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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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자 협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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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 <미디어아이>의 최효진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저는 지금 파리에 잘 정착중입니다. 프랑스에 들어온지는 약 일주일정도 되어가고, 개강과 동시에 체류증 및 거주지 확정 등 여러가지 행정 절차들이 줄줄이 이어져서 도착후 일주일을 무지하게 바쁘게 지낸 것 같습니다. 어쨋건 모든게 잘 해결되어서, 다음주에 있을 첫 수업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소르본'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파리1대학의 사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고요.. 세부전공으로는 "역사와 시청각"과정을 선택하여, 영화, 방송, 광고 등 영상 및 음성과 관련한 모든 자료들을 현대사 사료의 일부로 보고 이를 분석하는 방법론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현장 수업의 일환으로 이곳 방송국에도 종종 가게 될 것이고, 더 자주 가게 될 곳은 INA(Institut Natioinal Audiovisuel,  프랑스국립시청각연구소)에서 이곳에 보관된 그간 방영된 TV영상물 및 라디오 음성자료, 이미 상영된 영화 사본, CF, 보도영상 등을 가지고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공부하는 동안, 이곳 취재환경 및 방송환경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살펴보게 될 것이고, 필요한 경우 우리 방송계에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다면 더 세심하게 조사하거나 관계자들을 만나볼 생각입니다. 제가 <미디어아이>에서 짧게나마 일했던 경력들이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제가 이곳에서 공부하는 동안 제가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연락주세요! 출장을 오시게 되거나, 이곳 현지에서 직접 찾을 자료가 있다거나..등등.. 최효진 (University of Paris1, History, History and Audiovisual) 휴대폰 (한국에서) 33 6 64 71 70 05           (프랑스에서) 06 64 71 70 05 이메일 ninonchoi@msn.com 당분간 협회와는 꽤 멀리 떨어져있겠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들이 제 유학생활 기간 내내 오래 간직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취재하실 때 늘 조심하시고, 조만간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최효진 배상    
    2009-10-09
  • KBS 최기홍 저 <베가스프로9> 출판
    KBS 영상취재국 최기홍 前 팀장이 <베가스프로9>을 저술하셨습니다. 출판사는 사이버출판사입니다. 책 소개 전문가와 방송 지망생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제작 필독서 소니 픽처스 디지털(Sony Pictures Digital)사의 베가스 9의 해설서로 방송 환경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고, 제작에 필요한 정보와 디지털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본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특히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인들이 HD 영상물을 저비용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 방송인과 방송 지망생들, 일반인들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상 제작 이론의 핵심을 살펴볼 수 있다. HD-TV 녹화 방법, 네트워크 진단 방법, 1인 인터넷 방송 방법록, 국내 최초 베가스를 이용한 XDCAM-HD 편집 방법록,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촬영 방법과 영상 편집 이론 등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도한 PC 백업과 복구 방법을 수록하여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고칠 수 있게 돕는다. 전문가와 방송 지망생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제작 필독서 이 책에는 방송 환경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고, 제작에 필요한 정보와 디지털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본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PC 백업과 복구 방법이 수록되어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고칠 수 있다. 