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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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의 딜레마를 극복하자!
    제목 없음 <사 설> 풀의 딜레마를 극복하자  지난 몇 년간 우리 협회신문이나 여러 연구논문을 통해 풀이 가진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많은 글들이 있었다. 각 방송사 간의 특징 있는 영상을 부정해 버리고, 취재 경쟁을 없애는 것은 일에 대한 의욕을 감소시킨다. 방송사 인력구조의 취약성이 원인이다. 신입사원 충원에 소극적이어서 불가피하게 각 사가 서로 풀을 남발하고 있다.  이것은 TV 뉴스에서 영상에 대한 중요성과 카메라 기자의 역할을 훼손하는 등 정말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거의 매일 이루어지고 있는 방송사 간의 영상 풀은 줄어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또 카메라기자들에게 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냐고 물으면 거의 모든 이들이 고쳐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그것이 어떻게 해결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추상적으로 자정운동이나 규정을 만드는 식의 대안 이외에는 별게 없다. 결국 문제는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말이다.  풀은 사실상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 한국의 풍토에 너무나 익숙한 방식이다. 외국의 언론사들에게 풀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서로의 영상을 얻어 쓰려면 그 출처를 밝혀야 하기 때문에 풀을 하거나 타사의 영상을 빌리면, 시청자들에게 우리가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도 그들처럼 영상의 출처를 밝힌다면 과연 풀을 하려고 할까? 한국처럼 극도의 영상 경쟁을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에서는 힘들 것이다. 그러니 서로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영상을 공유하면서, 시청자에 대한 부담을 느낄 필요도 없이 풀을 즐기는 것이다.  원래 풀은 취재원이 많은 방송사가 촬영을 할 경우 복잡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아 행하는 ‘소극적 풀’만이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대통령을 취재하거나 정부기관의 수많은 일정을 소수의 인원으로 소화하기 위한 적극적 풀에 이르면서 풀의 편리함이 확대되었고, 이어서 타사의 독점적 영상 확보나 자사의 실수 만회를 위한 불법적 풀까지 만연되어 왔다. 그런데 과연 지금 언급한 소극적 풀, 적극적 풀 그리고 불법적 풀의 기준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이 세 가지의 경우는 보는 이에 따라 무척 다른 범위를 가질 수 있다. 그만큼 풀이라는 용어가 제대로 정착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다. 신문사의 사진기자들이 정한 풀의 원칙을 보면 대부분 소극적 풀에만 적용된다. 사진기자들에게 풀은 취재원이 원하는 경우에 주로 행하는 관행으로 보고 있다. 또 사진의 출처를 공동사진기자단이란 크레딧을 쓰도록 하여 이 사진이 풀로 취재되었음을 명백히 알리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카메라기자들이 방송사별로 하고 있는 풀의 대부분은 적극적 풀의 범주에 들어간다. 청와대, 국회, 정부종합청사 그리고 검찰까지, 대부분 취재원이 원해서라기보다는 소수의 카메라기자를 운용하여 많은 양의 취재를 감당하기 위해서 풀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뉴스 방영 시 나오는 카메라기자의 이름 자막에는 함께 촬영한 영상인데도 자사의 기자 이름만 나온다. 영상 속에 이름 자막이 나온 기자가 촬영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게 보여 지기도 한다. 지난날 정부의 언론 통제가 심했던 시절 신문의 모든 1면 기사가 똑 같았듯, 현재 주요 뉴스의 모든 그림이 똑같은 현실을 보면서, 혹시 언론통제가 뉴스영상에 있는 것 같아 쓴 웃음이 나온다.  이런 뉴스 영상 풀의 해결은 기본적인 부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서로의 저작권을 인정하고 취재원이 바라는 소극적 풀을 제외한 그 이상의 풀은 서로의 영상출처를 밝히는 것이다. 그래야만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려서 과도한 영상풀을 막고 또 도덕적으로 해이한 영상의 나눔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방송계의 실정 상, 이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결국은 우리 카메라기자와 우리와 함께 일하는 방송국의 모든 이들이 영상의 소중함, 저작권의 필요성을 알고, 그에 대한 의식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 영상 풀의 해결은 바로 딜레마를 극복하려는 의지에 달려있다.  
