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기자협회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영상기자 협회보

NEWS

지속가능경영
  • 고 윤장호 하사 시신 운구... 방송사 카메라기자는 없었다
    故 윤장호 하사 시신 운구... 방송사 카메라기자는 없었다 쿠웨이트 행 비행기에 취재기자만 4명 탑승  지난 1일,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로 숨진 윤장호 하사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는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들이 쿠웨이트로 떠났다. 그러나 쿠웨이트로 향한 방송기자들 속에 카메라기자는 없었다. 카메라기자 없이 취재기자 4명만 비행기를 탔다는 것.  국방부의 한 출입기자는 이 일의 정황에 대해 “윤 하사의 죽음이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그래서 국방부에서 따로 이동수단을 마련할 수 없어 ‘자이툰 부대 교대 병력 전세기’로 함께 이동을 하게 되었다. 좌석에 한계가 있어 언론사에 총 8개의 좌석이 배정되었고, 관례에 따라 방송사 4좌석, 신문사 4좌석으로 나누어졌다. 방송사의 경우 5사가 국방부 출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방부의 권유로 신문사 측에서 한 자리를 양보 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방송기자에게 배정된 5좌석 중 카메라기자와 취재기자가 반 정도로 나누어갔어야 맞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래야 옳은 것이지만, 각사 취재기자들이 모두 가겠다고 나서는 상황이었다. 각 방송사의 입장에서도 현장에서 취재기자가 스탠드 업을 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어서 어느 방송사도 양보를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또 “이미 국군방송 팀이 20일 전부터 자이툰 부대 취재를 위해 이 전세기 자리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취재기자 5명에 국군방송 팀에서 영상취재를 하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한방송사 취재기자가 가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한 자리가 났다. 그리고 ‘송출’ 문제가 발생하면서 취재기자 쪽에서 카메라기자 1명이 함께 가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 하지만, 카메라기자 한 명이 가서는 취재와 송출을 모두 커버할 수 없다는 것이 출입카메라기자들과 각사 영상취재 데스크들의 생각이었다.  카메라기자 두 명에, 취재기자 세 명이 함께하는 공동 취재단을 카메라기자들이 요구했으나, 어느 방송사도 취재기자자리를 양보하려고 하지 않아 카메라기자는 가지 않기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를 출입하고 있는 다른 기자는 “국군방송 팀이 ‘송출’을 해 본적이 없었던 상황이었고, 카메라방식과 VCR의 차이 등 기술적인 문제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사가 서로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함께 간 국군방송팀이 촬영한 것은 송출도 하지 못하고 뉴스는 현지크루가 촬영한 기지 내 분양소 표정과 취재기자의 스탠드 업, 6미리 자료화면으로 방송이 나갔다.”고 말하며, “방송 뉴스라면 진정 무엇이 중요한지 모두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일에 대해 카메라기자들은 “그동안 기형적인 형태로 이루어져온 풀단구성이 낳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카메라기자뿐 아니라 모든 보도국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으며, 이와 함께 시청자를 위한 방송뉴스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야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
    2007-03-27
  • 기형적 풀단 구성, 반드시 사라져야
    <줌 인> 기형적 풀단 구성, 반드시 사라져야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그동안 풀(pool)이라는 명목아래 국회나 국방부, 스포츠 등 몇몇 출입처에서 기형적인 형태로 이루어져 왔던 해외출장의 풀단구성이 급기야 카메라기자는 가지 않고 취재기자만 출장을 가기에 까지 이르렀다.  지난달 2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희생된 故윤장호하사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기위해 그 다음날 윤하사의 부모님들이 쿠웨이트로 가게 되었다.  문제는 국방부에서 비행기좌석의 여건상 방송을 위해 4자리만 허가한 것이다.  당연히 이 사건이 초미의 관심사인 상황에서 시신 국내 운구라는 중요한 현장을 놓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방송4사가 현장에 취재진을 급파했다는 것을 내세우기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취재기자의 얼굴을 방송에 내기위해서 현장의 영상을 취재하는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상식을 포기한 것이다. 방송뉴스는 신문뉴스가 아니다.  방송뉴스는 영상취재와 취재기자의 오디오로 이루어지는 멀티미디어뉴스이다. 이런 당연한 상식을 포기하고 영상은 현지크루나 국군방송에게 얻으면 되고 취재기자의 스탠드업만 방송에 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더 이상 언론이기를 포기한 행동이다.  방송국들은 얄팍한 자사이기주의 때문에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침해했다.  그날 방송된 화면을 보면 윤하사  부모님의 인터뷰나 윤하사 부모님들이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은 어느 방송뉴스에서도 볼 수 없었다.  이것들은 분명히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고 뉴스화면을 통해 보고 싶어 하는 화면들임에 틀림없었다. 