또한 최적화 방법도 담겨져 있어서 항상 새 컴퓨터처럼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 특히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인들이 HD 영상물을 저비용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으므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방송인과 방송 지망생들, 일반인들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상 제작 이론 핵심이 기록되어 있다. - HD-TV 녹화 방법 수록 - 네트워크 진단 방법 수록 - 1인 인터넷 방송 방법 수록 - 파일 방식의 HD 카메라 정보 수록 - 국내 최초 베가스를 이용한 XDCAM-HD 편집 방법 수록 -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촬영 방법과 영상 편집 이론 수록 - 컴퓨터 최적화 방법, 백업 방법과 복구 방법을 수록해 컴퓨터 문제 발생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수록 세상은 변화한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이제 컴퓨터는 모든 부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네트워크를 이용한 파일 제작 방식을 도입하려고 했을 때 새로운 변화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리고 HD 영상 제작을 PC나 노트북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했을 때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고가의 NLE 장비로도 어려운데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출장 도중에 인터넷으로 영상을 보내는 일을 무모한 행동이라고 여겼다. 각고의 노력 끝에 HD 뉴스도 방송하게 되고, 해외 출장을 갔을 때 위성 비용 없이 인터넷을 통해 기사와 HD 영상을 바로 보낼 수도 있게 되었다. 기자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사를 작성하고, 영상 편집 및 전송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은 보다 편하고 경제적이므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요즘에는 각자의 생활을 촬영해 편집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누구든지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영상 제작이나 편집을 할 수 있다. 방송국에서 업무를 보면서 기술의 변화가 무섭게 빠르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래서 현업에 바쁜 방송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쉽고 재미있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베가스는 소니 픽처스 디지털(Sony Pictures Digital)사의 제품이다. 다양한 종류의 동영상과 오디오 파일을 입력(Import), 출력(Export)할 수 있다. 베가스 프로를 구입하기 전에 아래의 주소에서 시험 버전을 사용해 볼 수 있다. http://www.sonycreativesoftware.com/vegaspro [예스24 제공]   작가 소개 저자 | 최기홍 저자 최기홍 <경력> - 한국방송국(KBS) 공채 8기 영상제작국(1981) - 한국 TV카메라기자협회 회장 역임(2000~2002) - KBS 보도본부 영상편집제작팀장(2004) -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수자문위원(2008) <교육/출판> - KBS보도본부 촬영기자 및 편집요원 84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Part 01. 편집 환경과 저장 매체의 변화 베가스 프로 9 / 베가스 프로 8 / UCC(User Created Contents) / 파일 방식의 XDCAM-HD 카메라 지원 / 저해상도(Proxy) 편집 / MXF(Material eXchange Format) / HD-TV(High Definition TV) / UD-TV(Ultra Definition TV) / 선형과 비선형 편집 / 저장 매체의 변화 / 저장 매체 Part 02. 주요 파일 방식의 카메라 주요 테이프리스 HD 카메라(방송용) / 파일 방식의 영화 제작용 HD 카메라 / 주요 테이프리스 HD 카메라(준전문가용) / 주요 테이프리스 HD 카메라(일반용) / 주요 테이프리스 HD 카메라(2009년 신제품) /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최초의 DSLR, 슬림형 카메라, 하이엔드급 카메라, 휴대폰 Part 03. HD 방송 저장 HD 수신카드 / 윈도우 무비 메이커를 이용한 TV 캡처 Part 04. 파일 전송 인터넷 전송 / 와이브로와 HSDPA / 위성 인터넷 BGAN / 웹하드 / 네트워크 진단 Part 05. PC 최적화, 백업과 복구 방법 컴퓨터 최적화하기 / 고스트를 이용한 백업 / 백업 방법 / 복구 방법 / 윈도우 시스템 복원 / 노턴 고스트 12.0(설치) / 노턴 고스트 12.0(백업) / 파일 출력 방법 / 케이블과 방송 신호 Part 06. 디지털 뉴스룸 디지털 뉴스룸 / 개인 인터넷 방송 Part 07. 영상 제작 방법 영상을 제작할 때의 참고 사항 / 촬영 전에 결정해야 할 사항 / 촬영할 때의 주의 사항 Part 08. 베가스의 설치와 명칭 베가스 프로9의 특징 / 베가스 프로 트라이얼 버전 설치하기 / 사용자 등록하기 / 베가스 프로9 실행하기 / 베가스 프로9의 색상 바꾸기 / 환경 설정(Preferences) / 메인 창의 명칭 / 윈도우 도킹 에어리어 / 그 밖의 창 / 윈도우 레이아웃 설정하기 / 툴바의 명칭 / 타임라인의 명칭 / 미리 보기 창 Part 09. 