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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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 촛불 정국에서 살아남기
    촛불정국에서 살아남기  이번 촛불집회를 계기로 1인 미디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 노트북과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현장을 생중계해서 기성 언론이 받쳐주지 못하는 현장을 직접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속보성과 현장성에서 기성 언론을 압도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정제되지 않은 화면과 거리를 두지 않아 생길 수 있는 균형잡히지 않은 화면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선정적인 화면과 프라이버시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속보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촛불집회를 취재하는 우리는 어떤가. 캠코더로 무장한 수많은 시민들 속에 우리 또한 1인에 불과하다. 기동성과 속보성에서는 1인 미디어를 능가할 수가 없다. 취재에 집중해야 하는 곳을 판단해서 현장을 지키고 있지만 언제든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수 있는 현장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엔 1인 미디어가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영상을 촬영해 방송에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인 미디어가 소홀히 하고 있는 균형감각을 유지하면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객관성을 놓치지 않고 취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안의 중요성과 무관하게 충돌이 일어나면 충돌 현장에서 경찰과 집회참가자들 사이에 엉기게 되는데 다이나믹한 영상을 잡을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놓칠 수도 있다. 충돌자체가 주요 사안으로 떠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카메라기자들이 그동안 집회 현장에서 선호하는 임팩트가 있고 다이나믹한 영상들을 생산해왔던 부분을 생각하면 일정부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현장에서 일관성있게 집회의 본질을 생각하고 이를 영상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긴 하지만 집회가 장기화되면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진행된다. 시청광장에서 집회를 시작해서 남대문과 을지로를 거쳐 종로로 이어지고 광화문에서 마무리된다. 이렇게 되면 현장에 자주 취재를 나가는 카메라기자들은 매일매일 비슷한 익숙한 광경에 패턴화된 영상을 만들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비슷비슷한 이미지만을 생산하게 될 뿐아니라 Gathering에 소홀해진다. 뉴스에 사용될 적정량의 영상만으로는 차별화된 뉴스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ENG카메라가 말 그대로 News를 Gathering하는 장비아닌가.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양의 영상을 취재해서 가장 좋은 내용을 뽑아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제한된 취재인원으로 현장에서 카메라기자들이 1인 미디어나 인터넷 언론과 차별성을 위해서는 균형잡힌 시각과 함께 양적인 면에서도 충실하게 취재가 병행되어야지만 속보성과 신속성에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기성 언론에 몸담고 있는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번 촛불집회를 계기로 1인 미디어나 인터넷 언론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한번 짚어 보고 그들이 생산해 낸 결과를 좇아가는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정보가 모두에게 공개되는 취재 현장에서 우리가 차별화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08-08-22
  • 집회 취재 - 이것이 한국 카메라기자의 진면목이다!
    집회 취재 - 이것이 한국 카메라기자의 진면목이다! 서울에 부임한지 3년, 한국에 있으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여러 집회 현장에 취재를 가게 된다.  2005년 11월, 부산 APEC 때 있었던 집회 취재는 특히 기억에 남는다. BEXCO를 향해 행진하는 수 만 명의 사람들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경찰 사이에서 격렬한 충돌이 일어났다. 그것을 취재하고 있던 우리는 뒤에서 쏟아지는 돌과 물대포 세례에 이러다 취재 중 죽을 수도 있겠다는 위협을 느꼈다.  사실 일본에서는 이런 경험을 거의 해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일본은 취재규제가 매우 엄격해 이런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에 있으면서 나는 딜레마에 빠졌다. “도대체 어느 선까지 위험을 감수하며 취재를 해야 하는 것일까?” 일본에 있다면 불필요한 고민이겠지만, 한국에 있는 동안은 ‘한국식’으로 취재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긴장감 넘치는 집회를 봐 왔던 나로서는 이번 촛불집회가 이상하게 비춰졌다. 우렁찬 구호 대신 촛불 하나로 단결된 뜻을 전하는 ‘조용한 항의’라고 할까?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한국은 과연 ‘집회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그 결집력이었다. 월드컵 축구 응원도 아닌데, 수만의 사람(주최 측 추산에 의하면 수십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뜻을 함께 한다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렇게 된 데는 인터넷이 큰 힘을 보탰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 왕국’인 한국 사회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깊이 기억될 것 같다.  초반 평화적인 모습을 보였던 촛불집회는 그 취지가「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반대」에서「반 이명박 정부 운동」조금씩 변화했다. 경찰과 시위대의 거듭되는 격렬한 충돌 그리고 집회에 냉소적인 보수계 언론기관의 촛불집회 비난이 폭력집회에 불을 지핀 것이다.  정부의 정책을 큰소리로 비판하지 않는 일본 사람들로서는 한국인들의 집회에 대해 정치 참여 의식이 강하다고 얘기하면서도, 다른 측면에서는 호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이번 촛불집회가 여러모로 의미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반면 일부 시위대가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언론에 대해 폭언과 폭력을 행사해 시위대의 뜻에 반하는 뉴스가 나오지 않도록 하려고 했다는데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가장 비민주적인 행위이며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민주사회의 시민이기 때문에 가능한 집회에서 언론의 자유를 말살하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나 역시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싶다. 그리고 집회 선진국인 한국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집회 취재를 제외하고도 취재의 규제가 없는 한국의 뉴스 영상은 압도적으로 박력이 있다. 그래서 일본의 뉴스에도 매일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한국의 뉴스 영상이 등장 한다. 그것은 일신을 내던져서 취재를 하고 있는 카메라기자 여러분의 큰 노력 덕분일 것이다. 나는 임기가 끝나 7월 말에 귀국하지만 그러한 영상을 볼 때마다 여러분의 고군분투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사노마사노리(佐野端紀)/ 후지텔레비젼 한국특파원