이러한 현장을 취재하지 못함으로써 애초의 취재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국군방송은 언론사가 아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안의 영상취재에 있어 언론사가 아닌 국군홍보기관의 영상취재에 의존한다는 발상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이것은 뉴스영상은 아무나 찍어도 된다는 생각이 그 근저에 있기 때문이다.    각 방송사마다 차별화된 뉴스를 내세우면서도 영상을 통해 차별화를 하겠다는 발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영상은 단지 뉴스에서 기자의 오디오를 뒷받침하는 그림에 불과하다는 80년대의 사고방식이 아직도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최근 UCC가 인터넷업계나 방송계에서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왜 UCC가 지금 그토록 국민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보는가?  그것은 신선하고 차별화된 한 컷의 영상이야말로 지금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방송사들이 진정으로 차별화되고 시청자를 위한 취재를 원한다면 더 이상 기형적인 풀제도는 있어서는 안 된다.  물론 이번사안처럼 어쩔 수 없이 모든 방송사가 취재진을 파견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코리안 풀이라는 공정하고 명확한 기준에 의해서 풀단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그 기준이란 바로 시청자를 위해서 어떻게 풀단을 짜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남북장관급회담의 경우가 그렇다. 남북장관급회담이 북한에서 열릴 경우 방송의 취재인원이 4명으로 제한된다. 이 경우 1명의 취재기자와 3명의 카메라기자가 국내의 방송을 대표해서 풀단을 구성한다.  3명이나 되는 카메라기자가 풀단에 들어가는 것은 최소한 그 정도의 인원이라야만 회담을 온전히 영상 취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시청자를 위한 풀단 구성인 것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서 기존에 관행처럼 이루어져 온 기형적인 풀단구성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2007-03-27
  • 편법적인 풀 취재 관행 사라져야
    <할 말은 합시다> 편법적인 풀취재관행 사라져야  국방부의 윤하사 유해운구 풀취재단 구성을 놓고 또 다시 풀취재의 폐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출입처 출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한명의 대표 카메라기자와 다수의 취재기자가 함께 구성되는 풀취재관행의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결국 카메라기자는 빠지고 4명의 취재기자가 국방뉴스의 그림을 받는 것으로 정리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우선 제기되는 문제는 풀기자단 구성의 주체이다. 출입처에서 배정받은 정원을 취재기자들의 판단에 따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카메라기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점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취재시간 배분, 송출방법, 현지상황 등 카메라기자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할 과정에서 카메라기자가 배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뉴스영상 부실화의 문제이다. 카메라기자 혼자 촬영, 편집, 송출을 제한된 시간안에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과 무리가 따른다. 그리고 카메라기자 한명이 방송4사 취재기자의 온마이크를 촬영하는 것은 각 사의 독자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편법적인 관행이라 할 수 있다. 한 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마이크의 방송사로고만 바꿔 달면서 4명의 취재기자가 교대로 잡는 멘트. 앞으로는 사라져야할 모습이다.  셋째, 풀취재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정보독점과 풀해체의 위험성이다. 풀취재에서 배제된 언론사는 항상 현장정보에서 소외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풀취재단이 구성되더라도 각사의 이해에 따라 언제든지 해체될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독자취재를 원칙으로 하고 풀취재는 마지막에 제한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할 것이다.  특수한 취재여건상 또는 의전상 풀 취재방식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풀취재단을 구성할 때 카메라기자들의 주체적인 판단에 의한 의견개진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야 할 것이다. 그럴때 독자적인 취재영역으로서 인정받을 것이고 보도영상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이다.  각사의 의사결정라인에서도 경제논리에 따라 풀 취재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구체적 실천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부당하고 편법적인 풀 구성을 과감히 거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카메라기자들은 지금까지 풀 취재의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과거에 비해 풀 관행이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뉴스영상의 중요성과 독자성을 깨닫지 못하고 값싸게 영상을 소유하려는 마음가짐을 우리 스스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잘못된 관행들이 자리잡을 것이다. 지금이 바로 종속적인 기자이기를 거부하고 우리의 자리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때이다.  
