분 활용을 중단한 상태이다. 시사매거진 2580에서도 외부인력을 활용한 적이 있으나 같은 이유로 현재는 활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인 ‘암니 옴니’는 계속해서 외부제작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가장 객관적인 자세를 가지고 미디어를 비평해야 하는데 객관성을 담보하기 힘든 인력을 활용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카메라 기자가 아닌 외부의 인력이 뉴스 제작에 참여하는 것이 꼭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다양한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뉴스에 참여하고 뉴스제작진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메워줄 수 있고, 또 참신한 영상으로 기존 영상에 변화를 주는 역할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뉴스에서는 지금 언급한 장점보다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즉 방송사의 소속으로 오로지 뉴스만을 위해 존재하는 카메라 기자에 비해 외부제작인력이 보도의 생명인 객관성, 중립성, 공정성 그리고 도덕적 안정성을 지킬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이다. 카메라기자들은 입사 이후부터 중견기자가 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을 훈련받아 보도 프로그램에 맞도록 만들어진다. 촬영현장에서의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교육받고, 방송에 사용할 부분과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수년간 교육을 통해 알아낸다. 또한 촬영한 화면을 무조건 사용할 수 없고 경험이 많은 데스크들로부터 점검을 받아야만 방송이 가능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뉴스영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온 카메라기자의 일을 외부인력이 대체 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최근 KBS의 간판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VJ 특공대’의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월 14일자에 방영된 ‘흔들리는 10대’라는 아이템과 2월 18일자의 ‘다 줘도 안 바꾼다’는 아이템이 문제의 발상이 됐다. ‘흔들리는 10대’ 아이템에서는 경찰이 원조교제 현장을 적발하는 상황을 동행한 VJ가 경찰이 여관을 급습하는 장면을 촬영해 방영하였다. 이 과정에서 비록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어도 반라의 남성과 이불을 덮어쓴 상대 청소년들의 모습이 그대로 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졌다. 한편 ‘다 줘도 안 바꾼다‘는 아이템에서는 수집전문가가 독특하게 수집하는 과정을 VJ가 동행하여 취재했는데 남의 집을 함부로 뒤진다던가 또는 순진한 사람을 꼬셔 헐값에 구입하는 장면 등을 연출하여 제작하였고 이를 숨긴 채 방영하였다. 결국 이 두 아이템으로 인해 간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자부해 온 ’VJ 특공대’는 폐지하라는 주장까지 나오는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처럼 불법 현장을 급습하거나 약간의 연출을 통하여 생생한 현장을 재연하는 모습은 낯설지 않다. 과거 10 여 년 전 만해도 이런 장면들이 방송의 뉴스 화면에서 많이 등장했었다. 안마시술소나 전화방 같은 데를 경찰과 함께 급습하거나 이미 지난 상황이거나 찍기 어려운 장면을 억지로 만들기 위해 재연을 하는 그런 일들이 뉴스의 시청률 경쟁과 함께 당연한 도구처럼 사용됐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정운동을 벌여 수준 높은 뉴스영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진실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보도프로그램의 제작인력은 철저히 검증되고 오랜 기간 교육받은 인력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성인현 기자
    2005-03-24
  • 회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한해 본 협회에 베풀어주신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엔 새로운 모습으로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이뤄 나가겠습니다. 2005년에도 계획하신 모든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한국TV카메라기자협회 제19대 회장 곽재우
    2005-01-01
  • 보도영상 풀(Pool) 못깨나 안깨나?
