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기자협회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영상기자 협회보

NEWS

지속가능경영
  •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취재기 - 故 고미영 대장을 추모하며
    ‘고미영 대장이 제 2캠프 도착 바로 전에 실족해서 생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산소 부족으로 가뜩이나 머리가 띵-했는데 옆에서 전해오는 본부의 무전 소리를 들으니 정신이 멍해지며 아뜩해졌다. 바로 몇 시간전에 낭가파르밧 정상을 정복하고 우리와 무전 인터뷰까지 했던 고대장이 실족해서 몇 천 미터인지도 모를 산 밑으로 추락했다니... 지난 7월 6일, 김한성 부장과 강재훈 취재기자 나, 지원팀 두 명으로 꾸려진 취재진은 8,000M급 11번째 봉우리인 낭가파르밧 등정에 나선 고미영 대장을 취재하러 출발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부의 칠라스를 거쳐 3일간의 등산과 야영 끝에 도착한 낭가파르밧 4,200M 베이스캠프. 도착한 10일 저녁, 정상 정복에 성공한 고대장은 하산하면서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무사히 4캠프(정상에 가장 가까운 캠프)에 도착해 우리와 무전으로 인터뷰를 했다‘. 14좌 완등을 꼭 해내겠다.’,‘박영석 선배를 뛰어넘는 산악인이 되고 싶다.’인터뷰 내내 밝은 목소리로 자신의 목표와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인터뷰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베이스캠프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는데 제2캠프를 조금 남겨놓고 사고를 당해 결국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다음날 새벽, 비탄에 잠긴 등반 대원들이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고, 오후에 헬기 수색에 나섰다. 파키스탄 군의 지시를 받는 구조 헬기라 돈을 주고 부른다고 해도 맘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조종사가 헬기에 한 명씩 탈 것을 요구했고, 등반대의 김재수 대장과 내가 한 대씩 나눠 타기로 했다. 내가 헬기에 올랐는데 대원 한 명이 다가와 자기가 타야한다고 했다. 그 대원은 윤치호 대원. 그는 고 대장이 떨어지던 순간 손으로 잡았다가 놓쳤던 대원이다. 가장 가까이서 고 대장이 떨어지는 것을 지켜 본 안타까움에 누구보다 간절하게 헬기에 타기를, 자신의 눈으로 고 대장의 시신을 찾기를 원했다. 하지만 조종사가 기록을 위해 카메라맨이 타기를 요구했고 나는 안타까움에 울먹이는 윤 대원을 뒤로한 채 카메라를 준비했다. 헬기는 6,000M 높이를 오르내리며 시신을 찾았다. ‘그래, 이건 관광이 아니다.’나도 카메라기자가 아닌, 대원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한 마음으로 시신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살폈다. 그러기를 20분, 고 대장의 시신을 찾았고 카메라에 담았다. 헬기에서 내려 촬영한 화면을 대원들에게 보여 주며 고 대장임을 확인했고, 그 화면은 주변 지형이 담겨있어 수습방법 논의에 활용되었다. 지금껏 실종된 시신을 찾은 적은 없었다고 한다. 사고 하루 전 실종된 이탈리아 대원도 시신을 못 찾던 상황에서 그건 정말 기적이었다. 취재 대상의 죽음이라는 초유의 사건 속에서 취재를 하고 방송을 했다. 우리가 한 인터뷰가 마지막 육성이 되었고 우리는 얼굴 한 번 못본 채 리포트를 제작했다. 차디찬 얼음눈 위로 추락해 있는 고 대장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웠다. 며칠 후 우린 베이스캠프에서 내려왔다. 일정에 쫓겨 시신을 수습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 산을 내려오는 내내 아쉬웠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국내에 들어와서 고 대장에 대해 더 많이 찾아봤고, 찾아볼수록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그분의 도전 정신에 고개 숙여졌다. 또, 그동안 취재 대상에 대해 우리가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접근하려 했던 건 아닌가 하는 반성도 들었다. 낭가파르밧 정상 정복 후 짧은 인터뷰 중 고 대장이 한 인상적인 말이 있다. 14좌 완등 할 것이냐는 질문에 고 대장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한 마디 덧붙였다‘. 포기라는 건 배추 셀 때나 쓰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처음 들었을 때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다시 들어보니 이 말장난처럼 보이는 한 마디에 고대장의 강철같은 의지가 부담스럽지 않게 녹아있었다. 11번째 봉우리 낭가파르밧에서 운명을 달리한 故고미영 대장, 삶 자체로 보여준 도전 정신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상하 / KBS 영상취재국 upndown@kbs.co.kr
    2009-10-15
  • 나로호 발사 순간을 기억하며..