    2005-09-12
  • 디지털 시대,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제목 없음 디지털 시대, 카메라기자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디지털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우리의 방송 환경에도 전방위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전개되고 있는 최근의 매체 환경을 특징짓는 키워드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으니, 다채널·대화면·양방향·모바일이 바로 그것이다.  과거에는 3~4개의 지상파 방송만을 시청할 수 있었지만, 다매체 다채널 시대로 전환되면서 이제는 100개 이상의 채널이 시청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조그마한 흑백화면에 만족했지만, 지금은 50인치 이상의 대화면에 고화질 총천연색 영상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이 가속되면서, 시청자의 적극적인 선택이 중요시되는 다양한 형태의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을 활용한 동영상 서비스와 함께 DMB 방송과 와이브로(휴대 인터넷) 등의 실시를 통한 모바일 시청 환경이 조성되면서 이른바 유비쿼터스 방송시대가 개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방송시대를 맞이하여, 영상취재와 편집 그리고 송출 등을 담당하고 있는 카메라기자의 위상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뉴스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아날로그식 뉴스 취재·편집·송출 시스템에 일대 변혁이 전망되고 있다. 디스크를 사용하는 블루레이 방식의 ENG 카메라가 등장하고, 디지털 비디오 서버와 비선형 편집장치(NLE)가 도입되며, 스케줄에 의해 작동되는 테이프리스(tapeless) 자동송출 시스템이 구비되는 등 보다 진화된 방송 환경이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현재의 아날로그 뉴스룸에서 디지털 뉴스룸으로의 전환은 디지털 시대 뉴스 콘텐츠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스템 상의 혁명이다. 디지털 뉴스룸이 효과적으로 정착되면 기존의 취재보도 관행들은 대부분 수정 보완되거나 폐기처분될 수밖에 없다. 취재 및 보도 영역에서는 1인 VJ의 등장이 말해주듯이, 단독으로 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현장을 취재하고, 시의성이 높은 사건이면 현장에서 즉시 영상과 기사를 전송할 수 있다. 편집 영역에서는 디지털 비선형 편집기술을 활용하여 단시간에 원하는 뉴스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이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는 영역이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인데, 다양하고 방대한 뉴스정보들을 쉽게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작동한다. 그리고 송출 영역에서는 자동송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원하는 내용을 정확한 시간에 전송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디지털 방송 환경의 도래는 카메라기자에게 감당하기 힘든 위기로 작용할 수도 있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수도 있다. 예컨대, 일선 취재기자들은 디지털 비선형 편집기를 활용하여 카메라기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서 직접 신속하게 뉴스를 편집 및 제작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문이나 온라인 매체와 같은 다른 플랫폼을 위한 창조적 재활용(repurposing)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경우, 카메라기자의 입지는 크게 축소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디지털 편집기술이 아무리 좋아졌더라도 편집에 관한 특별한 기술이 여전히 요구되기 때문에 모든 취재기자가 최종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편집된 뉴스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방송장비의 경우, 영상취재와 편집, 송출 등을 담당하는 장비들의 기능적 융합이 부각되기 때문에, 단순한 오퍼레이터가 아닌 멀티플레이어가 요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통합 뉴스룸을 통해서 각기 다른 매체에 뉴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매체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뉴스편집 단계뿐만 아니라 뉴스수집 단계에서도 각기 다른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취재와 영상에 두루 능력을 지닌 카메라기자에게는 보다 주도적인 역할이 부여될 수 있다.  디지털 뉴스 룸이 구축되면, 기본적으로 영상편집 분야 인력들의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다양한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정보전문 인력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디지털 방송제작 시스템에서는 시스템 매니저와 미디어 매니저 등 새로운 직종이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MBC의 경우, 인터넷 뉴스센터와 디지털 본부, 콘텐츠 본부 등이 신설되면서 카메라기자들을 위한 새로운 역할이 창출되고 있으며, 특수촬영이나 디지털 자료처리 매니지먼트 등 신규 업무가 요구되고 있다.  