    [TV카메라기자 15호] 대한민국 카메라기자들의 결단을 촉구하며 보도영상 풀(Pool) 못깨나 안깨나? 한국TV카메라기자협회 회장 심 승 보 논의만 있고 실천은 없는 POOL문제의 해결 카메라기자협회가 지난 5월 협회 정기세미나에서 공식으로 제안하고 회원들 간의 치열한 토의를 거친 보도영상 풀(Poo)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당시에 토론회에 참석한 대다수의 회원들은 일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보도영상 POOL은 반드시 깨야한다고 서로 공감한 바 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각 출입처에서 전방위적으로 영상 POOL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도대체 TV뉴스에서 독자적으로 촬영한 화면이 얼마나 되는지 곰곰이 따져 보면 놀라운 결과를 접하게 된다. 청와대를 비롯한 국회, 총리실, 세종로 종합청사, 과천 종합청사, 검찰, 국방부, 공항, 그리고, 수많은 지방의 청사와 출입처들. 대한민국에서 보도영상 POOL이 안 되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심지어 국회와 검찰 등의 일부 출입처에서는 취재아이템까지도 POOL을 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양심마저도 POOL이라는 위장망 속에 감춰버린 카메라기자들 보도영상 POOL단에 소속되어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기가 노력하지 않아도 카메라기자의 지위를 획득하는 귀속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게다가 다른 기자가 촬영한 화면도 POOL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공급되고 방송시에는 버젓이 자신의 이름을 크레딧으로 사용한다. 그야말로 양심조차도 POOL이라는 그럴듯한 위장망 속에 감춰버린다. 보도영상 POOL의 중요성과 그 기능에 대해서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완벽하게 자신들의 편의에 의해 저질러지는 영상 POOL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POOL을 하는 나름대로의 변명도 가지가지다. 카메라기자 인원이 적어서, 출입처 특성상, 스케쥴이 도처에서 동시간에 일어나니까? 그러나 그 어느 것 하나 올바른 대답은 못된다. 경쟁하기 싫고 일신의 편안함과 소위 말하는 아이템 물먹기 싫어서라고 솔직하게 대답하는 편이 차라리 낮다. 영상POOL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다 보니 방송사간 뉴스 경쟁력은 물론이고 회원사 카메라기자간 경쟁력도 사라진지 오래다. 경쟁 없이는 퇴보만 있을 뿐 경쟁 없이는 퇴보하기 마련이다.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용불용설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경쟁을 포기한 카메라기자는 더 이상의 저널리스트가 아닐 수 있다. 카메라기자는 타사에 서비스하는 에이전시가아니라 영상저널리스트이다. 그런데 이렇게 편하고 쉽게만 찍는 일에 매진하다 보면 카메라기자는 결국 보통의 화면만 촬영하는 기능공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단순기능공에게 저널리스트의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 이제라도 진정한 경쟁을 통해 방송사간 진검승부를 가려보자. 능력이 안 되면 도태되거나 아니면 더 분발하는 의욕을 불태우지 않겠는가? 서로가 서로에게 기생하면서 일신의 안락함을 도모하는 나락으로 자신을 몰지말고 보도영상 POOL이라는 함정에서 과감히 탈출하자. 자신의 아픈 부분을 도려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개혁 각 회원사의 데스크들도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데스크나 부장, 팀장들의 도움이없이는 보도영상 POOL을 접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화면의 물을 먹기가 두려울 수도 있고 물 먹은 후 내려지는 가혹한 질책이 두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극복해야 될 대상이지 더 이상 두려워만 할 대상은 아니다. 결국 무분별한 보도영상 POOL은 성적에 안주하는 데스크나 편안함을 추구하는 부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합작품의 결과물 일 수 있다. 개혁의 시대, 외적으로 보여 지는 방송개혁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개혁은 내적으로 병든 부분을 수술해 내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것이 자신의 아픈 부분을 도려내는 일일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2004년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무분별한 보도영상 POOL을 깨버리는 과감한 결단을 기대해 본다. 카메라기자와 TV뉴스를 위해서 말이다. 한국TV카메라기자협회 회장 심승보