    나로호가 발사되기 10분전.. 남열 해수욕장에는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개막하게 될 나로호 발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일반인들이 구비하기엔 비쌀 것 같은 길다란 망원경을 보는 사람, 여기저기 기념 사진 찍기에 바쁜 가족 및 연인들.. 그래도 오늘은 직선으로 17km 떨어진 외나로도가 뚜렷하게 보일 정도의 맑고 깨끗한 날씨다. 불과 일주일 전쯤.. 작렬하는 태양빛과 찌는 듯 뜨거운 습도가 숨을 턱턱 막히게 했다. 심지어는 해무가 잔뜩 껴서 방향만으로 발사대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불과 7분 ?초를 남기고 발사가 취소되면서 아쉬운 한숨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던 사람들이 기억났다. 순간의 찰나, 사람들의 표정을 포착하기 위해 바쁘게 백사장을 휘젓고 있을 때 의아한 표정의 한 시민분이 "발사 취소됐어요?"라고 물었다. 말도 안 된다는 식의 대답을 건성으로 해놓고, 해수욕장에 '안타깝게 취소됐다'는 내용의 아나운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생각보다 무척 허무했다. 취재 중인 우리도 그랬는데 전국 각지에서 그 모습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오죽했으랴... 그런데 오늘 다시 발사를 한단다. 첫 발사 성공률이 25%에도 못 미친다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했다. 저번에 안타깝게 되돌아가던 사람들의 뒷모습이 생각났다. 오늘은 성공할 수 있을까? 나의 임무는 사람들의 리액션컷! 발사 7분 정도 남았을 때부터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발사가 임박해지고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드디어 카운트다운 10, 9, 8....3, 2, 1 "발사" 여기 저기 탄성이 터져 나왔고 황홀경에 빠져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다면 내가 찍고 있는 피사체들이 보는 내 뒷머리 위로 나로호가 날아가고 있단 말인가? 이정도면 사람들의 리액션이 충분하다고 느꼈을 때 비로소 고개를 돌려 저 멀리 작은 불빛의 날아가는 나로호를 볼 수 있었다. 신기했다. 와~~!! 하지만 감탄은 잠깐뿐.. 또 다시 나의 본분으로 돌아와 사람들의 인터뷰를 따기 시작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위대한 발전에 감동했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발 빠르게 현장 제작을 마치고 뉴스 제작을 위해 외나로도에 있는 미디어센터로 가고 있을 때 갑자기 나로호가 위성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는 비보를 받았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제작과정을 모두 버려야 하는 상황이기도 했다. 방송 시간은 다가왔고 그때부터 처음부터 제작을 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8시 뉴스가 나가고 모두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있었다. 끝없는 원인 추궁과 책임 공방... 실망 하지만 우리는 가능성을 봤다.오늘은 실패했지만 내일 무한한 우주 공간을 연구하고 여행하게 될 우리의 다음 세대 그들에게 오늘은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며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취재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한다. 홍종수 / SBS영상취재팀
    2009-10-15
  • 쌍용차 평택 공장 잠입기
    쌍용차 평택공장 옥쇄 파업 취재 후기를 써 달라는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 얼떨결에 승낙해버렸다. 그로부터 벌써 3주가 흘렀다. 일반적인 취재 후기를 써야 하나? 문득 후배들이 공장 안으로 어떻게 들어갔냐고 물었던 기억이 났고, 공장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기술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취재 후기가 아닌 일기 형식의 '잠입기'를 쓰기로 했다. 7월 21일(첫 번째 출장 1일째) 괜한 짓을 해서 물 먹은 날이다. 타사는 2명, 나는 혼자. 별일 없을 것 같아 애써 내려온 지원 인력 경원이를 올려 보냈더니, 정문이 아닌 남문방향에서 경찰이 공장 일부를 탈환했다. 내일부터 방송법 파업이라 미리 제작하는 뉴스가 많을 것 같아 경원이를 올려 보냈는데, 경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아무래도 혼자서는 무리인가? 분명 내일도 경찰이 공장 탈환에 나설텐데......구멍을 찾아봐야겠다. 7월 22일(첫 번째 출장 2일째. 공장 진입한 날) 집이 평택인 희준이와 수원지국의 동수가 새벽부터 충원됐다. 타사도 2명. 희준이와 동수가 있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다들 알아서 잘 할 것이다. 공장 주위를 살펴본 결과 남문 방향을 제외하고는 도장 공장과의 거리가 너무 멀다. 진입은 고사하고 촬영조차 불가능하다. 남문 방향도 어제와는 달리 사측의 통행 제한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다. 남문 방향을 다시 살펴보다 아무도 지키지 않는 철망을 찾았다. 일단 경찰이 작전을 시작할 때까지 숨어서 기다리자. 오전 11경. 경찰이 프레스 공장 옆 공장으로 다가가기 시작, 다행히 철망의 위치가 경찰과 노조와의 중간이다. 문제는 맞은편 건물에서 볼트와 너트가 내 쪽으로 날아온다는 것이다. 일단 촬영을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철망에 볼트와 너트가 날아든다. 철망에 볼트 맞는 소리가 요란하다. 다시 후퇴! 불안한 마음에 오디오맨 민우를 보니 민우도 약간 불안한 표정이다. 문득 어제 노조가 쏜 볼트에 맞아 박살난 차가 떠오른다. 볼트에 맞으면 골로 갈 텐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머리위로는 볼트와 너트가 철망에 맞는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죽을 지경이다. 문득 철망 열쇠가 잘려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 머리를 빼꼼히 내밀어 보니 열쇠는 달려 있는데, 정말 열쇠가 끊어져 있지 않은가! 일단 열쇠를 제거하고 문을 열어보자! 긴장한 탓인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계속해서 볼트는 날아들고, 보다 못한 민우가 힘으로 밀어제친다. 열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노조가 있는 오른편으로 부리나케 뛰었다. 