    2008-08-22
  • 공정 보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된 좋은 경험
    제목 없음 “상상 이상의 취재 거부와 방해” 공정보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된 좋은 경험  5월3일, 처음으로 촛불집회 취재를 나갔다. 아직은 야간 취재에 익숙하지 않을 때라 많이 긴장하고 있었다. 당시에 촛불집회 취재가 어려웠던 이유는 야간 취재인데다 사람이 많아 이동이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은 나의 경험 미숙에서 오는 어려움으로 이런 어려움은 몇 번의 촛불집회를 취재하는 동안 점점 익숙해 졌다. 초창기의 촛불집회는 10시면 마무리가 되었고 거리행진도 없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없었다.  거리 행진이 촛불집회의 또 다른 아이콘으로 등장하면서 부터는 경찰과 대치 상황도 뒤따랐다. 처음 거리 행진을 취재할 땐 행진하는 사람들만을 취재하는데 급급해서 놓치는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거리 정체 상황, 행진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사람들, 그리고 거리행진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과 시위대 간의 마찰도 취재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경찰과 시위대 대치 상황을 처음 접했을 땐 한참동안 카메라를 어께에 메고 상황을 주시하는 미련한 짓도 했다. 강제 진압 과정에서 충돌이 생길 때는 위치를 잘못 잡아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끼어 위험한 상황에 쳐하기도 했다. 그때 나와 함께 나간 오디오 맨은 사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나를 한 팔로 잡아내는 수고를 해야만 했다. (나중에 이 오디오 맨은 나에게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졌다. “카메라 무게 때문에 무거웠던 거죠?”라고.)  거리행진이 시작된 이후로 촛불집회는 점점 과격해져 갔다. 그런 와중에 YTN 신임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 특보 출신이라는 소식이 대중사이에 퍼지면서 YTN에 대한 시위대의 불신이 높아졌다. 거기에 시위자가 전경버스에 치인 사건을 두고 “YTN이 시위대가 일부러 발을 넣었다고 보도했다.”는 오보가 오마이 뉴스를 통해 전달된 사건까지 있었다. 나는 이 일이 있은 다음 날 취재를 나갔다. 취재 나가기 전, 전날 취재를 했던 선배에게서 취재가 어려울 것이란 이야길 들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갔지만 취재거부와 방해는 상상 이상으로 많았고 과격했다. 제대로 보도하라며 삿대질하는 것은 물론 렌즈를 가로막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다리 위에 있는 나를 향해 물병이 날아오고, 사다리에서 끌어 내리려 옷자락을 잡아당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날은 처음 물대포가 등장한 날이기도 했다. 나는 물대포가 발사되는 곳에서 꽤 거리가 있는 곳에 서 있었기 때문에(취재방해 하는 시위대를 피해 있었던 것이었다.) 갑작스런 물세례에도 다치거나 심하게 젖지는 않았다. 그러나 물대포를 예상하지 못하고 취재를 나갔고, 레인커버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대포를 피하며 취재하는 것이 꽤 힘들었다. 취재방해는 물대포로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도 계속 되었고, 때문에 물대포를 맞는 시위대를 찍는 것이 물대포를 피하는 것 보다 더 어려웠다. 충격을 받고 쓰러져 이송되는 모습을 찍으려고 하면 친구라는 사람이 카메라를 가로 막았다. 소화기 분말가루를 마셔서 기침을 하는 와중에도 시위대는 카메라에 YTN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취재 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했다. 취재를 하지 못하게 하면 어떻게 공정보도를 하겠냐는 내 물음에 “당신 언론들 이제 못 믿겠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들의 믿음은 자신들의 논리에 맞는 보도가 공정하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오는 것이었다. 그들은 촛불집회는 평화 집회라고 단정 지어 놓고 그에 반하는 행위들은 제외되기를 바랐다. 대부분 뉴스에선 촛불집회가 정치적인 구호가 등장하며 변질되었다고 보도했지만 나는 평화집회라는 덫에 그들 스스로가 빠진 탓에 폭력집회로 변질되는 우를 범했다고 생각한다. 평화집회라는 틀을 지키기 위해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폭력적 행위를 가리는 것이었다. 가만히 있는 전경에게 먼저 폭력을 가하고 전경버스를 부수는 행위를 취해하려고 하면 거세게 기자들을 저지했다. 그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는 기자도 있었다. 촛불집회를 더 이상 평화집회라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때에도 연일 보도되는 뉴스엔 시위대 보단 경찰의 폭력 행위가 더 강조되었다. 촛불집회가 평화집회의 덫에 빠진 데는 이런 보도를 한 언론의 잘못도 컸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촛불집회는 예전의 평화집회의 취지로 돌아온 것 같다. 최근엔 언론을 사수하겠다며 우리 회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하는 시위대도 있다. 예전에 “YTN 싫어요. 다른데 가서 찍으세요.”라며 취재방해를 했던 사람이 우리 회사 앞에 와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는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세월에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촛불집회에 비단 시위대의 취재방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형 컨테이너가 세종로를 가로 막았던 6월10일. 이날은 촛불집회가 아닌 촛불집회를 막으려는 컨테이너 취재를 나갔다. 근접 취재를 위해 컨테이너 가까이로 다가가자 전경들이 내 앞을 가로 막았다. 그들은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다는 것 이외에 뚜렷한 취재거부 이유를 밝히지도 않았다. 언젠가 취재를 막는 모습도 쓸 때가 있다는 선배의 말이 떠올라 카메라 렌즈를 막는 손이 완전히 접근해 올 때까지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녹화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카메라 렌즈를 막은 손은 내 눈도 함께 가렸다. 취재방해로 취재가 어렵다고해서 그만둬 버린다면 카메라 렌즈와 내 눈만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의 눈까지 가려지게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기자가 보는 시각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기고 그것이 뉴스로 시청자에게 전달된다는 당연한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촛불집회는 캄캄한 밤을 지나 다시 밝아지는 아침까지 이어진다. 서서히 날이 밝아질 무렵에 주변을 보면 시위대 보다 여기저기 지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카메라 기자 선배들이 더 눈에 띈다. 지친 모습을 하고도 한 쪽에 놓인 카메라에서 손을 떼지 않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나도 다시금 카메라를 움켜쥔다. 김현미 / YTN 보도국 영상취재팀 기자
    2008-08-22
  • 시청은 뜨거운 사랑의 불길에 빠져 있다