디지털 방송 환경에서는 디지털 영상기기의 적절한 활용과 비선형 편집 작업 그리고 기사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이른바 원맨 멀티태스킹(one man multitasking)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사 작성에만 전념하던 취재기자들이 디지털 영상취재 및 편집기술까지 다루는 1인 VJ(video journalist)의 역할을 담당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따라서 카메라기자들은 디지털 방송시대에 대비하여 기존의 업무를 뛰어넘는 역량 강화와 전문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도전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들의 몫인 것이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윤 호 진  
    2005-09-12
  • HD 방송에 대비한 16:9 영상 표준을 준비해야
    제목 없음 HD 방송에 대비한 16:9 영상 표준을 마련해야  현재 한국의 공중파 방송은 기본적으로 4:3 비율로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화질의 HD 방송으로 전환되면 이 방송 비율은 16:9로 바뀌게 된다. 아직까지는 4:3의 기존 프로그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기본적인 영상구도가 유지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달라질 영상구도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TV 수상기의 거의 98%는 4:3의 기존 비율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최근 공중파 방송과 위성방송국에서 앞다투어 HD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또 제작에 나서면서 뉴스에서도 16:9의 HD방송용 뉴스를 제작하는 경우마저 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시청자가 4:3으로 보고 극히 일부의 시청자만이 16:9의 고화질 방송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제작하는 현업에서 4:3을 기준으로 촬영하고 있어서 그저 16:9의 수상기를 보유한 사람은 추가로 양옆의 보너스 영상을 보는 수준이다.  지난달부터 SBS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방송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HD 방송으로 송출하고 있다. 당연히 방송비율도 16:9를 표준으로 한다. 하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영상취재부의 카메라는 HD 카메라라기 보다는 HD방송에 이용할 수 있는 소니사의 SX 카메라를 사용하여 다만 4:3과 16:9의 비율만 전환시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청자의 대부분도 4:3으로 보고 촬영하는 카메라도 달라진 것이 없다보니 16:9에 대한 대비에 거의 관심이 없다. SBS의 한 카메라기자는 “뉴스의 경우, 아직까지 인터뷰와 스탠드 업은 4:3 수상기를 보유한 시청자를 고려해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16:9 수상기를 보유한 시청자가 오히려 애매한 구도의 화면을 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자료화면의 경우에도 4:3 비율이므로 사이드에 패널을 채워 방송한다. 따라서 16:9 화면을 계속 시청하다보면, 사이드 패널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게 되어 고가의 수상기를 구입한 시청자들은 당연히 혼동을 느끼게 된다. HD 방송을 시작하는 과도기라 어쩔 수 없다고 위로하기도 하지만, 되도록 안정적인 영상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며 16:9의 표준영상 준비가 시급함을 토로했다.  사정이 이렇게 시급해졌지만 16:9 표준영상을 연구하려는 움직임은 많지는 않다. 현재 HD 고화질 영상텍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MBC의 영상연구팀의 경우 고화질 방송이 가져올 영향과 고화질 카메라의 사용법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16:9에 대한 고민은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몰라 시작도 못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그래도 그 중요성을 감안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HD 영상 텍스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한 기자는 “카메라기자들도 HD 방송에 대비해 16:9 화면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6:9 비율 촬영에 경험이 있는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촬영 감독의 노하우를 들어보고, 장비사의 협찬을 받아 HD 장비 시험 운용도 해보고 있다.”