진입 성공이다. 8월 2일(두번째 출장 5일째) 출장 온지 5일이 지났다. 30일부터 시작된 노사협상은 오전 10시경 사측의 결렬 선언으로 막을 내렸고, 사측은 도장 공장에 대한 단전조치를 취했다. 밤 11시. 쌍용차 정문 앞 KBS CP차 안. 잠을 자야 하는 데 잠이 오질 않는다. 두 시간 뒤면 쌍용차 공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산을 타야한다. 대략적인 진입 장소는 컴퓨터상으로 확인을 했지만 컴퓨터상의 확인일 뿐이다. 나가서 담배나 한대 더 피자. 애꿎은 담배만 죽어나간다. 8월 3일(두번째 출장 6일째. 두번째 공장 진입한 날) 결국 잠은 한 숨도 못 잤다. 쌌던 짐을 다시 확인한다. 배터리, 마이크, 카메라 등. 디스크는 카메라에 넣어 놓은 것이 유일할 정도로 짐을 줄였지만 배낭의 부피가 여전히 크다. 조명기기가 큰 부피를 차지해서다. 도장공장 내부가 단전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져가야한다. 새벽 1시. 얼마 자지 않은 오디오맨을 깨운다. 정문에서 동쪽으로 500미터 쯤 떨어진 야산이 진입지점이다. 한 5분여를 걸었을까 야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전경들이 양쪽을 보고 경비를 서고 있다. 바로 앞에는 불 켜진 전경버스까지 있다. 저 야산을 올라야 하는데, 들키지 않고 야산을 오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일단 전경이 우리를 의심하지 않게끔 태연하게 쭉 더 걸어간다. 500여 미터를 더 걸었다. 혹시라도 다른 쪽에는 지키는 전경이 없지 않을까 기대해봤지만 마찬가지로 전경이 보초를 서고 있다. 결국 다시 돌아왔다. 1시 20분쯤 되었을까. 일단 전경들이 교대한 후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 오디오맨은 다시 재우고, 난 정문 앞 인도에 앉아 정문 앞을 지키는 전경들의 교대시간을 확인했다. 2시가 약간 넘었을 무렵, 전경들이 교대하기 시작했다. 아마 2시간씩 근무를 서고 교대하는 듯 했다. 다시 오디오맨을 깨워 야산을 향해 출발. 역시나 전경들이 말똥말똥한 눈을 한 채 근무를 서고 있었다. '제기랄!' 욕이 절로 나온다. 일단 조금 더 간 뒤 오른쪽으로 꺾어진 골목길에 있는 편의점으로 방향을 틀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오디오맨과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해봤지만 뾰족한 수가 나오질 않는다. 선택은 두 가지다. 포기를 하던가, 잡히더라도 무작정 산으로 들어가고 보던가. 다행히 아까 보니 입간판이 서 있는 쪽에 오솔길 같은 것이 나 있었다. 문제는 너무 밝다는 것. 그리고 전경과의 거리가 불과 20미터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일단 잡히더라도 시도하기로 했다. 뭘 먹으면서 가면 의심은 안 할 것 같아서 음료수를 먹으면서 걸었다. 그리곤 자연스레 오솔길로 접어들었고 바로 수풀 속으로 몸을 숨기고는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어둠속에서 수풀을 헤치기를 5분. 어느덧 야산의 가장 높은 곳에 도달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산 정상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었다. 공장 내부의 정보원에게 전화를 걸어 철조망이 있다는 얘기를 왜 안했냐고 했더니 아무 말이 없다. 다만, 철조망 아래를 잘 보면 잘라 놓았는데 이어진 부분이 있을 거라며 그 부분을 한 가닥씩 풀어야 하는데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사측에서 개구멍을 다시 막아놓았는데 얼마나 촘촘하게 복구를 해놓았던지 무려 30분이나 걸렸다. 철망을 기어서 통과한 뒤 산 아래로 내려가자 서치라이트의 불빛이 길목을 비추고 있었다. 다시 정보원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전화로 물었다. 기다리기를 20분. 마치 내가 사측인양 당당히 걸어서 서치라이트를 통과하라는 주문이었다. 쉽게 말하면 그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말이었다. 알려준 방법대로 무사히 통과했더니 또 하나의 철조망이 있었다. 게다가 바로 앞엔 전경들이 쓰는 볼트 너트 차단막도 있었다. 재빨리 몸을 피한 채 다시 전화를 했다. 역시 방법은 그 길 외에는 길이 없다는 것. 무조건 그 철망을 넘어야 한다고 했다.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철망을 넘었고 같은 방법으로 하수관을 통과했다.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도장 공장 앞 바리케이드까지 접근했다. 경찰은 그때서야 우리가 들어온 것을 알았던지 진입루트 방향으로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경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보원이 마중을 나왔고 그의 안내로 공장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때 시간이 4시 10분. 1시부터 진입을 시도했으니 무려 3시간이 걸려서야 진입에 성공한 셈이다. 어느덧 가을이다. 뜨거웠던 7월과 8월의 기억도 이제는 흐릿해져 간다. 또 다시 수많은 여름이 다가오겠지만, 올해의 쌍용차 옥쇄 파업과 같은 뜨거운 여름은 다시 오지 않기를 소망한다. 또한, 올해와 같은 여름이 다시 온다면 그 결과만큼은 올해의 여름과는 다르기를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쌍용차 취재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동료 선후배님들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글을 끝맺고자 한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손병우/ KBS 영상취재국
    2009-10-15