시작하기(New Project) 시작하기(New Project) 환경 설정하기 / 시작하기(New Project) 설정하기 Part 10. 소스 가져오기 소스 데이터 가져오기 / 저장하기 / DV 캡처하기 / 저장 위치 지정하기 / HDV 캡처하기 / DV 배치 캡처하기 / DV 캡처 완료하기 Part 11. 편집의 기초 편집 방법 / [Trimmer] 창에서 편집하는 방법 / 소스 불러오기(Import) / 영상 편집(Overwrite 방식) / 영상 편집(편집 옵션) / 영상 편집(Insert 편집) / 미디어 파일과 프로젝트 파일 / 편집(Edit) / 영상 재생 방법 / 스크러빙 / 영상 재생 방법 / 에디트라인의 이동 방법 / 이벤트(클립) 보기의 확대 축소 방법 / 타임라인의 보기 방법 / 미리 보기 창에 맞추기 / 레이아웃의 기본값 / 스내핑(Enable Snapping) / 이벤트 스냅 포인트(Event Snap Point) / 이벤트의 길이 조절 방법(Trim, Trim Adjacent 모드) / 슬립(Slip) / 슬라이드(Slide) / 슬라이드 크로스페이드(Slide Crossfade) / 이벤트의 이동 방법 / 이벤트의 삭제 방법 / 실행 취소 / 오토 리플(Auto Ripple) / 이벤트의 선택 방법 / 이벤트의 구간 삭제 방법 / 이벤트를 선택한 구간 외의 삭제 방법 / 이벤트의 구간 분할 방법 Part 12. 효과 편집 효과 편집 Crossfade(디졸브) / 효과 편집 Transition(Wiper) / 효과 삭제하기 / 나만의 효과 저장하기 / 연속적으로 효과 적용하기 / 모든 클립에 효과 적용하기 / 특정 클립에 동일한 효과 적용하기 / 투명도 조절하기 / 비디오 FX / 비디오 FX(트랙 전체에 적용) / 크로마키(Chroma Key) / 비디오 스코프(Video Scope) / 컬러 컬렉터(Color Corrector) / 컬러 커브(Color Curves) / 컬러 그레이디언트(Color Gradient) / 테스트 패턴(Test Pattern) / 이벤트 팬/크롭(Event Pan/Crop, Flip Horizontal) / Video FX 효과 / 비디오 Event FX / Event FX / Track Motion / Track Motion 3D / Track Motion(3D) 활용하기 / 영상 합성 / 마스크(Mask) / 모자이크(Mosaic) / PIP(Picture In Picture) / 프로젝트 네스팅(Project Nesting) / 원 모양의 PIP(Picture In Picture) / PIP에서 화면 연결하기 / 서브클립 만들기 / 단축키 만들기 Part 13. 인벨로프 비디오 인벨로프(Track Composite Level) / 인벨로프의 드로잉 기능 / 이벤트와 인벨로프 잠그기 / 트랙 페이드 투 컬러(Track Fade to Color) / 속도 조절(Event Velocity) / Reverse / Track Mute Part 14. 오디오 조절 오디오 인벨로프 / 실시간 소리 조절 / 소리 파형 보기 / 오디오 채널 선택 / 음성 변조 / 원본 오디오 조절 / Audio Track FX / 믹서 창과 도구 버튼 / 버스 트랙 / 버스 트랙을 이용한 모션 블러 / 녹음하기 / CD 음악 추출 / 5.1 채널 서라운드 Part 15. 마커, 구역, 스위치 마커(Marker) / 커맨드 마커 / 구역(Regions) / 스위치(Switch) Part 16. 타이틀 타이틀 제작 / 움직이는 타이틀 / 스크롤링 타이틀 / 타이틀에 다른 영상 넣기 / Motion Blur를 이용한 타이틀 제작 / 영상 효과를 이용한 타이틀 제작 Part 17. 출력 코덱(CODEC) / 코덱의 종류 / 네이티브 코덱과 매개 코덱 / 인트라프레임 압축과 인터프레임 압축 / GOP(Group Of Picture) / 익스포트(Export) / 비디오 CD 만들기 / DVD 만들기 / 데이프 출력 / HDV 테이프 출력 / 이미지(정지 영상) 파일 출력 / 이미지 시퀀스 파일 출력 / 이미지 시퀀스 파일 임포트 Part 18. 파일 관리 미디어 매니저 파일 관리 / Edit Details / HDV(High Definition Video) / 툴바에 툴 추가하기 / Red Eye Reduction Part 19. XDCAM-HD 편집 XDCAM-HD Import / XDCAM-HD 편집 / XDCAM-HD Import의 저장 경로 / 광디스크의 구조 / XDCAM-HD Export / XDCAM-HD 카메라의 추가 기능 / Report 제작(채널 선택, 오디오 편집, [Trimmer] 창을 이용한 인서트 편집, 오디오 트랙 생성, 영상 편집 방법, 오디오 조절, Split 편집) / 베가스 프로 9에 추가된 기능 Part 20. 베가스 프로 9의 추가 기능 ProType Titler(적용하기, 타이틀 입력, 타이틀 선택, Font, Style, 애니메이션 타이틀 제작, Effect, Layout, Collection) / 32비트 Floating Point 비디오 / Digital Signage / 전체 화면 보기 / 자습서(Tutorials) / 멀티카메라 / 오디오 믹싱 콘솔 / XDCAM-HD Partial Conform 기능 개선 / Enable no-recompress long-GOP rendering 개선 / XDCAM-HD 4:2:2 50Mbps 지원 Part 21. 메뉴와 환경 설정 File / Edit / View / Insert / Tools / Options / Help / 환경 설정 Part 22. QuickTime Player QuickTime Player로 휴대폰 동영상 편집하기 / QuickTime Player 등록 / QuickTime Player의 기능, 단축기, 편집 방법 / 포맷 변환 방법 / 세부 옵션 조절 / 비디오 옵션 조절 / 동영상 정보 보기 / 플레이어의 기본 설정 Part 23. 영상의 이해 최초의 영화 / 극영화로 발전 / 편집의 창시자 / 영화 예술의 아버지 / 편집의 중요성 / 영화의 구분 / 객관적 영상과 주관적 영상 / 접근 방식 / 컷의 종류 / 편집의 유형 / 편집의 네 가지 기본 영역 / 편집시 고려해야 할 사항/ 영상 미학 / 샤레이드(Charade) / 장면화 / 영상 매체의 전반적인 이해
    2009-09-25
  • 2009 전파방송 EXPO 방문기