고 말하며, 이 부분에 대해 자체적인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방송사의 경우 드라마나 쇼, 교양 등을 제작하는 영상제작국에서는 나름대로 HD 방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영상 표준을 만들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방송촬영감독 연합회의 관계자는 협회 차원과 각 사 제작국 차원에서 HD 촬영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되어왔다고 말하며, 16:9 비율 촬영의 경우, 장르의 특성상 소품이나 인물의 배치 등에 신경을 쓰고 있고, 특히 드라마의 경우에는 영상 표준이라는 획일화된 기준이 의미가 없으므로, 16:9 화면에 적응하여 보다 완성도 있는 장면을 연출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KBS 제작국의 경우를 예로 들며, 1999년 6월부터 HD 카메라 촬영 요원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에 착수하여, HD 실무 제작에 필요한 노하우를 축적하는 등 계속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일본 NHK의 경우, 본격적으로 16:9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나 자료화면 확보에 대한 준비 기간이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뉴스 제작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는 HD방송용 수상기의 보급이 생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현재의 영상구도에서 별 불편함을 못 느끼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칼라텔레비젼이 흑백텔레비젼을 전환시키는 것이 순간적이었듯이 HD 방송도 어느 순간에 우리가 준비할 겨를도 없이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본격적인 HD 방송이 시작되는 데에 대한 표준 영상 준비가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인터뷰 사이즈, 스탠드 업 등의 구도 연구에서부터 영상편집에 있어서 기존 4:3 화면을 16:9로 늘려서 자료화면을 어떤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까지 체계적이고 총괄적인 연구가 이루어 져야 한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
    2005-09-12
  • 태국 푸켓 온라인 송출
    태국 푸켓 온라인 송출기  ENG 카메라를 가지고 해외 출장을 갈 때와 달리 6mm 캠코더의 장점은 까르네 등의 서류절차가 간소하거나 필요 없고, 무거운 삼각대와 배터리를 지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기자는 올 1월초 지진 해일 피해가 났었던 태국 푸켓에 출장을 가면서 6mm 캠코더로 온라인 송출을 통해 방송에 참여했던 경험을 적고자 한다. 사용했던 캠코더는 소니의 PD100 기종이고, DV 단자가 달린 펜티엄 3 급 노트북과 DV케이블과 랜케이블 등의 장비를 지참하였다.  우선 촬영은 ENG 카메라로 영상취재를 할 때와 동일하게 촬영을 하고, 편집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이동하는 차속에서 캠코더의 영상을 노트북에 입력하는 작업(캡쳐)과 가편집을 하였다. 사용했던 편집 프로그램은 Pinnacle 회사의 ‘스튜디오9’ 이며, 이 프로그램은 사용해 본 결과 컷이 바뀔 때마다 영상의 클립을 일일일 표시를 해주어 컷 편집을 하는 데는 편리했다. 이것을 이용하여 그림과 인터뷰 부분을 따로 편집해 각각 mpg1 화일로 변환, 회사의 서버에 ftp프로그램으로 업 로딩 하였다. 그리고 오디오는 국제전화를 통해 본사에서 녹음을 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는데, 정작 문제가 되었던 것은 만들어진 파일을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이었다. 푸켓 시내의 한 PC방을 빌려 완성된 파일을 업로딩 하는데, 50Mb분량으로 만들어진 30초 정도의 그림을 보내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 2시간이 넘게 걸리기 일쑤였다. 수 백Mb의 용량이라도 수 십분 내에 다운받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느린 속도였다. 게다가 안정성도 떨어져 업로드 중간에 에러 표시가 뜨거나, 전송이 멈춰지는 경우도 잦았다. 5kb/s 이하의 속도가 일반적이었으며, 50kb/s 정도의 속도라도 표시가 될라치면 손뼉을 치며 기뻐해야 할 정도였다. 하는 수 없이 우리 팀은, 회선이 한가한 새벽에 한 사람이 남아 파일을 올리는 수고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어렵게 회사 서버에 파일을 올려놓고, 국제 전화로 본사에 통보하였다. 그리고 본사에서는 그 파일을 내려 받아 테이프로 컨버팅하며 방송을 하기에 이르렀다.  6mm 캠코더를 이용한 온라인 전송은 편집장비의 발달과 일반화로 인해 어려움이 없으나, 해외 혹은 해외 혹은 한국의 오지나 도서지역에서 활용할 경우 인터넷 회선 속도가 매우 낮은 데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들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윤원식 기자 yunws@ytn.co.kr  
    2005-09-09
  • 베트남 하노이 온라인 송출
    베트남 하노이 온라인 송출기  14일 새벽 1시 30분(서울시각)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서울행 비행기를 탄다는 제보를 받고, 12일 하노이로 떠났다. 갑작스런 제보였기에 pc 150 한대와 wireless mic가 준비한 장비의 전부였다. 해외 취재가 항상 그렇듯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하노이에서 취재 중인 조선일보 기자가 김우중 전 회장을 접촉했다는 소문과 김 전 회장이 14일이 아닌 15일 비행기로 귀국한다는 소문이 취재진들 사이에 돌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데스크는 13일 저녁 뉴스 제작을 주문했다.  나는 우선 취재 비자가 필요했다. 공산권 국가는 국영 방송국만 있는데, 취재 비자 없이는 송출이 불가능하다. 프레스센터로, 외교부로 뛰어다니며 노력해봤지만, 당일 취재 비자를 발급받는 일은 불가능했다. 