    2007-03-27
  •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 참사 취재후기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 참사 취재 후기 매캐한 냄새로 가득한 화재 현장. 온통 검은 빛에 아수라장이 돼버린 외국인 보호소 2월 11일 새벽 연락을 받고 달려간 현장의 첫 모습이었다.  불이 난 곳은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 3층 외국인 보호실이다. 긴 복도를 따라 좌우로 각각 3개의 외국인 보호실이 자리하고 있는 구조였다. 생각보다 복잡한 건물 구조에 한참을 찾다 도착한 화재 현장은 아직 매캐한 유독가스가 남아있었다.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소방대원, 사건 조사를 위해 나온 경찰들 모두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취재를 위해 이곳저곳을 살펴보다 검게 그을린 벽면에 희미하게 남겨진 한 외국인의 손자국을 발견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처절하게 몸부림 쳤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숨진 외국인 들은 대부분 발화 지점과 가장 멀리 떨어진 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됐는데 마지막까지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숨진 것으로 추측됐다. 이번 화재로 숨진 사람만 10명  모두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이다. 이처럼 대형 참사로 이어진 데는 보호실 안에 수용돼 있던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은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소화기 손길이 미치기도 전에 불길은 삽시간에 옆 동으로 번졌고, 맘이 급해진 직원들은 열쇠로 보호동의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여섯 동의 문을 모두 열기도 전에 보호실은 이미 가스로 가득 찼다. 우레탄 재질의 바닥재가 타면서 나온 가스가 치명적이었다. 실제로 화재 현장에는 보호실 문이 강제로 열린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있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자물쇠를 강제로 자르고 갇혀 있던 일부 외국인들을 대피 시킨 것이다. 하지만 미처 대피하기도 전에 유독가스에 질식사한 사람들이 많아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화재원인은 경찰 수사결과 방화다.  사건 당일 정신없던 상황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중 한 사람이 사고 발생 몇 분 전에 누군가 화장지로 폐쇄회로 카메라를 가렸다고 진술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취재도 방화 쪽으로 좁혀져갔다. 불에 타 검게 그을려 바닥에 떨어진 폐쇄회로 카메라를 찾아서 촬영하고 병원에 누워있는 부상자를 찾아가 ‘누군가 불을 질렀다’라는 인터뷰도 확보했다. 결정적으로 부상자의 인터뷰가 수사상에 방화 정황을 잡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 긴박했던 사고 현장, 그리고 수사 방향을 이끌어가는 한 발 앞선 취재와 촬영  잠깐의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또다시 뉴스 시각이 돌아오고 취재와 보도가 꼬리를 무는 일정 속에서 방송 뉴스는 심층 취재도 중요하지만, 신속하게 보도하기 위한 준비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하루하루 바쁘게 펼쳐지는 대형 참사 취재와 촬영 속에서 생생하게 얻을 수 있었던 값진 체험이라 생각한다. 김용석 / 여수MBC 영상제작부장
    2007-03-26
  • YTN 신년특집 3부작 "大한민족의 재발견"
    제목 없음 (신년특집 3부작) 大한민족의 재발견  지난 12, 13, 14일 YTN에서는 신년특집 3부작 대한민족의 재발견을 방송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국가’에서 ‘민족’ 단위로 세계의 사회, 문화, 경제의 판도가 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민족 이민사가 100년을 넘어선 지금,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민족의 현주소를 재조명해 보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되었다. [제1편]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70만  양적 성장을 넘어 미국 정계 진출의 쾌거를 이룬 한인들의 현재 성장 모습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제2편] 잠보 코리안  진정한 한민족의 문화 한류를 실천하는 700만 재외동포 문화 사절의 이야기와 한인 2,3세의 한민족 정체성 및 세계 속 한국어 교육을 위한 한인 1세들의 노력 [제3편] 21세기 경제 블루오션, 재외동포  700만 재외동포 중 100만을 차지하는 한상(韓商)과 현지에 적응하여 이민의 꿈을 이룬 한인들 영상 취재 : 이성모 (YTN 보도국 영상취재팀) 기획 취재 : 지순환 (YTN 보도국 사회부), 조승희 (YTN 해외방송팀)
    2007-02-20