    2004-10-12
  • 故 김선일씨를 취재하고…
    故 김선일씨를 취재하고… 6월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이 내리쬐던 6월의 아침… 한국청년 한 명이 이라크의 무장단체에 둘러싸여 눈물로 하소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과 안타까움을 느끼며 나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길에 나섰다. 그로부터 몇 분 후 부산으로 출장을 가라는 데스크의 취재지시를 받는 순간, 피랍된 한국인 김선일씨에 관련된 취재임을 직감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앞으로의 일정이 빠르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장비를 챙기고 수원에서 부산까지 고속도로로 내려갔다. 점심도 대충 휴게실에서 먹고 서두른 덕분에 오후 3시경에 부산에 도착할 수 있었다. 김선일씨의 집 앞은 취재진들과 중계장비들로 좁은 골목이 더욱 더 비좁게 되었고, 평소 조용했던 동네도 낯선 이방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첫날은 부산의 습한 새벽공기를 맞으며 밤을 꼬박 샜다. 주위의 다른 기자들도 나와 마찬가지였는데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자리를 뜰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무장단체가 제시했던 24시간의 시간이 그렇게 조금씩 지나가고 있었다. 다시 골목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연 이틀 이어졌다. 옷은 점점 더러워져가고 땀에 젖은 속옷은 몸에 착 달라붙어 불쾌했다. 출장준비를 할 틈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단벌신사(?)’의 처지였다. 힘든 몸을 가누며 골목에서 다른 기자들과 같이 대기하던 무렵… 무장단체가 예고한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자 낙관적인 전망이 각 방송사에서 쏟아졌다. ‘이제 곧 돌아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르고 취재를 계속할 수 있었다. 기뻐하는 김선일씨의 식구들 모습을 보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뉴스에서는 계속해서 기뻐하는 김선일씨의 부모님들의 모습이 방영되었고, 그때까지 그가 피살되리라고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게 평온하게 지날 것 같았던 상황은 언론사들에게 ‘오보’라는 불명예를 씌우는 상황으로 급변했고, 대한민국의 한 청년은 낯선 이국 땅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사라졌다. 소식을 접한 가족들의 오열의 순간을 취재하면서 나의 가슴속에는 분노와 안타까움이 교차하였고, 어느덧 그들을 바라보던 뷰파인더는 땀과 눈물로 얼룩져 잘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취재는 끝났다. 힘들었던 취재였지만, 느낀 점도 많았고 카메라기자로서 조금은 성장한 기분이다. 끝으로, 언론사들의 치열한 취재경쟁에 상처 입은 유가족들에게는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고, 고인이 된 김선일씨의 명복을 빈다. 또, 부산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부산지역 카메라기자 선배님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경인방송 영상취재팀 양태환 기자
    2004-08-09
  • <영상취재 가이드> 이렇게 해결하세요
    <TV카메라기자 13호> 5면 보충 설명 기사 얼굴이 하얗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ꋮ경력이 오래된 카메라기자도 실수 많아 뉴스 인터뷰 화면 중 가끔 얼굴이 하얗게 보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 경력이 오래된 카메라기자라도 예외없이 실수하는 일이 많다. 한마디로 설명하면 Knee-Point가 너무 낮게 셋팅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방송사에서는 Digital SX카메라를 뉴스취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비디오카메라는 보다 폭 넓은 유효비디오 범위로 촬영되도록 입사 광량에 따라 Knee-Point가 자동적으로 변화되도록 하는 회로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효비디오의 범위는 100IRE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가 화면에서 얼굴이 하얗게 되는 화면을 보게 되는 것도 이러한 비디오 신호와 관련이 있다. 100IRE를 초과하는 비디오신호에서 하이라이트를 차단하는 비디오회로를 Clipp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하이라이트의 비디오레벨을 단순히 어떤 수준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화상의 디테일이 밝은 부분에서는 재현이 안 된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nee-Correction회로가 사용되는 것이다. Knee-Correction회로는 Knee-Point 비디오레벨을 초과하는 신호를 압축한다. 