  •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취재기 - 엄마의 나라를 찾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행 비행기를 타기 전 인도네시아 여행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들렀다. 그러나 서점 어디에도 인도네시아 여행에 관련된 책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휴양지인 발리에 관한 책만 몇 권 있을 뿐이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조차 자세한 여행 책이 여러 권 나와 있는데, 동남아에서 가장 큰 나라인 인도네시아가 없다는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생각해보니 인구 2억 4천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도서국가 인도네시아에 대해, 나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네 명의 인도네시아인 어머니와 다섯 명의 자녀들. 다문화 가정이라 불리는 그들과 인도네시아친정 방문길을 함께 했다. 10년 가까이 한국에 살았다는 인도네시아 어머니들은 우리말이 생각보다 서투른 편이었다. 반면 쉼 없이 떠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혼혈아 티가 전혀 나지 않는 완전한 한국아이들이었다. 서툰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를 섞어 쓰는 어머니와 우리말로만 대화하는 아이들. 신기하게도 대화를 나누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아이들은 할 줄 알면서도 일부러 인도네시아 말을 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일행 중 리나 이차 씨의 고향인 반둥 외곽의 시골 마을을 방문했다. 9년 만의 고향 방문에 리나씨는 무척 설레 보였고 어머니와 만나는 순간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리나씨의 아들 규호는 처음 보는 외할머니의 포옹이 어색한지 자꾸 외할머니의 팔을 뿌리쳤다. 인도네시아어로 대화를 나누는 외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이모와 외삼촌. 하지만 규호의 입에서는 오직 한국말만 나올 뿐이었다. 아이들에게 인도네시아 말을 할 줄 한다는 것은 그렇게 내세우고 싶지 않은 아니, 감추고 싶은 능력처럼 보였다. 완벽한 한국인으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방침인지 아니면 스스로 선택한 자기 방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인도네시아 혼혈이란 것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만일 그들의 어머니가 미국인이나 프랑스인이어도 그런 모습을 보일까? 한국이 가지고 있는 편견의 칼 끝에 그들은 서 있었다. 1만 3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1인당 GNP가 1000불에 못 미치고 산업의 중심이 농업과 광업인 개발도상국이다. 당연히 우리나라보다 모든 부분에서 뒤떨어져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석유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각종 자원이 풍부하고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제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인도네시아를 상대할 때 가장 경쟁력 있는 한국인은 어떤 사람들일까? 나는 바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될 거라 생각한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한국인이고 한국인으로 자라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평범한 한국인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것 이상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몹쓸 편견 때문에 많은 것을 숨기고 잃을 것이 아니라 당당히 세계인으로 자랄 수 있게 해야 한다. 며칠이 지나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몇몇 아이들이 자연스레 인도네시아어를 쓰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어를 할 줄 아는 것이 숨길 게 아니라 대단히 유용한 능력이란 것을 깨닫고 있는 듯 했다. 주용진 SBS 영상취재팀 / creeden@sbs.co.kr
    2009-10-15
  • '카메라기자 수난시대’ 쌍용차사측, 기자폭행…경찰은뒷짐
    “쏵 다 밀어 붙여!~” 멀찌감치 에서 소리가 들려오자 나는 급히 카메라 렌즈를 격앙된 함성에 초점을 맞추며 앵글을 잡았다. 곧 마스크, 복면,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한 손에는 각 각 쇠파이프, 빗자루, 나무막대기, 물병, 돌을 움켜 쥔 겉보기에 수백 명의‘무력단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집단이 나타났다. 범상치 않아 보이던 그 집단은 평택공장 정문 앞에 모여 있던 쌍용차 가족대책위, 민주노동당 당직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에게 서서히 다가갔고 곧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 집단은 쌍용차 사측직원들로서 수십 명씩 떼 지어 다니며 고립된 한두 명의 사람들을 쇠파이프와 주먹, 발 등으로 구타하기 시작했다. 사측직원에 대항해 천막을 지키기 위한 쌍용차 가족대책위 여성회원들이 서로 팔짱을 껴 스크럼을 짜고 맨몸으로 막아섰지만 되돌아오는 건 주먹과 발길질이었다. 사측은 나무막대기로 여성들의 몸을 가격하거나 얼굴을 향해 물병과 돌을 던지기도 했다.“ 밀어”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스크럼이 무너지고,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리자 머리와 몸에 피가 흥건한 부상자가 직접 눈에 보일정도로 속출하면서 집단구타가 순식간에 번졌다. 탄력을 받은 사측은“야, 죽여. 밟아버리라고”를 연신 외치며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심각한 사태을 담기 위해 충돌의 한 가운데 있던 중 사측직원들은 취재진에 대해서도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맨 상태에서 시각이 오로지 한 방향에 머물러 있기에 앞 상황에 집중하며 취재를 하고 있던 중 뒤에서 누군가 내 목덜미를 세게 잡아 뒤로 끌어내려하자 뒤로 넘어질 뻔한 위험한 순간이 발생했다. 카메라도 뒤로 넘어갈 뻔하던 것을 순간반응에 의해 다행히 가슴 안쪽으로 안았고 사측은 찍지 말라며 항의를 넘어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어폭력을 사방에서 쏘아댔다. 이런 과격한 사측의 태도가 불손하다고 판단해 더 적극적으로 현 상황을 영상에 담기 시작했다. 순간 파인더 안에 쇠파이프와 나무막대기가 나타났고 물을 뿌리며 카메라를 향해 치려고 하는 순간 채규빈 오디오맨이 이를 몸으로 막아 넘어졌고 옆구리에 타박상을 입게 됐다. 