오히려 외교부에선 불법 취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테이프를 뺏으려고 했다.  하노이행 비행기를 탈 당시, 공항 스케치와 김우중 전 회장의 기내 인터뷰만을 생각해 송출을 위한 준비는 전무했다. 송출을 위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노트북조차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무비 메이커였다. 무비 메이커는 윈도우가 깔려 있는 pc만 있다면 언제든 프리웨어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10분짜리 wmv파일을 보내는데 4시간이 걸렸지만 유일한 선택이었다.  무비메이커로 송출시 가장 문제가 됐던 점은 비디오 캡쳐 시 파일의 사이즈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무비메이커는 15개 이상의 비디오 캡쳐 설정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당시 고화질 비디오 ntsc를 선택했는데 비트 전송률은 가변비트전송이었고, 표시 크기는 720x480픽셀, 초당 프레임 수는 30이었다. 오디오는 최대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mp3파일로 저장해 전송했다. MBC 보도국 영상취재부 손재일 기자
    2005-09-09
  • 대만 온라인 송출
    대만 온라인 송출기 지난 7월, 대만 출장이 급하게 결정되었다.  한국 국회의원들이 대만에서 부동산 사기 피해를 당한 의혹이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었는데 서둘러 현지에 가서 취재한 내용을 서울로 송출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대만은 나름대로 위성 송출 시스템이 안정되어 있는 나라로서 과거 대만 방송국에서 취재 테이프를 원활하게 송출한 경험도 있고, 굳이 노트북을 이용 NLE(Non-Linear Editing)로 편집하여 익숙지 않은 온라인 송출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지만, 까다로운 현지 방송국 섭외와 제한된 송출 시간, 위성 청약 트러블, 특히 30분에 약 200만원을 호가하는 고액을 지불해야 하는 현행 위성 송출 시스템을 개선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에는 AVID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노트북(TOSHIBA PSM30K)을 가져가 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KBS뿐만 아니라 타사에서도 6mm 카메라를 이용한 온라인 송출은 몇 번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ENG 카메라, 즉 BETACAM SX로 촬영한 테이프를 노트북에 디지타이징(Digitizing)해서 편집한 파일을 온라인으로 전송을 하는 시도는 국내 최초가 아니었을까 한다.  대만의 인터넷 속도는 65kps 정도였다. 이는 PC에서 NLE로 편집한 1분 30초 정도의 리포트를 AVI 파일로 전환하면 25메가, MPEG-2 파일로 전환하면 90메가 정도가 되는데,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가 가장 발달되어 있는 한국의 경우 업로드 시간이 2분 정도 걸리는 것을 기준으로 했을 때, 대만은  AVI 파일이 7분, MPEG-2 파일이 20분 정도 걸린다는 말이다.  대략적인 제작 및 송출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BETACAM SX와 노트북을 ''''PINNACLE MOVIE BOX DV''''라는 변환장치를 통해 디지타이징을 했다. 필요한 부분만을 디지타이징한 후, 노트북에 설치되어 있는 AVID 프로그램으로 영상편집을 하고, 그 편집된 부분을 ''''SORENSON SQUEEZE''''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동영상 클립으로 압축하여 다음(daum.net)의 이메일에 첨부해서 보냈는데, 전송은 성공적이었다. 업로드 시간은 전술한 바와 같이 AVI 파일이 약 7분, MPEG-2 파일이 약 20분 정도 걸렸는데, 화질은 오히려 위성을 이용한 송출보다 나았다는 평이다.  온라인 송출은 인터넷 환경만 안정되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송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들여 현지 방송국을 섭외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송출 시간에 제한이 없고, 위성 청약 트러블이 전혀 없으며 고가의 송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성 송출을 배제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송출이 대세라고 보기는 아직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수많은 장점이 있지만 송출 실패로 인한 방송 사고의 리스크가 너무 크고,  앞으로 기술적인 환경면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뉴스는 무엇보다 신속 정확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수준의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나라가 많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또한 원본 테이프를 디지타이징해서 노트북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편집하여 파일로 압축해서 서버에 업로드 하는 시간이 예상외로 많이 소요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아울러 위성 송출의 경우 카메라 기자, 취재 기자, 현지 엔지니어와 본국의 엔지니어 등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반면, 온라인 송출은 카메라 기자에게 전적인 책임이 주어지므로 불안한 시스템에 대한 부담감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원활하게 온라인 송출을 하기 위해서는 NLE와 파일 변환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전반적인 이해가 요구되며, 무엇보다 송출을 하게 될 나라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관해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KBS 보도본부 영상취재팀 진만용 기자  