문제는 전기적으로 하이라이트의 비디오레벨을 화상모니터에 재현할 수 있는 레벨로 제한(limit)하는 데서 발생한다. Digital SX카메라는 공장에서 약 85IRE로 셋팅되어 출고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자신들의 특성에 맞게 Knee-Point를 재조정하여 사용해야 하는데 출고 당시 셋팅 된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Clipping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니 포인트가 85IRE라는 것은 빛이 100%의 수치로 들어올 때 85%정도로 압축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되면 85~100사이의 빛의 명암이 디테일하게 나타날 수는 있지만,비디오레벨이 저하된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리개를 더 개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ꋮ비디오레벨이 저하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리개를 더 개방 이렇게 비디오레벨이 저하된 것처럼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하면 조리개가 자동으로 더 개방되어지기 때??얼굴의 일정 부분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카메라기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얼굴이 하얗게 날랐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카메라기자들이 현재 Digital SX를 사용하면서 아마도 DCC ON/OFF를 DCC OFF로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Knee-Point가 100IRE로 셋팅되어 있기 때문에 밝은 빛에 대해 보상을 하지 못하고 역광이나 하레이션 현상이 나는 장소에서 인토뷰나 인물촬영을 할 경우 얼굴이 하얗게 날라 보이게 된다. 이럴 경우 DCC ON을 해 사용하면 Knee-Point가 초기 셋팅 값인 85%로 되어 있기 때문에 노출이 다소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Knee-Point 85IRE는 명암을 디테일하게 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밝은 부분이 탁하게 보일 수도 있고 Chroma가 빠져 색감이 다소 떨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SX로 형광등을 촬영해보면 DCC OFF의 경우 Knee-Point가 100IRE이기 때문에 형광등의 써있는 상표의 글을 읽을 수 없을 만큼 밝은 부분이 과장되어 보는 말리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DCC ON의 경우 85IRE로 명암의 디테일이 강화돼 상표의 글씨를 읽을 수 있지만 형광등의 색이 다소 탁하게 느껴지고 비디오 레벨이 저하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볼 것을 권한다. 먼저 DCC ON을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카메라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Digital SX카메라는 현재의 Knee-Point 85IRE를 96~98까지 재조정해 사용하면 얼굴이 하얗게 되는 고민에서 벗어날 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명암의 디테일을 살리려고 할 경우 역광, 하레이션, 창문 밖의 풍경을 촬영할 경우 반드시 DCC ON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다. Knee-Point가 낮게 셋팅되어 있는 경우 색이 빠져 탁하게 보이는 현상을 보상하기 위해 HDW-750은 Saturation 보상회로를 채택하고 있으나 Disital SX는 그와 같은 기능이 없다. 참고로 SP 400A는 98%, HD카메라는 95%로 Knee-Point를 재조정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ꋮ지금 당장 Knee-Point를 재조정해야 자동노출은 화면의 밝기가 감지되어 Iris로 즉시 feedback되어 렌즈의 F Stop을 조정하게 된다. 화면의 밝기를 평균으로 계산하여 기준치 보다 낮으면 조리개를 더 열고 기준치 보다 높으면 조리개를 닫는다. 수동노출의 경우에도 노출이 변하지 않아야 되는데 실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Clipping 현상은 자동노출시 자주 발생한다. 이는 자동노출회로의 문제가 있거나, 현장취재시 카메라기자의 카메라 조작이나 장소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이렇게 화면이 하얗게 되는 현상은 일단 Viewfinder를 통해서 육안으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노출을 수동으로 전환하고 노출을 조정하거나 인터뷰를 위한 조명 이외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강한 직사광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해 촬영하면 얼굴 화면이 하얗게 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 Zebra 노출표시기를 이용해도 좋다. 