    시청은 뜨거운 사랑의 불길에 휩싸여 있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네크라소프  시청은 뜨거운 사랑의 불길로 휩싸여 있다. 국민이 나라를 너무나 사랑한다. 국민이 그들의 가족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연일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랑을 받는 곳은 사랑을 거부한다. 가슴 아픈 짝사랑이다. 그들의 사랑이 전달되지 않는 것은 무엇이 문제인가? 그들은 충분히 순수하다. 그러나 그들의 순수성을 옮기거나 담는 데는 뭔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숱한 오해도 많은 왜곡도 있었다. 원인은 하나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것은 언론의 역할이다. 언론은 가끔 편파적인 보도나 왜곡된 보도로 인해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그들의 사고는 하나다. 진실을 전달하는 것. 항상 거론되는 문제는 그 진실이 편향적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언론은 신뢰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의 위기라고 모두들 이야기하지만 그에 상응해서 언론의 위기이기도 하다.  다수의 생각을 대변하는 하나의 의견은 많은 사람들에게 동조를 받지만 그에 반대하는 의견을 낫기도 한다. 누가 옳은지 그른지는 따지기가 힘들다. 다만 좀더 거시적인 입장에서 옳고 그름보다 “진실”을 담아야하는 언론이 지금 뭔가 다르다는 것이다. 차라리 속 시원히 외국저명지처럼 “우리는 특정정당을 지지한다”라는 꼬리표라도 붙이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진실만 전달한다고 생각하는 언론에 대한 정의”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무의식적 여론 몰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배신감에 신뢰를 잃고 있는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찬성에 찬성하고 반대에 반대한다. 지금 이것이 현 시국이다. 판단의 기준이 애매모호해진 상태인 것이다. 어떤 범위에 한해서는 찬성이지만 또 어떤 범위에서는 반대할 수 있는 입장인 것이다. 언론의 시각이 갈려졌기 때문이다. 사건은 하나다. 그런데 보는 시점이 따라 다르게 보고 다르게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충분히 중립적인 성격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도, 시장 경제적으로도 많은 곳에서 현재의 분위기를 이용하고 있다. 누구도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나 시장 경제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이를 중재하고 전달하는 것이 공식적인 언론의 역할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목소리는 한계가 있다. 널리 다른 곳에 전파하기 위해서는 한계를 가진다. 그것을 대신하는 것이 언론이다. 다른 사람과 다른 곳에 알리는 역할이 언론의 제 역할인 것이다. 그리고 언론이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다수의 목소리든 소수의 목소리든 그 목소리는 외칠 권리가 있다. 그것이 설사 다수가 대세라고 해도 소수의 의견이 있다면 그 사실도 알려야 한다. 다수의 의견이든 소수의 의견이든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 진실이냐는 것이다. 어느 선배님이 말씀하셨다. 카메라는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누군가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해를 입히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보고 싶은 것을, 보여 주고 싶은 것을 담자는 것이 아니다. 단지 보이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판단에 대한 선택은 하지 않는다.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다. 그 정도다. 딱 그 정도가 언론이다.  요새는 언론과 기자의 역할에 관해 심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심정이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것이지만 널리 알려진 볼테르의 말이 언론으로서, 기자로서 앞으로 유념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당신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그 견해 때문에 박해받는다면, 나는 당신이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 -볼테르 이채승 / 제3기 대학생 명예 카메라기자
    2008-08-19
  • 2008 베이징 올림픽 준비 끝났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준비 끝났다 “베이징 올림픽 준비 이상무”  중국정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준비 완료를 선언했다고 올림픽을 40일 앞둔 지난달 29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하루전날인 28일, ‘냐오차오’(새둥지)로 불리는 올림픽 주경기장인 국가 체육장(國家體育場)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이 열렸다.  이로써 올림픽 경기가 열릴 37개 경기장을 비롯 올림픽 선수촌과 기자촌도 모두 손님 맞을 채비를 갖췄다.  올림픽 개·폐회식과 축구, 육상 등 경기가 열릴 국가 체육장(國家體育場)은 총 35억위안(약 5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길이 330m, 높이 68m, 총면적 25만 6000m²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으로, 9만 1천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장엄’과 ‘위엄’이라는 중국 건축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중화민족 부활’이라는 정치적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자금성(紫禁城)의 10km 정북방향에 위치해 명·청시대 황궁인 자금성(紫禁城)의 태화전(太和殿)을 축으로 천안문광장과 마오쩌둥(毛澤東)기념관으로 이어진 중국의 용맥 (龍脈)을 타고 앉아 현대의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건축물이다.  또한 쓰촨(四川)대지진이후 공식적으론 처음으로 공항 및 주요 올림픽 교통시설 준비상황을 둘러본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는 공산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올림픽 개최 준비의 완료를 선언하는 성명을 채택하기도 했다. 후 주석은 “베이징 올림픽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중국은 국제사회와 각국 선수단 및 중국 인민들을 만족시킬 만한 수준 높은 행사를 개최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잇따른 악재  중국 지도부는 행운의 날로 믿고 있는 8월 8일을 개막일로 선택했을 뿐 아니라 올림픽 축하 분위기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중국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 해들어 발생한 잇단 악재로·인하여 올림픽을 국제적인 축제로 만들기보다는 안전하게 치르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다.  지난 2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직전 50년만의 폭설로 인해 인구 밀집지인 남부와 중부지역이 교통 ,전력, 물류 대란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었다.  3월에는 티베트 독립 시위가 돌출했고 이후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과 함께 성화 봉송 과정의 반 중국 시위까지 국제적으로 번져갔다.  4월에는 500여명 가까운 사상자를 낸 산동(山東)성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3만 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한 수족구가 확산 되는 등 대형사건이나 사고가 끊이지 않아 ‘안전 올림픽’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였다.  