    2005-09-09
  • <릴레이 인터뷰> 부산MBC 이태곤 부장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자!" 1. 요즘 많이 바쁘시죠? 근황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나는 4년 전부터 영상취재부 데스크를 맡고 있다. 부산 MBC는 보통의 지역사와 달리 인력이 허용되어 데스크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데스크 업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데스크는 영상에 대한 ‘게이트 키핑’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보통의 지역사에서는 데스크가 취재를 나가다 보니, 카메라기자 개개인이 영상 촬영에서부터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한다. 아직 지역에서는 ‘인격권’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별 무리 없이 넘어가고 있으나,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는 분명 ‘영상’의 인격권 침해에 대한 분쟁이 빈번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장치가 ‘데스크’이다. 카메라기자들이 취재해 온 영상물들을 보고,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는지 체크하며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역할, 지역사에도 분명 이러한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내 생각이 이렇다보니, 스스로를 더욱 바쁘게 만드는 것 같다. 나는 치열하게 바쁜 생활을 즐긴다. 여러분도 즐겨라! 즐기다 보면 진짜 즐거워진다. 2. 카메라기자의 미래에 대해 많이 고민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부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나는 카메라기자가 미래에도 스스로의 자리를 확보하고, 왕성히 활동하기 위해서 다음의 세 가지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문성 강화이다.  같은 카메라기자라고 해서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스스로 자신 있는 부분을 선택해서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은 ‘유일한 자’ 그리고 ‘최고인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이다. 앞으로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유일한 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고인 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카메라기자로서 ‘원맨시스템’이 가능한 사람, 즉 아이템 기획, 기사 작성, 촬영, 편집, 이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그러한 기회를 많이 부여해야 한다. 또한 문화, 예술 분야의 촬영에 있어 특히 미적인 감수성을 보이는 사람은 그것을 더욱 살려주어야 할 것이다. 이는 데스크나 윗선의 배려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카메라기자의 미래를 위해 현업 카메라기자는 카메라기자대로, 데스크는 데스크대로 서로 노력하여 이 부분을 반드시 현실화시키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카메라기자의 조직력 및 역량 강화이다. 카메라기자의 조직은 타 조직에 비해 아직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본다. 특히 지방사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영상취재부가 독립되어 있는 지방사가 거의 없다. 각 지방 방송사의 여건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이것은 우리 카메라기자의 조직력 문제이다. 텔레비전 방송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영상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카메라기자가 여전히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우리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 우리의 능력에 맞는 대우를 받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우리 스스로 우리를 알리고 우리의 가치를 인정받자. 우리 조직의 힘을 길러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라는 생각도 필요하다. 스스로 본인이 편한 것만 찾고, 그것에 안주한다면 조직의 미래 뿐 아니라, 카메라기자로서 개인의 미래도 없다.  업무에 쫓겨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카메라기자 간의 교류 그리고 대외적인 교류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교류를 정보의 창으로 삼아라. 