  •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여론 빗발쳐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여론 빗발쳐 KBS, EBS 공공기관운영법 적용대상에서 제외시켜야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운영법 제4조 2항의 적용제외 대상에 KBS와 EBS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운영법 일부 개정안 청원 내용을 발표했다.  언론연대는 청원 이유에 대해 “정부투자기관법과 정부산하기관법을 대체해 공공기관운영법을 제정하면서 언론의 독립성과 방송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KBS와 EBS를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던 사항이 폐기됐다”며, “KBS와 EBS는 국회의 결산승인과 국정감사, 감사원 재무감사, 방송위원회의 일상적인 규제 등을 받고 있어 공공기관운영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10시 전국언론노조도 청와대 앞에서 공공기관운영법을 비판하고 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언론노조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방송의 독립성을 흔드는 공공기관운영법은 당장 개정돼야 한다”며 “공공기관운영법에 KBS와 EBS를 적용대상 제외기관으로 추가하는 것만이 정부의 방송 장악과 통제 기도로부터 공영방송을 지키는 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도 열린우리당 전병헌 의원 대표발의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전 의원실 관계자는 “국민의 재산으로 운영되는 기관의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KBS와 EBS의 경우는 방송법과 공사법으로 이미 규정을 받고 있고, 또한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등 특수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조만간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
    2007-02-20
  • 방송위, 경인지역방송 재허가 추천 거부 2년 넘어
    방송위, 경인지역방송 재허가 추천 거부 2년 넘어 희망조합의 희망, 경인 시청자의 권리 박탈하는 이유 없는 행위    내년 5월 본 방송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온 경인TV는 올 하반기 각종 의혹에 휘말리면서 허가 추천이 중단되는 등 개국 준비에 상당한 차질과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28일 경인지역의 새 지상파방송 사업자로 선정된 경인TV 컨소시엄은 법인 설립, 사장 공모, 임시사옥 공사 등 개국 준비를 진행해왔고, 11월과 12월에 집중적으로 옛 iTV 희망조합원들의 복직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10월 16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경인TV에 대해 금품 로비설, 이면계약설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고, 10월31일 국회 문광위 국감에서 1대 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국가정보를 유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경인TV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현재 경인TV는 전체 희망조합원 187명 중 44명을 정식 고용했으며, 부분적으로나마 방송 시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전반적인 고용 승계는 재허가 추천이 이루어진 이후, 최대한 하겠다는 것이 경인TV의 입장이다. 경인TV의 한 관계자는 “이미 백 회장도 물러난 상황에서 허가 추천을 무기한 미루는 것은 우리 조합원들의 희망뿐 아니라 경인지역 시청자들의 권리까지 박탈하는 타당한 이유 없는 행위라며, 방송위원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경인TV의 허가 추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스파이 의혹을 불러일으킨 뒤 3개월 여 동안 표류하고 있는 방송위원회의 경인TV 새 사업자 허가 추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을 중심으로 한나라당 고조흥, 열린우리당 김교흥, 문병호, 홍미영, 민생정치모임 정성호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여야 의원 87명의 서명을 받은 이번 성명서는 "경인지역방송이 멈춰선지 벌써 2년이 지났다. 경인지역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지상파TV방송이 없는 지역방송 사각지대"라며 "1360만에 이르는 인구나 경제규모 등을 볼 때 경인지역에 방송사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지역언론발전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서중 교수는 방송위원회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방법을 찾아 허가 추천함으로서 경인지역 시청자들의 권익 보호에 힘써야 하는 것이 방송정책 주무기관으로서 방송위원회의 존재 이유”라고 밝히며, 나중에 져야할 책임이 두려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방송위원회의 역할이 아니라고 말했다.  