여기에다 티베트 문제가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던 5월에는 진도 8의 대형 강진이 쓰촨(四川)성 을 덮쳐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 대지진 희생자에 대한 3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이 끝나자 마자 다시 광동(廣東)성을 비롯한 남부지역에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러한 악재의 원인이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인 푸와(福娃)때문이라는 글이 떠돌았다. 푸와(福娃)는 '베이베이(貝貝·물고기)' '징징(晶晶·판다) '환환(歡歡·올림픽 성화)' '잉잉(迎迎·영양)' '니니(??·제비)' 등 5가지 상징물로 구성돼 있고 이들의 이름을 합치면 '베이징환잉니(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장이 된다.  그러나 최근에 여러 가지 사태를 겪으며 중국 네티즌은 마스코트를 다른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물고기를 형상화한 베이베이(貝貝)는 남부지방에 닥친 대홍수를, 판다를 닮은 징징(晶晶)은 판다 보호 구역으로 쓰촨성을 덮친 진도 8· 대지진을, 티베트 영양을 본떠 만든 잉잉(迎迎)은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벌어진 대규모 유혈사태를, 성화불꽃을 그린 환환(歡歡)은 성화 봉송을 둘러싼 갈등을, 솔개 모양 장식을 머리에 얹은 니니(??)는 4월, 솔개로 유명한 산둥(山東)성 열차충돌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악재로 인하여 올림픽관련 각종 행사는 축소되었고 특히 야외에서 거행되는 대규모 행사는 취소되어 자칫 중국인들만의 잔치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성화는 타오르지만...축제 불씨는 시들어...  지난 5월 8일, 중국 정부는 지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중국명:주무랑마)에 성화를 올려 보내 중국인의 기상을 과시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관영 중앙CCTV 생중계로 이루어진 이날 성화 봉송 행사는 에베레스트봉을 비롯한 중국내 성화 봉송이 순조롭게 전개되면서 외견상 3월 14일 발생한 티베트 시위사태는 봉합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여 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나흘 뒤인 12일 발생한 쓰촨성 대지진은  어렵게 살린 올림픽 축제 불씨에 찬물을 끼언졌다.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며 전국에 퍼지던 “중국 파이팅(加油中國)”이란 구호는 지진 후 재난 극복을 위한 “항진구재(抗震救?)”로 변해 버렸다.  당초 티베트 전역에서 3일간(6월19-21일) 성대하게 치르려던 성화 봉송 행사를 21일 반나절로 대폭 축소한 가운데 안전을 강조하며 약식으로 치러졌다.  성화가 봉송되는 동안 주요 사원은 폐쇄되고 티베트 불교인 라마교의 승려 복을 입은 승려는 이날 라싸 시내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거리마다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가운데 거리의 상점은 대부분 철시 했고 항의시위나 위험물 투척을 막는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모든 창문을 닫고 밖을 내다보지 못했다.  이에 앞서 저장성 원저우에서는 성화 봉송 행사 중 자동차 폭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원난(雲南)성 등에서는 공원 안을 몇 바퀴 도는 걸로 행사가 마무리되기도 했으며 봉송주자가 10m정도 밖에 뛰지 못하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최근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BOCOG)는 장애인올림픽(Beijing2008 Paralympic)의 성화 해외봉송 계획을 취소하면서 성화릴레이 일정을 ‘안전하고 간단하고 효과적으로(safe, simple and effective)’변경했다. 올림픽 특수 비상 (비자발급 강화)  중국 정부가 지난 4월 이후 올림픽 안전을 이유로 비자 발급 조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비자를 신청할 경우 중국내 체류 예정주소, 호텔 및 항공권 예매확인서 등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베이징에 사무실을 둔 한 스위스계 보험회사는 “250명의 간부회의를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으나 비자 발급 문제가 생겨 회의 장소를 홍콩으로 변경하기도 했다”며 “비자 때문에 베이징 방문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7일에는 허난(河南)성 난양(南陽)을 여행하던 우리나라 여학생 2명은 여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감금됐다. 이들은 곧바로 신분이 확인됐음에도 구류를 3일 더 살고 벌금 5,000위안(약 75만원)까지 물고 나서야 풀려났다.  중국 법률에 외국인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여권을 항시 휴대해야 하다고 규정돼 있고 올림픽을 기해 이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한 결과겠지만 중국에 사는 우리 교민이 70만 명가량 되는데 이들이 집 앞 슈퍼마켓을 가더라도 여권을 지참해야 하니 여간 불편하고 번거로운 정책인 것이다.  근래 들어서는 베이징시내 아파트 지하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도 시외로 쫓겨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가스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베이징 지역 건물의 지하실을 상업용 또는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하에 입주해 영업하고 있는 한국인의 미장원과 학원, 간이음식점까지 덩달아 소개되고 있는데 이들도 이에 맞설 아무런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올림픽을 위한 공권력 강화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과거20일이면 충분하던 통관 절차가 1~2개월 이상 더 소요되면서 중국 내 한국국제 학교 8곳, 한글학교 30여 곳에서 공부하는 교민 자녀들의 올해 2학기 교과서 수송이 늦어질 형편이다. 교과서 없이 새 학기를 맞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또한 7월초에 새로 부임한 특파원의 경우에도 한국에서 부쳐오는 살림살이가 같은 이유로 북경에 가까운 천진 항에 입항하지 못하고 산동 반도의 연태(烟台)나 위해(威海)등지로 우회 입항한다고 한다. 옷가지나 부엌 살림살이 없이 한 두 달을 보내야한다니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호텔 예약률 저조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특수를 기대했던 중국 베이징(北京)호텔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연초 만해도 관련 업계는 오는 8월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시내 호텔과 민박 등의 객실요금이 10 배 이상 될 것으로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었다. 일례로 시내 3환(還)도로 안쪽의 웨스틴 호텔의 경우 올림픽 기간 중 예약을 하려면 ‘최소 10개 객실에 10박 이상’이라는 조건을 달았었다.  8월 올림픽 기간 중 책정된 하루 객실료는 8500위안 (약 120만원). 따라서 이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1억 2000만원이라는 거액이 필요했었다.  하지만 베이징여유국은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5성급 호텔 예약률이 올림픽 기간 동안 77%, 4성급 호텔은 45.5%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3성급 호텔은 20%, 1.2성급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기간 4성급 호텔 방값은 42위안 하락한 하루 평균 2천143위안(32만원)이며 3성급 호텔은 33위안 떨어진 1천523위안(23만원), 2성급 호텔은 방값이 85위안이나 하락했다.  5성급 호텔 방값은 하루 평균 200위안 오른 3천 464위안(52만원)으로 당초 중국 언론이 하루 평균 1 만 위안(15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단기 아파트 임대료도 마찬가지다. 