상황이 위급하다 생각해 급히 카메라를 어께에서 내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재빨리 REC 버튼은 눌러놓은 상태에서 오디오맨을 잡아 일으켜 무리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사측의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이 난무한 가운데 발이 밟히고 어깨, 등에 주먹질의 흔적을 남기며 힘겹게 빠져 나왔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취재진들에 대한 그들의 폭력행위는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주변에서 취재하던 SBS 김태훈 기자는 눈 바로 위에 빗자루로 맞아 크게 부어올랐고, YTN 김현미 기자는 뒤쪽에서 누군가 달려들어 옆구리를 발로 가격해 넘어졌다. 그 외에도 촬영테이프를 탈취당하거나 사진기자의 렌즈를 뺏은 후 땅에 후려쳐 산산조각이 날 정도로 취재기자재를 파손시키는 상황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했다. 또한 이해할 수 없는 건 사태를 방관한 경찰의 태도였다. 30여분동안 사측의 무력에 의해 천막당사가 강제 철거당하고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경찰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경찰지휘관들은 되레 폭력사태가 벌어지는 현장을 힐끔 쳐다보고 유유히 지나가기만 했고 인도로 올라서라는 주문만 할 뿐이었다. 사측직원들의 폭력행위를 막기 위한 경찰력 배치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경찰의 호위 아래 사측직원들의 폭력행위가 인정되고 있는 듯한 불쾌한 느낌까지 들었다. 경찰간부에게 사측의 폭력행위를 제지해 달라고 부탁을 넘어 간곡한 호소로까지 이어져 강력히 얘기해봤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이것은 최근 쌍용차 사측 시위대가 기자들에 대해 이유 없이 폭력을 가한 대표적 사례였다. 또한 작년 여름‘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에서 경찰에게 발길질을 당하거나 뒤통수를 맞는 등의 폭행사례는 다반사였고, 지난 7월에는 서울역 앞에서“용산참사 대책 집회”를 취재하던 KBS정환욱 기자는 경찰의 폭행으로 손가락 인대가 파열돼 수술까지 받는 최악의 상황까지 직면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정환욱 기자가 KBS 촬영기자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취재 중인 정 기자를 기다란 장대우산으로 찌르고 이에 항의하는 정 기자에 대해 불법연행을 시도하며 쓰러진 정 기자에게 폭력을 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더군다나 간부로 보이는 한 경찰은 이를 제지하기는커녕, 취재 중인 정 기자의 카메라를 가로막고 손에 든 무전기로 물리력을 가하면서 폭력과 폭언을 퍼부었다. 경찰의 폭행으로 취재현장을 지켜야 할 정 기자는 오른손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고가의 방송장비는 파손을 당하였다. 이러한 경찰의 폭행사례가 비일비재하자 협회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정을 항의 방문하여 공식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경찰은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과 사과를 표명했었다. 경찰은 폭행의 주체가 누구이던 기자들의 취재행위에 대한 안전보장과 폭력행위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최근 쌍용차 사태에서 수수방관한 경찰의 태도를 보면 혀를 끌끌 찰 수밖에 없었다. 카메라기자의 수난시대라고 할 정도로 요즘 현장에서는 뉴스보도의 방향 혹은 방송사의 이미지에 대한 편견에 따라 시위대의 폭력행위가 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았고 진압과정에 있어서 경찰의 무리한 진압이 폭력으로 변질돼 카메라기자의 신변안전에 위협을 주는 상황이 부쩍 많아졌다. 이러한 현실이 반증하듯 이전보다 작은 규모의 집회를 나가더라도 안전모, 보호대 등 신체 안전장비를 꼭 챙겨 나가는 것이 일상화 됐고 선배들은 취재해 올 영상에 대한 조언보다는“몸조심해라”, “절대 다치지 마라”,“ 시비 걸어도 참아라”등 안전에 대한 유의를 특히 강조하는 것이 영상취재부의 요즘 분위기다. 심지어 해당 방송사에 극도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규모가 큰 단체를 취재할 때는 방송사의 로고를 떼고 취재하는 경우도 종종 보았기에 언론사의 자존심 내세우기를 마다하고 취재에 전념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어느 위험한 상황이 닥치든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누구보다 한발자국 더 앞서 취재하며 보도 하려는 기자의 의지가 폭력에 무방비인 지대에서는 한풀 꺾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열 발자국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는 것을 한 발자국 정도 앞에 나가 취재된 영상만을 보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우려된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취재원인 시위대, 단체의 성향을 파악하고 기자협회와 카메라기자협회 등 보도취재에 해당되는 협회 간 상호대화를 통해 그들과 사전 대화를 시도하면서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등의 공동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경찰은 언론보도기자들에 대한 취재 여건 보장을 위해 상황별 가이드라인 등을 스스로 제시하여 교육과 대비를 통해 피해가 없도록 하는 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정인학 MBC 영상취재부 / jitop@naver.com
    2009-10-15
  • 2009년 OBS경인TV 경력기자 모집공고
    “희망과 나눔의 방송 OBS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2009년 OBS경인TV 경력기자 모집공고   1.모집분야 : 취재기자                 영상취재기자   2.응시자격 :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취재기자)                  해당분야 경력 2년 이상(영상취재기자) 3.공통사항   - 4년제 대학이상, 연령제한 없음   - 병역의무를 필하였거나 면제된자   -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자   - 국가보훈 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규에 의거 우대   4.전형방법   - 1차 서류전형(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통지)   - 2차, 3차 면접전형   5.지원서접수   - 접수기간 : 2009. 10. 12(월) - 10. 19(월) 오후 6시까지   - 접수방법 : 당사 홈페이지(www.obs.co.kr접속) 지원서 다운로드(첨부파일)                     지원서 작성후 이메일접수(E-mail: Recruit@obs.co.kr)   기타문의 ☎ 032 - 670 - 5213, 5214 OBS 인사총무팀   ※ 제출서류(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함)   - 최종학교 졸업증명서(대학원졸업자는 대학원 졸업증명서)   - 국가 유공자 및 그 가족은 취업보호대상자 증명서   -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등록증 제출   ※ 채용 진행결과 적임자가 없을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음. 또한 최종합격자라 하더라도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하거나 결격사유가 발생될 경우 합격을 취소 할 수 있습니다.   OBS채용바로가기  