기자는 정보가 자본이다. 카메라기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 것이다.  대외적인 교류를 통해 카메라기자로서의 목소리를 내고, 기자로서 자본이 되는 막대한 양의 정보를 보유하며, 우리 조직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한다면 카메라기자의 조직력과 역량은 자연히 강화되리라고 생각된다.  세 번째는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영상 풀 문제와 제보 영상 사용 문제 해결이다. 90년 대 초까지 만해도 많지 않았던, ‘영상 풀’이 이제는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영상 풀’이 이루어지면서 방송3사의 뉴스가 똑같은 그림, 똑같은 내용으로 방송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시청자들의 ‘볼 권리’ 침해인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카메라기자의 존립 문제’와 직결된 사안이라는 것이다.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다보면, 경영자 입장에서 카메라기자의 필요성은 급감하게 된다. 순간 편하기 위해서, 그리고 낙종을 면하기 위해서 행하는 ‘영상 풀’은 스스로 몰락을 자초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는 협회 차원의 제동이 필요하다. 지방사의 경우, 회사에서 영상 풀을 지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카메라기자협회에서 준칙을 만들어 카메라기자 뿐 아니라 회사도 이를 준수하게 해야 할 것이다.  제보 영상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특히 ‘조작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더욱 심각하다. 지방사의 경우, 관공서에서 배포하는 제보 영상으로 뉴스를 보도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 차원에서는 인력 절감 차원에서 그리고 카메라기자들은 편하게 뉴스를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반감을 갖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역시 영상 풀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입지를 흔드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여야 한다. 당장의 편안함을 쫓아가다가 우리가 설 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3. 카메라기자를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취재가 있으시다면 무엇입니까?  1993년 3월에 일어났던 구포 열차 사건이다. 열차가 탈선을 해 많은 사상자를 냈던 사건인데, 사상자 구조 작업이 한창일 때 취재를 해, 보다 생생하게 현장을 전할 수 있었다. 이것은 타사보다 무려 1시간 이상 앞선 특종이었다.  그날, 삼월 삼짓날이 가까워 불자들이 바다에 방생을 하는 모습을 스케치하고 돌아오는 길에 열차가 탈선했다는 제보를 접하였다. 취재기자를 독려하여 현장으로 가는데 접근이 쉽지 않았다. 길을 포기하고, 철조망을 뛰어넘어 현장에 도착하였는데,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이 사고는 무려 78명이 사망하고, 256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사고였다. 나는 비교적 사고 현장에 일찍 도착해 수습 과정을 그대로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 거의 혼자 독점 취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5대 일간지는 그 때의 사건을 신문에 게재하면서 내가 찍은 영상을 캡쳐하여 함께 실었고, 외신에서도 풀을 하였다.  부산에서 일어난 사고 중에서는 매우 큰 사고였던 데다가, 그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일이 많았던 터라, 내가 했던 취재 중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다.  4. 후배 카메라기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카메라기자들은 영상만을 다루다 보니, 사고나 시각이 편협해지기 쉽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기 보다는 갈수록 감각적이 되어간다. 그러나 우리의 목소리가 대외적인 힘을 갖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가 요구된다.  하나 더! 우리 후배들은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한다. 긍정적인 사람만이 상대방을 설득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THE PRESENT"라는 책이 있다. “PRESENT”라는 단어가 ‘현재’라는 의미와 ‘선물’이라는 의미를 함께 갖는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이러한 말이 나온다. “현재는 다른 말로 하면 선물이다. 현재가 즐거워야 미래가 즐겁고, 또 과거도 즐겁다!” 우리는 현재를 다루는 사람들이다. 현재를 다루는 우리의 일을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즐겨라! 그리고 사랑해라! 나는 후배들이 하루하루 본인이 만든 뉴스에서 기쁨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카메라기자가 되었으면 한다. 5. 다음 이어지는 인터뷰의 주자를 추천해 주십시오.  나는 마산MBC의 정 견  부국장님을 추천한다. 정 견 부국장님은 특히 카메라기자의 인화단결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며, 친화력이 대단하신 분이다. 후배 카메라기자들이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  