올림픽을 이용해 한몫 챙기려던 집주인등은 6월 말까지만 임대계약을 하고 올림픽 기간에 높은 가격으로 단기 임대손님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저렴한 호텔이 속속 오픈하면서 가격만 높게 형성돼 있을 뿐 실제로 찾는 사람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입장권 판매 상황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동안 베이징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은 45만~50만 명, 중국 내 방문객은 120만~1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베이징의 호텔 객실 수는 33만6000개이며, 수용 인원은 66만 명으로 올림픽 기간 일일 최대 관광객 수를 43만 명으로 예상할 때 여유로운 편이다. 중국의 올림픽 기간 호텔요금은 시드니보다는 비싸고 아테네보다는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러대비 안전 올림픽 노력  베이징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중국 정부의 테러 대비 노력은 역대 올림픽 개최국보다 강도가 훨씬 세다. 지난달 29일부터 베이징 전역의 지하철역에서 X-레이 투시기가 설치된 전자 검색대를 이용해 보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3,000여명의 훈련된 안전검사 요원과 감식 견(犬)까지 동원된 합동 안전 검사다. 공항이 아닌 지하철에서 전자검색대를 이용한 보안검사를 하는 것은 테러에 대비한 이례적인 조치다. 중국 공안 관계자는 지하철 테러에 대비 “인하물질과 폭약류, 도검류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7월7일 영국 런던 시내 지하철과 버스에서 동시다발적인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시민 52명이 사망한 사건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지하철 보안검사 강화에 앞서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서는 테러방지를 위해 이중 펜스를 설치하고 최첨단 감시 장비를 장착하기도 했고 기관총을 소지한 보안 팀이 무장 순찰에 돌입했다특히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인 8월8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5시간동안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서는 모든 항공편 이착륙이 금지될 예정이어서 한국인 방문객도 각별이 유의해야한다.  또한 경기장 주변과 베이징 도심 등에서 일주일간 ‘창청(長城)5호’로 명명된 대규모 테러 훈련도 마친 상태고 올림픽 주경기장인 국가 체육장(國家體育場) 인근에 방공 미사일까지 배치했다.  ‘군사 관리구역, 진입금지’라는 푯말과 함께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기지 안에는 접시형 레이더와 군용차량이 있으며 공군대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방공 미사일은 초 저공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홍치(紅旗)7형’으로 제트기,  무인 비행기, 순항 미사일등을 격추시킬 수 있으며 최장사거리 2km이며 단발 명중률은 80~90%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BOCOG)는 올림픽 기간 이전과 기간에 테러가 발생할 것에 대비, 10 만 명에 달하는 대테러 병력을 대기시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울러 올림픽 전산시스템을 비롯해 경기운영시스템 등 올림픽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동원해 서버를 점검하고 해킹 방지 프로그램을 장착하는 등 온라인상에서도 방어막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공 올림픽 무드로의 전환  요즘 베이징은 여느 여름과 달리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베이징 시내는 강수량이 적어 이렇다 할 강(江)이 없고 배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다. 그런 베이징시내에 저녁이면 구름이 몰려와 밤새 비를 뿌리고는 새벽녘에 그치곤 한다. 베이징의 골칫거리인 공기오염을 개선하기위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BOCOG)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은 것이다. 로켓 발사대만 5000대, 대포7000문, 5000명이 넘는 사람을 동원해 인공 강우팀을 만든 것이다. 이미 50년 전부터 인공 강우 분야의 연구를 해왔다고 하는데 이번 정책역시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중국정부의 성공적인 올림픽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 하겠다. 이와 더불어 베이징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시설기준 미만인 시내 197개 주유소를 강제 영업정지 시켰고 대기 오염을 일으킬 각종 공사도 이미 중지된 상태다. 또한 올림픽 기간 중에는 차량 홀짝제운행이 예고된 상태며 7월 1일부터 베이징 시내로 향하는 외지차량과 배기량 부적격 차량의 진입이 금지돼 오히려 물류비와 생필품 물가가 급등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올림픽 메인스타디움과 수영장 등 14개 경기장을 둘러싼 면적 680㏊ 규모의 '올림픽공원'은 녹화(綠化) 공사를 마치고 개장했다. 베이징 시내 모든 도로의 표지판은 '2008 Beijing'이라는 로고가 들어간 새 표지판으로 최근 모두 교체됐다. 베이징 시내 5개 지하철 노선은 38년간의 '종이 승차권'시대를 마감하고 전자 티켓 시대를 열었다. 올림픽을 대비해 건설된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3터미널 전용 노선인 제2 공항고속도로가 15일 정식 개통했고, 베이징~톈진(天津) 간 170㎞를 30분 만에 주파하게 될 시속 350㎞ 탄환(彈丸)열차도 8월1일 운행을 시작한다.  7월초 방중한 반 유엔사무총장은 6월말 준공한 주경기장인 국가 체육장(國家體育場)을 둘러본 뒤 “매우 환상적이고 지금껏 본 것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장”이라면서 “올림픽 경기장과 시설이 매우 특색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 총장은 “베이징올림픽이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면서 “모든 선수와 전 세계 인류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조화와 화해, 우정을 돈독히 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방송인 CCTV 뉴스채널은 아직도 “항진구재(抗震救?)”를 주재로 쓰촨(四川)대지진을 극복한 프로그램을 주로 방송하고 있다. 지진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고 중국인들의  단결을 이끌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그만큼 중국인들에게 쓰촨(四川)대지진은 깊은 상처를 주었고 이를 계기로 그 여느 때 못지않게 똘똘 뭉친 중국인들은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 진만용 / KBS 베이징 특파원
    2008-08-19
  • <릴레이 인터뷰> MBC 정민환 차장