    2기 명예카메라기자 백승원 한낮 뙤약볕 속에 도착한 부산역은 서울과 다른 바다 냄새를 품고 있었습니다. 피서 기간을 맞아 해운대로 향하는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그들과는 다른 설렘을 품은 채로, 2009 전파방송 EXPO 관람과 영상편집경진대회 참석을 위해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본선이 끝난 후에,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되는 두세 시간동안 2009 전파방송 EXPO 관람을 위해 벡스코로 향하였습니다. ‘2009 전파방송 EXPO’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린 벡스코에는 전파방송 EXPO를 관람하기 위해 온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전파역사생활관, 무선 아마 HAM 체험, 라디오 만들기 체험,‘ 전파방송’체험을 위한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부스에 설치된 뉴스 스튜디오, 보도 영상 전시회, 뉴스역사관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밖에 관련 고등학교, 대학교 학과들의 부스, 방송통신융합관등 전파 방송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2009 전파방송 EXPO 전시관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중 단연 인기가 있던 부스는 협회 부스 내, 뉴스 스튜디오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위하여 긴 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메라기자를 꿈꾸고 있는 저 자신에게는 뉴스역사관이 가장 좋았었습니다. 단편 영화 촬영 할 때만 보았던, 16mm 필름 카메라가 보도 영상에 사용되었다는 것부터, 책에서나 보던 U-메틱 카메라를 실제로 보며 들뜬 마음에 흥분했고, 얼마나 손을 많이 탔는지 광택을 입힌 것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는 베타 카메라를 보면서 어느 누군가는 카메라가 이렇게 될 때까지 들고 뛰면서 역사를 기록했겠구나하는 생각에 숙연해지기도 했습니다. 그 밖의 많은 장비들을 보며 반세기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록한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송 카메라기자는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는 사관(史官)입니다’ 2기 명예카메라기자 백승원 (사진 설명) 1. 2009 전파방송 EXPO 전시장 내부,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부스 2. 대한민국 보도영상의 발전사를 보여준 "뉴스역사관"
    2009-09-14
  • 2009 전파방송 영상대전 수상자 인터뷰 2
    영상편집경진대회 최우수상 유석현 군 (김포 풍무중3) "편집? 한달만 연습하면 되던데요!" 1. 먼저 본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을 간단히 밝혀본다면? - 사실 본선 대회는, 대회장에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공모기간 마지막 날에 출품했기에,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것 자체에 의미를 두었다. 따라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대회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연습 차원에서 나간 대회인데, 이런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게 되어서 너무 기쁠 뿐이다. 2. 예선 및 본선 대회를 거쳐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 혹은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 우주를 주제로 한 지정소스를 가지고 나만의 주제의식을 살리는 영상작품을 만드는 노하우를 계속하여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편집이란 것이 몇 커트의 영상물을 단지 기계적으로 이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길이로 한 영상물에 내가 담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표현해 내는 것이 편집의 본질임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3. 중학생이 프로 방송인들이 사용하는 편집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룬다는 게 흔한 일은 아닌데, 어떤 계기로 프로그램(베가스)을 접했고, 접한 이후 어떻게 연습하고 익숙해졌는지? - 사실 편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접했다. 그때는 ‘프리즘’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사진과 음악을 적절히 조합하여 짧은 동영상을 만드는 ‘놀이’를 했다. 아버지가 재직하고 있던 회사의 홍보물도 만들곤 했는데, 아버지 회사동료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가스는 아는 형을 통해 알게 되었다. 지난 2007년 말 겨울방학 때에는 해야 할 공부도 제쳐두고 한 달 내내 이 편집 연습에만 매진했다. 한 달 동안 매일 1분에서 4분 정도 되는 길이의 영상물 하나씩 만들었는데, 그런 연습을 거치다보니 처음엔 되게 복잡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이젠 매우 익숙해졌다. 