    2009-10-14
  • <미디어아이>의 최효진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저는 지금 파리에 잘 정착중입니다. 프랑스에 들어온지는 약 일주일정도 되어가고, 개강과 동시에 체류증 및 거주지 확정 등 여러가지 행정 절차들이 줄줄이 이어져서 도착후 일주일을 무지하게 바쁘게 지낸 것 같습니다. 어쨋건 모든게 잘 해결되어서, 다음주에 있을 첫 수업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소르본'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파리1대학의 사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고요.. 세부전공으로는 "역사와 시청각"과정을 선택하여, 영화, 방송, 광고 등 영상 및 음성과 관련한 모든 자료들을 현대사 사료의 일부로 보고 이를 분석하는 방법론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현장 수업의 일환으로 이곳 방송국에도 종종 가게 될 것이고, 더 자주 가게 될 곳은 INA(Institut Natioinal Audiovisuel,  프랑스국립시청각연구소)에서 이곳에 보관된 그간 방영된 TV영상물 및 라디오 음성자료, 이미 상영된 영화 사본, CF, 보도영상 등을 가지고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공부하는 동안, 이곳 취재환경 및 방송환경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살펴보게 될 것이고, 필요한 경우 우리 방송계에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다면 더 세심하게 조사하거나 관계자들을 만나볼 생각입니다. 제가 <미디어아이>에서 짧게나마 일했던 경력들이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제가 이곳에서 공부하는 동안 제가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연락주세요! 출장을 오시게 되거나, 이곳 현지에서 직접 찾을 자료가 있다거나..등등.. 최효진 (University of Paris1, History, History and Audiovisual) 휴대폰 (한국에서) 33 6 64 71 70 05           (프랑스에서) 06 64 71 70 05 이메일 ninonchoi@msn.com 당분간 협회와는 꽤 멀리 떨어져있겠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들이 제 유학생활 기간 내내 오래 간직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취재하실 때 늘 조심하시고, 조만간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최효진 배상    
    2009-10-09
  • KBS 최기홍 저 <베가스프로9> 출판
    KBS 영상취재국 최기홍 前 팀장이 <베가스프로9>을 저술하셨습니다. 출판사는 사이버출판사입니다. 책 소개 전문가와 방송 지망생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제작 필독서 소니 픽처스 디지털(Sony Pictures Digital)사의 베가스 9의 해설서로 방송 환경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고, 제작에 필요한 정보와 디지털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본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특히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인들이 HD 영상물을 저비용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 방송인과 방송 지망생들, 일반인들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상 제작 이론의 핵심을 살펴볼 수 있다. HD-TV 녹화 방법, 네트워크 진단 방법, 1인 인터넷 방송 방법록, 국내 최초 베가스를 이용한 XDCAM-HD 편집 방법록,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촬영 방법과 영상 편집 이론 등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도한 PC 백업과 복구 방법을 수록하여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고칠 수 있게 돕는다. 전문가와 방송 지망생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제작 필독서 이 책에는 방송 환경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고, 제작에 필요한 정보와 디지털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본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PC 백업과 복구 방법이 수록되어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고칠 수 있다. 