    <이어지는 인터뷰 - MBC 정민환 차장> "협회 홈페이지를 인터넷 시작 페이지로!" 지난달 30일, 협회 사무실에서 ‘이어지는 인터뷰 시즌2’ 일곱 번째 주자인 MBC 정민환 차장과의 인터뷰가 있었다. 1. 지난 인터뷰 주자인 YTN 전재영 차장이 본인을 ‘팔방미인’, ‘만나면 좋은 친구’ 등의 말로 소개했는데 이러한 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우선 영광이다.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칭찬했다는 것이 행복할 따름이다.  2002년 대선 때 국회를 출입하고 있었다. 부산지역 유세 건으로 부산 출장을 갔었는데 송출 포인트가 YTN 부산지국이었다. 전재영 차장이 워낙 일을 완벽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호흡이 잘 맞았다. 왜 서로 척보면 척척, 일이 술술 풀리는 그 느낌 있지 않나? 그 기억이 서로에게 좋은 사람, 좋은 기억이 되었다. 부족한 나를 팔방미인으로 기억해주니 기분 좋다. 진정한 팔방미인은 전재영 차장이시다. 바쁜 일정에 지쳤을 텐데도 우리를 위해 많은 시간을 배려해 주었다. 나 역시 그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함께 했던 국회 팀들과 잘 생긴 전재영 차장이 보고 싶다. 2. 카메라기자로 일한지 얼마나 되었나?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다면?  14년이 됐다. 시간 참 빠르다.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카메라기자라는 직업이 그런 것 같다. 그 시절의 달력을 보면 그때 기억이 난다. 하하.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흠~ 2년 동안 협회 사무처장을 맡게 된 것이다. ‘카메라기자’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무엇보다 카메라기자들이 처해 있는 다양한 상황들과 직면한 현실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했는데,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다. 문제는 관심이었던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 간과했던 카메라기자라는 ‘울타리’를 소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다. 지금은 소통할 수 있는 협회를 꿈꾼다. 서로가 통하는 길을 협회가 만들어 드리고 싶다. 그것이 시작이다. 소통의 힘만이 여러 현안의 문제를 함께 하고 또, 카메라기자의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요즘은 주로 무슨 일을 하나?  협회 일 외에는 ‘시사매거진 2580’의 새 코너인 ‘2580 Minutes'를 담당하고 있다.  ‘시청자가 보고 느낄 수 있는 뉴스의 양식은 없는가?’ 그 답을 영상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뉴스에서 찾아 봤다. 다양한 시도들이 있지만, 방송뉴스의 한 양식으로 만들어 내고 싶다. ‘2580 Minutes'는 그 첫 시도이고 시험대에 올라 있는 상태이다. 많이 힘이 든다.  하지만 가능성을 믿고 있다. 카메라기자로서 바로 카메라기자이기 때문에 잘 만들 수 있는 포맷이 되리라 생각한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4. ‘2580 Minutes’를 기획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으시다면?  어떤 일이든 시작은 힘든 것 같다. 아이템 조사, 섭외, 취재, 촬영, 편집, 완제품, 방송까지 부분적으로 협조를 받아 진행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과정을 혼자 끌고 간다는 것이 녹녹하지만은 않았다. 처음 시도되는 만큼 찬, 반의 의견도 많고 방향에 대한 고민도 많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많이 있다. 모든 일이 뜻한 대로 술술 풀리면 인생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다행히 반응이 좋다. 배는 띄워졌고 제대로 순항할 수 있도록 우직하게 하나씩 일구어 나갈 것이다.   5. 현재 협회 사무처장을 맡고 계신데요. 협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앞서 잠깐이야기 했지만 협회의 ‘존재 의미’를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도 ‘협회가 나에게 뭐 해 주는 게 있나?’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다. 협회라는 울타리 속에서 그 소중함을 몰랐던 것이다. 협회 일을 하면서 협회의 ‘힘’이 바로 나의 ‘힘’이며, 협회의 ‘발전’이 바로 나의 ‘발전’임을 깨달았다. 카메라기자로서 회사 또는 취재를 하면서 불이익을 당했을 때, 나를 위해 목소리를 내줄 곳은 ‘협회’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카메라기자의 입지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바탕도 협회다. ‘협회’라는 터에서 생각을 공유하며 힘을 키워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이 성장시키고 지켜 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을 이야기 했는데, 그래서 협회에서 고민한 대안이 홈페이지이다. 전에도 홈페이지가 있었지만 회원들 간 소통의 공간이 너무 없다고 판단해서 개편을 했다. ‘우리는 지금’, ‘당신의 의견은?’, ‘신변잡기’, ‘취재 후 이야기’등은 소소한 개인 이야기부터 현안문제들을 올려서 알리고 그 글들 또는 사진을 통해 서로 축하도 하고 아이디어도 주고 힘을 모을 때는 함께 힘이 되어 주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금은 터가 만들어져 있는데도 활용이 잘 되지 않고 있다. 많이 활용해주었으면 좋겠다. 혼자서 고민하면 힘겹지만, 함께 나누면 한결 가벼울 때가 많다. 우리만큼 우리를 아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는가? 많은 이야기를 올리고 소통했으면 좋겠다.  협회 홈페이지에는 주요 포털 및 각 방송사, 언론사의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다. 회원들이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머리를 짜낸 것이다. 인터넷 시작 페이지로 협회의 홈페이지로 설정해 놓으면 편하다. 효과 좋다. 하하. 그래서 모든 회원들이 협회 홈페이지를 인터넷 시작 페이지로 설정해 주었으면 한다. 그렇게 설정해 놓으면 협회의 일들과 우리 카메라기자의 소식을 바로 바로 알 수 있다. 참여가 늘면 더 많은 것들을 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협회 홈페이지를 인터넷 시작 페이지로!”  개인적으로 건의하고 싶은 것이 하나 더 있다. 사무처장의 임기를 2년 6개월로 늘리는 것이다. 사무처장 임기가 회장 임기와 함께 시작했다가 끝나버리면 인수인계를 한다고 하더라도 매번 반복하거나 새로울 수밖에 없다. 우리 협회는 직선으로 회장 선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협회 회원사에서 회장이 나올지 알 수 없으므로 임기 종료 후 6개월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신임 사무처장의 업무습득도 도울 수 있고, 협회 사업도 연속성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냥, 생각해 본 것이다. 6.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목표는 한 가지다. 모든 회원들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를 협회 홈페이지로 바꾸는 것! (웃음) 이거 농담 아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또,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2580 Minutes’를 일정 궤도에 올리는 것이다. 7. 다음 이어지는 인터뷰 주자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참 많다. 다들 재주도 많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 주머니를 하나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를 추천해야 좋을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많이 생각했는데, 이분 이야기가 가장 듣고 싶었다. 2005년 캡으로서 카메라기자의 젊은 친구들을 위한 일들, 현안이었던 POOL 문제를 함께 고민했고 인간적인 정도 많이 나누었다.  KBS 김승욱 기자! 환하게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김승욱 기자의 얘기를 듣고 싶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그, 많은 얘기가 쏟아져 나올 것 같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