경인지역 민영방송이었던 경인방송(옛 iTV)은 지난 97년도에 설립돼 2004년 12월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과정에서 방송수익 사회 환언 불이행과, 협찬·간접광고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재허가추천이 거부됐다. 이후 방송위는 지난해 4월 영안모자와 CBS를 주축으로 형성된 경인TV 컨소시엄을 새 사업자로 선정했지만 지난 10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미국 스파이 행적 논란이 불거지자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한 상황이다.  경인지역의 새 지상파 방송을 기다리던 40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1일 재허가 거부 2년을 맞아 “의혹 규명과 행정 절차는 분리해 진행돼야 한다”며 방송위원회를 상대로 조속한 허가 추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혹의 진위는 법정에서 판가름 나겠지만 방송위원회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
    2007-02-20
  • 백두산은 과연 누구 땅인가?
    백두산은 과연 누구 땅인가?  2002년 5월 온 국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을 때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거대한 역사왜곡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 사실에 대해 알지도 못하였고 2004년에서야 동북공정 사무처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정내용을 공개하면서 한국에 처음 보도되었다. 이에 격분한 한국정부는 고구려사 문제등과 관련하여 앞으로 역사왜곡은 없을 것이라는 5개항의 합의를 이끌어냈으나, 이는 외교적으로는 아무 구속력이 없는 구두약속에 불과하였고 2006년 중국의 역사왜곡 작업은 거의 완료되었다. 동북공정의 5년간의 계획은 비록 2007년 1월에 끝이 났지만, 중국 창춘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은 동북공정은 아직 끝나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 대회였다.  2007년 1월 28일 후진타오 주석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중국의 공업도시 창춘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성대하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번 창춘동계 아시안게임은 2008년 하계 올림픽을 앞둔 나라답지 않게 여러 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하였다. 특히 순수한 스포츠행사를 동북공정에 이용했다는 점은 결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중국정부는 개막식 식후행사부터 백두산을 창바이산이라 칭하며 중국의 땅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였고, 각종 관광안내서마다 창바이산의 관광코스를 실어놓았다.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자국 심판진들에 의한 편파판정이었다. 어느 정도의 홈텃세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쇼트트랙에서의 편파판정은 그 정도가 심했고, 결정적으로 안현수의 금메달 실격은 우리 국민들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  2007년 1월 31일 우후안경기장. 어젯밤 안현수선수 경기의 오심판정 때문인지 빙상장은 일찍부터 중국과 한국응원단으로 발 디딜 틈도 없었다. 오늘은 제발 오심 없이 한국선수들이 무사히 금메달을 따기를 바라며 관중석 중간에(이곳엔 따로 ENG존이 없다) 자리를 잡은 나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경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허탈함을 느꼈다. 분명히 중국선수들이 우리나라 선수들을 계속해서 밀고, 잡고, 막았는데도 중국인 심판들은 침묵했고 결국 금메달은 중국에게 돌아갔다. 한국의 여자 계주팀은 한동안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행히 연이어 벌어진 남자 5000M 계주경기에서 깨끗하게 금메달을 딴 남자 계주팀 덕분에 빙상장은 온통 태극기 물결이 되었고 한국선수단은 축제분위기로 돌아올 수 있었다. 허겁지겁 선수들의 인터뷰를 마치고 시상식장으로 향하던 나는 문득 여자선수들의 손에 종이 한 장씩이 들려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게 뭐예요?” “저희 세레모니 할거예요.” 뭔가 특별한 세레모니가 있을 것 같은 예감에 시상식 입장순간부터 나의 카메라는 그녀들을 쫓았고, 그녀들이 들어올린 것은 바로 ‘백두산은 우리 땅’이었다. 그녀들의 백두산 세레모니에 한국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고, 중국인 대회 관계자들은 어리둥절해 하였다. 