    2005-09-09
  • 평양 축전 기간 중 평양 순안 공항에서
    이 한 장의 사진 2001년 8월 15일 평양축전 기간 중 평양 순안 공항에서 이 해 민족통일대축전은 처음 남측 대표단이 공식 참가하였으나, 한 참가 교수가 만경대 방명록에 친북 성향의 글을 남겨 논란이 되었다. 공동취재단 왼쪽부터 MBC 양윤모 부장, 김종수 신부(7대 종단 대표), YTN 권한주 기자, KBS 구재영 차장, KBS 전영선 차장 (보도 기술, 위성 송출 담당)
    2005-09-09
  • 64년만의 폭우, 그 피해 현장 스케치
    64년만의 폭우,  그 피해 현장 스케치    “아니 이것이 뭔 난리여!! 내 나이 팔십 평생 요렇게 비가 많이 온 걸 본 적이 없는디... 이것이 뭔 일이다요 기자양반~”  35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버린 부안군 줄포면. 비가 그친 3일 오전, 마을에서 만난 80대 노모는 연달아 한숨을 내쉬며 취재진을 붙들고 울먹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온 마을이 물에 잠겨버린 줄포마을은 길이 보이지 않은 물바다 그 자체였던 것이다.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은 지붕만 덩그러니 내 놓은 채 물속에 잠겨있었고, 구명보트만이 차로를 대신해 수로로 변해버린 도로 위로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이 광경은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너무나 터무니없고 급작스런 상황이라 그저 멍하니 물속에 잠긴 집을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한없이 측은해 보였다.  1942년, 집중호우로 인해 하루 강우량 336.1mm의 비가 내린 이래 두 번째로 많은 비가 내린 8월 3일 오전 10시경, 279.5mm의 많은 비가 쏟아진 전주 시내 저지대 및 일부 지역은 주택 수백 가구가 물에 침수되고, 시내 4차선 도로변 일대가 어른 가슴까지 닿을 정도로 물이 차올랐다.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그다지 큰 재해가 없었던 전주지역도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쏟아진 폭우로 인해 더 이상 ‘기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었다.  조용했던 산간 마을도 전쟁터나 다름없었다. 평소에는 졸졸 시냇물이 흐르던 마을에 400mm가 넘는 엄청난 폭우로 산이 무너져 떠내려 오고, 마을 입구 비닐하우스와 농산물 저장고가 통째로 떠내려갔다. 몇 년 전, 어릴 적 떠났던 농촌 마을로 귀농하며, 수 천 만원의 빛을 내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50대 마을주민. 폭우 때, 재빠르게 몸을 피해 살아났지만, 삶의 터전을 통째로 잃은 슬픔에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던 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산사태로 집이 무너지고 물살에 휩쓸리는 바람에 10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농경지 2만 7천 ha가 고스란히 물에 잠겼다. 그 결과 3천 여 억 원의 어마어마한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이 같은 참담한 소식을 접하고, 곳곳에서 자원 봉사의 손길이 이어졌다. 공무원과 군인, 학생. 그리고 휴가를 대신해 수해 현장으로 달려온 직장인까지. 거기에 타 시도의 주민들도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덕분에 폐허나 다름없었던 수해 현장은 빠른 속도로 제 모습을 찾아갔다. 하지만 정부의 미온적인 피해복구 계획은 농심(農心)을 들끓게 만들었다. 결국 성난 농민들은 복구 작업과 피해 보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수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과 적정한 보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급기야는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재배해온 벼가 물에 잠겼는데 정부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며, 거대한 트랙터로 수만 평의 논을 갈아엎기에 이르렀다.  64년만의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 벌써 한 달.  이번 전주 지역 수해는 남긴 상처만큼이나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언젠가는 나에게도 똑같은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재민을 보듬는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방송 또한 지역 방송 중심의 재해 방송이 아닌 중앙 방송이 나서, 전국적인 방송 매체로서의 소임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지역에 집중된 피해라고 생각하기에 앞서 자연재해란 사실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피해성금 모금 또한 지역방송 차원에서 이루어지기보다는 중앙방송매체를 통한 전국적인 모금방송이 이루어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는 똑같은 재해를 앉아서 당할 수는 없다. 이번 피해에 대한 자각과 경험부족으로 더 큰 피해를 만들었던 임기응변식 대처에 대한 반성 속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전주방송 보도국 이동녕 기자  
    200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