또한 최적화 방법도 담겨져 있어서 항상 새 컴퓨터처럼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 특히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인들이 HD 영상물을 저비용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으므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방송인과 방송 지망생들, 일반인들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상 제작 이론 핵심이 기록되어 있다. - HD-TV 녹화 방법 수록 - 네트워크 진단 방법 수록 - 1인 인터넷 방송 방법 수록 - 파일 방식의 HD 카메라 정보 수록 - 국내 최초 베가스를 이용한 XDCAM-HD 편집 방법 수록 -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촬영 방법과 영상 편집 이론 수록 - 컴퓨터 최적화 방법, 백업 방법과 복구 방법을 수록해 컴퓨터 문제 발생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수록 세상은 변화한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이제 컴퓨터는 모든 부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네트워크를 이용한 파일 제작 방식을 도입하려고 했을 때 새로운 변화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리고 HD 영상 제작을 PC나 노트북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했을 때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고가의 NLE 장비로도 어려운데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출장 도중에 인터넷으로 영상을 보내는 일을 무모한 행동이라고 여겼다. 각고의 노력 끝에 HD 뉴스도 방송하게 되고, 해외 출장을 갔을 때 위성 비용 없이 인터넷을 통해 기사와 HD 영상을 바로 보낼 수도 있게 되었다. 기자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사를 작성하고, 영상 편집 및 전송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은 보다 편하고 경제적이므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요즘에는 각자의 생활을 촬영해 편집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누구든지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영상 제작이나 편집을 할 수 있다. 방송국에서 업무를 보면서 기술의 변화가 무섭게 빠르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래서 현업에 바쁜 방송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쉽고 재미있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베가스는 소니 픽처스 디지털(Sony Pictures Digital)사의 제품이다. 다양한 종류의 동영상과 오디오 파일을 입력(Import), 출력(Export)할 수 있다. 베가스 프로를 구입하기 전에 아래의 주소에서 시험 버전을 사용해 볼 수 있다. http://www.sonycreativesoftware.com/vegaspro [예스24 제공]   작가 소개 저자 | 최기홍 저자 최기홍 <경력> - 한국방송국(KBS) 공채 8기 영상제작국(1981) - 한국 TV카메라기자협회 회장 역임(2000~2002) - KBS 보도본부 영상편집제작팀장(2004) -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수자문위원(2008) <교육/출판> - KBS보도본부 촬영기자 및 편집요원 84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Part 01. 편집 환경과 저장 매체의 변화 베가스 프로 9 / 베가스 프로 8 / UCC(User Created Contents) / 파일 방식의 XDCAM-HD 카메라 지원 / 저해상도(Proxy) 편집 / MXF(Material eXchange Format) / HD-TV(High Definition TV) / UD-TV(Ultra Definition TV) / 선형과 비선형 편집 / 저장 매체의 변화 / 저장 매체 Part 02. 주요 파일 방식의 카메라 주요 테이프리스 HD 카메라(방송용) / 파일 방식의 영화 제작용 HD 카메라 / 주요 테이프리스 HD 카메라(준전문가용) / 주요 테이프리스 HD 카메라(일반용) / 주요 테이프리스 HD 카메라(2009년 신제품) /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최초의 DSLR, 슬림형 카메라, 하이엔드급 카메라, 휴대폰 Part 03. HD 방송 저장 HD 수신카드 / 윈도우 무비 메이커를 이용한 TV 캡처 Part 04. 파일 전송 인터넷 전송 / 와이브로와 HSDPA / 위성 인터넷 BGAN / 웹하드 / 네트워크 진단 Part 05. PC 최적화, 백업과 복구 방법 컴퓨터 최적화하기 / 고스트를 이용한 백업 / 백업 방법 / 복구 방법 / 윈도우 시스템 복원 / 노턴 고스트 12.0(설치) / 노턴 고스트 12.0(백업) / 파일 출력 방법 / 케이블과 방송 신호 Part 06. 디지털 뉴스룸 디지털 뉴스룸 / 개인 인터넷 방송 Part 07. 영상 제작 방법 영상을 제작할 때의 참고 사항 / 촬영 전에 결정해야 할 사항 / 촬영할 때의 주의 사항 Part 08. 베가스의 설치와 명칭 베가스 프로9의 특징 / 베가스 프로 트라이얼 버전 설치하기 / 사용자 등록하기 / 베가스 프로9 실행하기 / 베가스 프로9의 색상 바꾸기 / 환경 설정(Preferences) / 메인 창의 명칭 / 윈도우 도킹 에어리어 / 그 밖의 창 / 윈도우 레이아웃 설정하기 / 툴바의 명칭 / 타임라인의 명칭 / 미리 보기 창 Part 09. 시작하기(New Project) 시작하기(New Project) 환경 설정하기 / 시작하기(New Project) 설정하기 Part 10. 소스 가져오기 소스 데이터 가져오기 / 저장하기 / DV 캡처하기 / 저장 위치 지정하기 / HDV 캡처하기 / DV 배치 캡처하기 / DV 캡처 완료하기 Part 11. 편집의 기초 편집 방법 / [Trimmer] 창에서 편집하는 방법 / 소스 불러오기(Import) / 영상 편집(Overwrite 방식) / 영상 편집(편집 옵션) / 영상 편집(Insert 편집) / 미디어 파일과 프로젝트 파일 / 편집(Edit) / 영상 재생 방법 / 스크러빙 / 영상 재생 방법 / 에디트라인의 이동 방법 / 이벤트(클립) 보기의 확대 축소 방법 / 타임라인의 보기 방법 / 미리 보기 창에 맞추기 / 레이아웃의 기본값 / 스내핑(Enable Snapping) / 이벤트 스냅 포인트(Event Snap Point) / 이벤트의 길이 조절 방법(Trim, Trim Adjacent 모드) / 슬립(Slip) / 슬라이드(Slide) / 슬라이드 크로스페이드(Slide Crossfade) / 이벤트의 이동 방법 / 이벤트의 삭제 방법 / 실행 취소 / 오토 리플(Auto Ripple) / 이벤트의 선택 방법 / 이벤트의 구간 삭제 방법 / 이벤트를 선택한 구간 외의 삭제 방법 / 이벤트의 구간 분할 방법 Part 12. 효과 편집 효과 편집 Crossfade(디졸브) / 효과 편집 Transition(Wiper) / 효과 삭제하기 / 나만의 효과 저장하기 / 연속적으로 효과 적용하기 / 모든 클립에 효과 적용하기 / 특정 클립에 동일한 효과 적용하기 / 투명도 조절하기 / 비디오 FX / 비디오 FX(트랙 전체에 적용) / 크로마키(Chroma Key) / 비디오 스코프(Video Scope) / 컬러 컬렉터(Color Corrector) / 컬러 커브(Color Curves) / 컬러 그레이디언트(Color Gradient) / 테스트 패턴(Test Pattern) / 이벤트 팬/크롭(Event Pan/Crop, Flip Horizontal) / Video FX 효과 / 비디오 Event FX / Event FX / Track Motion / Track Motion 3D / Track Motion(3D) 활용하기 / 영상 합성 / 마스크(Mask) / 모자이크(Mosaic) / PIP(Picture In Picture) / 프로젝트 네스팅(Project Nesting) / 원 모양의 PIP(Picture In Picture) / PIP에서 화면 연결하기 / 서브클립 만들기 / 단축키 만들기 Part 13. 