스포츠행사에서의 정치적 세레모니에 대한 외교적 심각성은 뒤로한 채 나 역시 가슴 시원함을 느꼈고, 내가 취재한 뉴스를 접한 한국에 있는 국민들 또한 비슷한 감정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백두산 세레모니는 연일 계속된 편파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그녀들의 의사표시임과 동시에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사표시였던 것이다.  2007년 2월 1일. 사태의 심각성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중국정부는 문제의 ‘백두산 세레모니’에 대해 보도금지 명령을 내렸고 일체의 TV와 신문을 통제하였다. 다음날 출국하던 대한 체육회장에게 중국 측 대회관계자가 공항에서 고성이 오고 갈 정도로 크게 항의를 했다하고, 한국 선수단측은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우리 취재단도 뭔가가 달라졌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후속취재를 위해 찾아간 중국의 CCTV부스에서는 트라이포드를 세우기가 무섭게 모두들 달려 나와 취재를 거부하였고(첫날 환영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날 저녁에 있던 한국과 중국의 남자 아이스 하키장에서는 아예 취재를 통제하였다. 인터넷 송출을 위해 급하게 호텔로 향하던 나에게 중국의 사복 공안은 여권제시를 요구하며 동행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허술하게만 보였던 취재시스템이 한번 통제하기 시작하니까 정말이지 무섭게 통제가 되었다.  2007년 2월 4일 원자바오 총리의 폐회선언으로 대회는 끝이 났다. 하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이 끝났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의 연개소문 드라마에 발맞추어 중국에서는 설인귀 장군의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고 한다. ( 설인귀 장군 드라마는 고구려 말기 연개소문과 맞대결했던 당의 장수 설인귀를 영웅으로 묘사한 대형사극이다) 이 모든 것이 그 연장선상임을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 스포츠선수들의 정치적 세레모니가 결코 옳은 일은 아닐뿐더러 외교적으로 충분히 분쟁을 일으킬 만한 사안이지만, 저마다의 마음속에 이제는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면 세레모니를 한 선수들도 보도를 한 취재진들도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중국의 끝없는 지평선이 부럽지 않았던 것은 그네들 가슴으론 결코 품을 수 없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재영 / SBS뉴스텍 영상취재팀 기자
    2007-02-20
  •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한 컷의 영상"
    <만나봅시다 - 제주카메라기자회 홍보부장 부현일(JIBS) 기자>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한 컷의 영상, 한 컷의 사진”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주카메라기자회가 개최하는 2006 보도 사진, 영상전이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보도사진부문과 영상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보도사진부문의 보도 사진 130여점을 비롯해 영상부문의 2006년 10대 뉴스, 카메라기자가 본 2006년 영상뉴스, 현장을 누비는 카메라기자들의 활약상 등이 두루두루 선보였다. 그럼 이번 행사의 홍보를 전담했던 제주카메라기자회 홍보부장 부현일(JIBS) 기자를 만나보자. ◆ 제주카메라기자회에서 개최한 ‘보도영상 · 사진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본 보도영상 · 사진전은 역사의 기록자인 카메라기자와 사진기자가 현장을 누비면서 취재해 온 영상과 사진들 중 특별히 역사적으로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선별해 전시함으로써 도민에게 영상취재의 의미를 알리고, 카메라기자와 사진기자의 역할에 대해 도민에게 홍보하는 뜻 깊은 행사다. ◆ ‘보도영상 · 사진전’을 기획하게 된 계기  기획하게 된 계기는 아주 명료하다. 다름 아닌 ‘카메라기자 및 사진기자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상호협력’이다. 좁은 바닥,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언론사는 22개. 제주의 크기나 사안 발생의 빈도를 따져볼 때, 적지 않은 숫자이다. 그렇다보니 기자들끼리 부딪히는 일도, 얼굴을 붉히는 일도 많았다. 그래서 카메라기자와 사진기자들은 이런 취재현장의 폐단을 없애고, 카메라기자의 권익향상과 화합 도모를 위해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로 인해 탄생한 것이 ‘제주카메라기자회’이며, 본 회 창립 직후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기획된 것이 바로 ‘보도영상 · 사진전’이다.   ◆ 보도영상전을 추진해오면서 어려웠던 점  가장 어려웠던 점은 너무 다른 두 매체(영상과 사진)의 조화를 이끌어 내는데 있었다. 