    2008-07-17
  • 엘리베이터 안에서
    제목 없음 출근 준비를 하고 현관을 나설 때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요란하다. 옆집 아이가 유치원 가방을 메고 어머니와 작별인사를 나누는 참이다. 그들을 보고 나는 자연스럽게 ‘안녕’이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남자 유치원생의 머리카락은 무스를 발라 아침햇살에 머리가 더욱 빤작였다. 아래위의 옷매무새는 단정하고 발랄한 느낌을 받았다. 등에는 노란색의 유치원 가방이 앙증맞게 달려있다.   남자 유치원생은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작별인사를 나누자마자 쏜살같이 엘리베이터를 향해 달려간다.   엄마 손을 붙들고 있는 여동생은 혼자서 대견스럽게 유치원을 가는 오빠를 부러운 듯이 지켜보고 있다.   나는 남자 유치원아이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다. 나는 아이에게 “유치원 가는 길이니?” 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자아이는 대답대신 나한테 잔뜩 경계심을 품은 눈초리를 하고서 단지 고개만 까닥일 뿐이다.   나는 아이가 혹시 내가 한말을 잘 알아듣질 못해서 그러나싶어 재차 물었다. “어느 유치원 다니니?”   역시 아이는 고개만 까닥일 뿐이다. 나는 순간 아이가 벙어리가 아닌가하는 착각에 빠졌다.   그러나 조금 전 이 아이는 엄마와 동생에게 활기찬 목소리로 작별인사를 나누었던 것을 생각하자 나는 잠시 혼란스러웠다.   순간 나의 머릿속에서는 우진, 예슬 양 사건, 그리고 일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속에서 어린이 폭행사건이 뉴스 화면처럼 흘러지나간다.   최근 학교와 학원 등에서는 빈발하는 각종 어린이 성 폭력사건을 대비하기위해 낯선 사람이 질문을 하면 대꾸를 하지 말라고 교육을 시킨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 세대에는 어른이 질문을 하면 반드시 또박또박한 말로서 분명히 자기의사를 표현하라고 교육을 받았다.   우리는 여러 사람과 어울리고 한데 섞여 살아가야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까지 우리는 주변의 학우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려 살아간다.   그러면서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친구를 통해서 배우고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자기의 인격을 형성해간다.   그런데 요즈음 자라는 세대들을 보면 어른을 공경하는 것은 둘째고 컴퓨터 게임과 오락실이란 자기 자신이 쳐놓은 울타리 속에 빠져 자신이 어디를 향해가는 것조차 모르고 진지하게 자기의 미래에 대해 알기를 거부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자신의 성에 갇힌 청소년이 일으킨 사건이 다름 아닌 작년 미국 서부 버지니아 공과대학에서 발생한 조승희 학생 총기 사건이다.   그런 청소년들은 주변의 충고나 조언이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 한다. 그들은 귀가 있을지언정 들을 수 없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자기모순에 빠져버리기 십상이다.   그들은 항상 타인에 대해 적대의 칼날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간다. 아이들의 성장기는 마치 물을 빨아들이는 화선지와 같다.   주위의 모든 사물과 행동, 언어 등이 그들의 자양분이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큰 밑거름으로 남게 된다.   나는 이제야 그 아이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속에서 내가 충고를 하였다면 그 아이의 머릿속에는 학교에서의 가르침과 나의 충고라는 상반된 논리에 아이의 머릿속은 매우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왜냐하면 학교에서는 낯선 사람이 질문하면 대꾸를 하지 말라고 했을 터인데 나는 정반대의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런 말없이 엘리베이터를 내렸을 때는 아이의 순간 정신적 안정을 위해 약간의 도움은 되었겠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1865년)은 자식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였다고 한다.   “인생의 비밀은 단 한 가지, 네가 세상을 대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세상도 너를 대한다는 것이다. 네가 세상을 향해 웃으면 세상은 더욱 활짝 웃을 것이요, 네가 찡그리면 세상은 더욱 찌푸릴 것이다” 라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지난 3월에 입주를 하였다. 벌써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옆집과 서너 번 복도에서 마주친 적 밖에 없다. 나도 이제 좀 더 옆집과 마음의 빗장을 열고 더 친근하게 다가서야겠다.   2008년 7월 14일 일산드림센터에서.. 문화방송 보도국 서영호
    2008-07-14
  • <줌인> 역사를 기록하는 자의 숙명
    역사를 기록하는 자의 숙명  미국산 수입 소고기 문제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촛불집회가 밤늦게까지 진행되고 72시간 연속 집회까지 이어지면서 카메라기자들은 육체적으로 한계에 달했지만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우리들을 안타깝게 하는 것은 육체적인 괴로움이 아니다. 거리를 행진하는 집회 참가자들을 불법 시위자로 낙인찍고 연행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카메라기자들이 부상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는 현장을 지키고 취재해야 하는 입장에서 일정 부분 부상을 당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경찰들이 의도적으로 취재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묵과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이미 경찰과 협회는 공동으로 취재완장을 제작해 신사협정을 맺은 바가 있다. 얼마 전에 있었던 경찰에 의한 카메라기자들의 잇단 부상으로 협회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청장은 그 자리에서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재발 방지 약속뿐만 아니라 책임자 처벌이 뒤따르는 절차가 이행될 때만이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들이 없어질 수 있다. 우리가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로부터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취재할 수는 없지 않는가. 집회현장에서 최소한의 취재 환경은 마련되어야 현장을 기록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우리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집회현장에서 경찰과 집회참가자들 간의 충돌이 발생하면 본능적으로 뛰어갈 수밖에 없는 부나방과 같은 운명이라고 어떤 카메라기자가 말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어떤 위험이라도 감수하고 현장을 지켜야 하는 것이 역사를 기록하는 우리의 숙명인 것 같아 마음이 먹먹했다.  지난 6월 10일 70 만 명이 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시청 광장과 광화문을 비롯한 서울시내에서 있었다. 70 만 명이라는 규모는 87년 6월 민주화 항쟁이후 규모가 가장 컸다. 각 방송사마다 많은 카메라기자가 현장에 투입되어서 취재를 했다. 다행히도 경찰과 촛불집회 참가자간의 충돌도 없었고 카메라기자가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도 없었다. 연일 계속되는 밤샘 촛불집회 취재로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현장에서 역사인식을 가지고 꾸밈과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역사의 기록자로서 역할을 다했다. 오늘도 우리는 역사의 현장에서 묵묵히 그 숙명을 실천하고 있다.