제브라 패턴은 화면에서 어떤 부분이 일정한 신호레벨에 도달한 것을 하고 Viewfinder에 영상으로 표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 Digital SX의 경우 Face Tone에 맞추어져 있는데 노출의 70%, 또는 100%에서 zebra가 뜨는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카메라기자가 서둘러서 해결해야 할 일은 지금 당장 Knee-Point의 레벨을 재조정해 사용하는 것이다. 이정남 기자
    2004-08-05
  • 해파리의 침공 제작기
    해파리의 침공 제작기 '해파리의 침공' 그것은 촬영기자인 나에게 대상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작품이었다. 하지만 말못할 문제점과 아쉬움이 다수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처음 취재기자와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를 하다 보니 대부분의 촬영스케줄이 수중촬영이었다 10년 전에 스쿠버를 배운 뒤 그동안 한번도 바다에 들어가 보지도 들어갈 생각도 하지 않았던 나에게 수중촬영이라는 부담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오직 나의 머릿속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으로만 가득했다. 해서 스쿠버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해운대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의 수족관에서 체험 다이빙이라는 프로그램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수족관속에는 무시무시한 상어 떼들과 고기들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전문가와의 동행이라 조금 안심이 되었지만 수족관에 들어가기 전 주의 사항에서 상어가 공격 할 수도 있다는 말에 긴장을 한 탓인지 중성부력과 호흡 조절등 아무것도 잘 되는 것이 없었다. 3일정도 연습을 하고 나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겨 실전에 돌입했다. 첫 수중촬영은 수심이 나의 키 보다 낮은 곳에서 시작 됐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6mm카메라의 하우징으로 촬영을 하려니 파도에 견디기가 무척 힘들었다 이리 저리 넘실대는 파도 속에 해파리란 놈을 고정해서 촬영하기란 이만 저만 힘들지 않았다. 또한, view finder가 카메라 옆쪽에 달려 있어 finder가 아닌 하우징 안의 finder를 거울로 봐야 하는 것이라 설명하기란 좀 힘들지만 중요한 것은 거울이 상하 좌우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종류) 마산만과 시화호에서의 촬영은 들어가는 순간 냄새가 토할정도로 지독하고 시야도 1미터 앞을 분간하기 어려웠다. 많은 해파리를 보여 주고 싶어 조명의 광도도 높여 보았지만 소용없었다 한번이라도 수중촬영을 해본 사람만이 나의 심정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해파리가 움직이는 대로 나의 몸도 같이 춤을 추었다 해파리를 따라 가다보니 물도 먹게 되고 지나가는 해파리의 촉수에 쏘이기도 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하루하루 촬영한 그림들이 테이프에 차곡차고 쌓여갔다. 해파리가 다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식용 해파리는 머리부분만 먹고 촉수 부분은 버린다. 참고로 해파리는 중국,베트남등 여러 나라의 해파리가 있지만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태국 해파리가 제일 이라고 했다 먹어보면 쫄깃쫄깃 하고 단백한 맛이 나는 것이 태국산이라고 한다 우리는 해파리의 천국이라 불리는 호주로 가기로 했다. 호주에서의 상황은 아주 악 조건이었다 우선, 장비 대여 문제가 걸림돌로 나타났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산이 문제였다, 헬기 촬영도 해야하고, 수중장비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해결책은 경비를 절감하는 것 뿐, 해서 우리일행은 경비 절감을 위해 호텔이 아닌 방갈로나 콘도 형식의 숙소에서 직접 우리 손으로 밥을 지어 먹어야 했다, 이 결과 호주, 일본, 그리고 태국까지 갈 수 있었다. 물론 일본 출장에서도 허리띠를 졸라 맨 결과이다. 미국, 중국등 해파리가 있는 나라라면 다 가보고 싶은 욕심은 끝이 없었지만 아무리 아껴쓴다 해도한계가 있었다, 아! 지역방송의 한계인가? 나의 만용인가? 1부는 여기서 막을 내리고 2부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PSB 하호영.
    200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