인벨로프 비디오 인벨로프(Track Composite Level) / 인벨로프의 드로잉 기능 / 이벤트와 인벨로프 잠그기 / 트랙 페이드 투 컬러(Track Fade to Color) / 속도 조절(Event Velocity) / Reverse / Track Mute Part 14. 오디오 조절 오디오 인벨로프 / 실시간 소리 조절 / 소리 파형 보기 / 오디오 채널 선택 / 음성 변조 / 원본 오디오 조절 / Audio Track FX / 믹서 창과 도구 버튼 / 버스 트랙 / 버스 트랙을 이용한 모션 블러 / 녹음하기 / CD 음악 추출 / 5.1 채널 서라운드 Part 15. 마커, 구역, 스위치 마커(Marker) / 커맨드 마커 / 구역(Regions) / 스위치(Switch) Part 16. 타이틀 타이틀 제작 / 움직이는 타이틀 / 스크롤링 타이틀 / 타이틀에 다른 영상 넣기 / Motion Blur를 이용한 타이틀 제작 / 영상 효과를 이용한 타이틀 제작 Part 17. 출력 코덱(CODEC) / 코덱의 종류 / 네이티브 코덱과 매개 코덱 / 인트라프레임 압축과 인터프레임 압축 / GOP(Group Of Picture) / 익스포트(Export) / 비디오 CD 만들기 / DVD 만들기 / 데이프 출력 / HDV 테이프 출력 / 이미지(정지 영상) 파일 출력 / 이미지 시퀀스 파일 출력 / 이미지 시퀀스 파일 임포트 Part 18. 파일 관리 미디어 매니저 파일 관리 / Edit Details / HDV(High Definition Video) / 툴바에 툴 추가하기 / Red Eye Reduction Part 19. XDCAM-HD 편집 XDCAM-HD Import / XDCAM-HD 편집 / XDCAM-HD Import의 저장 경로 / 광디스크의 구조 / XDCAM-HD Export / XDCAM-HD 카메라의 추가 기능 / Report 제작(채널 선택, 오디오 편집, [Trimmer] 창을 이용한 인서트 편집, 오디오 트랙 생성, 영상 편집 방법, 오디오 조절, Split 편집) / 베가스 프로 9에 추가된 기능 Part 20. 베가스 프로 9의 추가 기능 ProType Titler(적용하기, 타이틀 입력, 타이틀 선택, Font, Style, 애니메이션 타이틀 제작, Effect, Layout, Collection) / 32비트 Floating Point 비디오 / Digital Signage / 전체 화면 보기 / 자습서(Tutorials) / 멀티카메라 / 오디오 믹싱 콘솔 / XDCAM-HD Partial Conform 기능 개선 / Enable no-recompress long-GOP rendering 개선 / XDCAM-HD 4:2:2 50Mbps 지원 Part 21. 메뉴와 환경 설정 File / Edit / View / Insert / Tools / Options / Help / 환경 설정 Part 22. QuickTime Player QuickTime Player로 휴대폰 동영상 편집하기 / QuickTime Player 등록 / QuickTime Player의 기능, 단축기, 편집 방법 / 포맷 변환 방법 / 세부 옵션 조절 / 비디오 옵션 조절 / 동영상 정보 보기 / 플레이어의 기본 설정 Part 23. 영상의 이해 최초의 영화 / 극영화로 발전 / 편집의 창시자 / 영화 예술의 아버지 / 편집의 중요성 / 영화의 구분 / 객관적 영상과 주관적 영상 / 접근 방식 / 컷의 종류 / 편집의 유형 / 편집의 네 가지 기본 영역 / 편집시 고려해야 할 사항/ 영상 미학 / 샤레이드(Charade) / 장면화 / 영상 매체의 전반적인 이해
    2009-09-25
  • 2009 전파방송 EXPO 방문기
    2기 명예카메라기자 백승원 한낮 뙤약볕 속에 도착한 부산역은 서울과 다른 바다 냄새를 품고 있었습니다. 피서 기간을 맞아 해운대로 향하는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그들과는 다른 설렘을 품은 채로, 2009 전파방송 EXPO 관람과 영상편집경진대회 참석을 위해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본선이 끝난 후에,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되는 두세 시간동안 2009 전파방송 EXPO 관람을 위해 벡스코로 향하였습니다. ‘2009 전파방송 EXPO’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린 벡스코에는 전파방송 EXPO를 관람하기 위해 온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전파역사생활관, 무선 아마 HAM 체험, 라디오 만들기 체험,‘ 전파방송’체험을 위한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부스에 설치된 뉴스 스튜디오, 보도 영상 전시회, 뉴스역사관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밖에 관련 고등학교, 대학교 학과들의 부스, 방송통신융합관등 전파 방송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2009 전파방송 EXPO 전시관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중 단연 인기가 있던 부스는 협회 부스 내, 뉴스 스튜디오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위하여 긴 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메라기자를 꿈꾸고 있는 저 자신에게는 뉴스역사관이 가장 좋았었습니다. 단편 영화 촬영 할 때만 보았던, 16mm 필름 카메라가 보도 영상에 사용되었다는 것부터, 책에서나 보던 U-메틱 카메라를 실제로 보며 들뜬 마음에 흥분했고, 얼마나 손을 많이 탔는지 광택을 입힌 것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는 베타 카메라를 보면서 어느 누군가는 카메라가 이렇게 될 때까지 들고 뛰면서 역사를 기록했겠구나하는 생각에 숙연해지기도 했습니다. 그 밖의 많은 장비들을 보며 반세기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록한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송 카메라기자는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는 사관(史官)입니다’ 2기 명예카메라기자 백승원 (사진 설명) 1. 2009 전파방송 EXPO 전시장 내부,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부스 2. 대한민국 보도영상의 발전사를 보여준 "뉴스역사관"
    200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