    2008-07-14
  • 카메라기자 최고의 권위의 상
     우리나라에는 방송인들의 사기진작과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방송사, 협회, 시청자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방송관련 상들이 많이 있다. 카메라기자가 수상 할 수 있는 방송관련 상들의 심사기준과 출품요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재를 시작한다. 카메라기자 최고의 권위 -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한 해 동안 투철한 기자정신을 바탕으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카메라기자의 사기진작과 한국방송영상의 발전을 위해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1987년 제정된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은 카메라기자의 역할과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 가를 평가하여 선정한 언론 관계상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지난 해 21회까지 수상자를 내었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은 매년 11월초순경 공모를 통해 접수를 받아 협회 정기총회 시 시상한다. 접수 된 작품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수상자를 발표하게 되며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수상작은 별도의 예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또한, 심사위원들이 추천한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차점작도 별도의 작품 접수 없이 예선에 춤품하게 된다. 이외의 작품들은  공모기간에 다시 접수를 해야 된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은 보도뉴스부문, 보도기획부문, 다큐멘터리부문, 지역보도 부문, 스포츠 보도부문, 영상편집 부문, 공로상 부문으로 나뉘며 공로상을 제외한 본상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보도뉴스 부문은 전국 뉴스 중 특종과 사건, 사고, 기획 아이템 등 출품이 가능하고 지역 회원을 포함한 모든 회원의 출품이 가능하다.  보도기획 부문은 20분이내의 보도기획 물로 예를 들면 KBS의 취재파일4321 또는 MBC의 시사매거진 2580 등의 기획 아이템이 이 부문에 해당하며 모든 회원사에서 춤품이 가능하다.  다큐멘터리, 스포츠, 영상편집 부문은 지역과 수도권 회원의 구분 없이 경쟁하게 되며 특히, 영상편집 부문은 회원사 가운데 비회원인 영상편집 기자도 출품을 할 수 있다.  지역보도 부문은 순수 로컬뉴스만이 출품 할 수 있어 지역 회원만이 수상 할 수 있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 대상 수상자와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부동반의 해외여행 기회가 부여되며 매년 후원사의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연말에 시상하는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을 수상하기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은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출품이다.  이달의 카메라기자상이 제정된 2005년 이후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에서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수상작의 약 50%가 재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이달의 카메라기자상은 20회까지 수상자를 내었으며 격월로 실시되고 있다. 별도의 공고가 나가지만 매월 상시 접수를 받는다. 따라서 회원들은 별도의 접수기간에 관계없이 우수한 작품을 협회에 제출하면 사무처에서 해당 기간에 출품을 하게 된다.  협회는 지난 해 운영위원회에서 가결 된 심사제도 개선안에 따라 지난 3월 제19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부터 온라인 심사로 전환 했다. 협회는 올해 초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및 지역 회원사 16명의 심사위원들을 임명했다. 심사는 심사위원장(KBS 조남호)을 제외한 15명의 심사위원 중 추첨된 5명의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하게 된다.    작품 심사가  온라인으로 전환 됨에 따라 회원 개인이 협회 홈페이지 출품작 보기 란에 직접 업로드 할 수 있으며(공적서 파일 첨부 필수) 여건이 안 되는 회원은 기존에 제출하던 방식대로 VHS테이프와 베타 테이프를 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홈페이지에 작품을 파일로 업로드 한 회원이라 하더라도 베타 테이프는 협회에 제출해야한다.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3월 간담회에서 작품완성도(30점), 영상취재 능력(30점), 특종 및 시의성(20점), 새로운 시도(창의성, 15점), 기타(5점) 사항으로 배점 기준과 심사기준을 정했다. 심사위원회은 개선방안에 따라 실시를 하며 필요한 경우 심사방법을 좀 더 개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제정 준칙 전문에는 “국민의 알권리를 존중하고 진실과 균형, 사회정의를 바탕으로 공정보도를 실천하기 위해 이달의 카메라기자상을 신설 제정한다.”고 취지를 밝히고 있다.  카메라기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카메라기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에 카메라기자상이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이정남 기자 newscams@korea.com 최근 5년간의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 수상자 2007년 21회 대상 MBC 이성수, 심승보  - 신년특집 2006년 20회 대상 KBS 김철호 - 2005년 19회 대상 마산MBC 정 견 - 2004년 18회 대상 MBC 박승규 - 2003년 17회 대상 PSB부산방송 하호영 -
    200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