같은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이지만, 카메라기자와 사진기자가 생각하는 바는 분명히 달랐다. 영상과 사진을 조화시키기 위한 논의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둘 중 어느 것이 주가 되느냐에 대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여기에 전시 시기 또한 논란거리였다. 이렇다 보니 차라리 전시를 따로 하자는 의견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불협화음은 조금씩 아름다운 화음으로 바뀌어갔고 ‘보도영상 · 사진전’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도 생겼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모아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 보도영상 · 사진전을 해 오면서 특별히 보람을 느꼈던 점  무엇보다 보람을 느꼈던 점은 보도영상 · 사진전으로 말미암아 ‘제주카메라기자회’가 카메라기자, 사진기자 할 것 없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 덧붙이자면,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가 갈수록 더욱 발전된 결과물이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이로써 우리 전시는 차츰 외부의 인정도 받게 되었다. 일예로, 도 차원에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제주민들을 위해, 또 일본 재외도민들을 위해 순회 전시를 추진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는 한 컷의 영상, 한 장의 사진이 국경을 넘어서까지도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힘으로 제주의 역사를 전달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들에게 안겨주었다. ◆ 앞으로 보도영상 · 사진전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인가?  카메라기자나 사진기자의 사회적인 역할은 ‘역사의 기록자’라고 생각한다. ‘보도영상 · 사진전’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우리 카메라기자와 사진기자들의 활동 내용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제주카메라기자회는 진실만을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소명의식으로 제주 역사의 현장을 지켜온 우리 회원들이 보도영상 · 사진전을 통해 그 노력과 열정을 정당하게 평가받고, 나가가 건전하고 활기찬 제주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러한 기치를 가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보도영상 · 사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회원 여러분이 없다면, 제주카메라기자회도 없다. 협회는 회원 여러분의 권익과 자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협회에서 수립하는 여러 계획에 앞서 더욱 중요한 것이 ‘단합’이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해주며 같이 머리를 맞댄다면 못 이룰 일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 모두 ‘화합’과 ‘상생’이라는 본 회의 창립 취지를 가슴 깊이 새겨 언제나 단결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에 바라는 것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제주카메라기자회에서 하는 보도영상 · 사진전도 물론 의미가 크지만, 전국 방송사 카메라기자들의 단체인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차원의 ‘보도영상전’은 그 의미가 더욱 크며, 큰 의미를 가지는 만큼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정 우리 직종에 대한 홍보를 원한다면 꼭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보도영상전’인 것이다. 전 국민에게 카메라기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보도영상전’이며, 전국 카메라기자들의 단체인 우리 협회가 ‘보도영상전’을 선점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그러므로 대규모가 아니더라도 우선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작을 해서 해를 거듭하다보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고, 그러면서 발전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꼭 ‘보도영상전을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는 협회의 공문을 받아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
    200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