4. 편집 연습을 하면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는지? - 새로운 테크닉을 익히는 것도 어렵지만, 어떤 흐름을 잡아서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그림을 이어붙이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 그 흐름 가운데 강조할 주제가 무엇인지, 혹은 강조해야 되는데 숨겨진 주제는 없는지 이런 것들을 캐치하는 게 쉽지 않다. 인터넷에 올라온 UCC나 TV, 영화 등 다른 사람들이 편집해놓은 영상물을 보면, ‘아 내가 배울 기술이 진짜 많구나’ 하는 것들을 느낄 때가 많은데, 그런 영상들은 내가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들을 잘 표현해놓은 영상일 때가 많다. 5. 익힌 편집 기술은 대체로 무슨 영상작업을 하는데 사용했는가? - UCC나 공익광고 등 각종 청소년 공모전에 출품할 영상물을 만드는데 ‘능숙한’ 편집기술을 활용한다. 지금은 부평 영화제 학생영화 부문에 출품할 8분짜리 다큐멘터리를 기획 중이다. 6. 영상과 관련해서 특별한 관심이 있는 듯한데, 따로 영상과 관련한 공부는 하는지? - 나는 사실 영화에 관심이 많다. 시나리오 쓰는 연습도 하고, 50년대 히치콕 감독의 영화부터 하나하나 보면서 모니터를 하곤 한다. 고교 진학 역시,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서 방송, 영상 등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어, 지금은 이를 위한 입시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훌륭한 실습 시설이 갖추어진 학교에서, 이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내가 몰랐던 관련 지식을 가능한 많이 배우고, 나처럼 이 분야에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이나 선후배들과 교류하고 지내면 좋을 것 같다.   7. 방송계에 진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인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해 본다면? - 구체적으로 방송 쪽으로 진로를 희망한 것은 아니었고, 사실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아 내가 방송계에서도 쓸 만한 인재구나’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어 PD나 카메라기자도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 사회학을 공부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혹은 숨겨진 문제들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부의 양극화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보고 싶다. 또한 외압이 있어도 내가 고발하고 싶은 부분, 비판하고 싶은 부분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영상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설명) 지난 7월 30일, 시상식을 모두 마치고 흐뭇한 마음으로 협회의 HD뉴스 스튜디오를 찾은 유석현 군.  
    2009-09-14
  • 2009 전파방송 영상대전 수상자 인터뷰 1
    영상공모전 대상 김대곤 (청운대 방송영상학과 2년) “20대들의 희망이야기 - 비상” "착한 PD가 되는 연습 계속하고 싶어요" 1.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는데, 그 수상 소감을 밝혀본다면? - 사실 처음에는 기분 좋기보다는 당황스러웠다. 출품작은 학교 과제를 위해 팀 작업을 했던 작품이었는데, 혼자 대표로 수상을 하게 되어, 다른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럼에도 모든 상황을 이해해준 팀원들한테 고마운 생각이 먼저 들었다. 좋은 팀원들과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예비 방송인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뿌듯하다.   2. 출품작 “비상”의 기획 의도나 제작 후기는? - 사실 “비상”은 ‘TV연출’이라는 수업의 과제 제출을 위해 기획되었다. 다큐멘터리 연출을 통해 방송 제작이란 어떤 것인지 경험하는 수업이었는데, 우리 팀은 자신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20대 대학생들의 삶을 주제로 하고자 했다. 기획 단계에서 담당교수님이 몇 가지 조언을 해주셨는데, 자기 삶에 대해 다루는 것은 좋지만 자기 자랑이 되진 않도록 하라고 하셨다. 제작하는 동안 그 점을 염두에 두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내레이션이나 편집의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색한 점이 많았다는 점이다. 화면분할을 사용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다큐가 러닝타임이 길면 지루해질 것 같아 분할된 화면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빠르게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편집하고 보니, 너무 많이 사용된 것 같아 어색해보였고, 내레이션도 사전에 더 많이 연습했으면 자연스러웠을 것 같다. 3. 방송인이 되고 싶었던 특별한 이유는 있나? - 고등학교 때 방송반 활동을 한 것이 방송인이 되고 싶은 생각을 갖게 했다. 사실 원래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꿈이었다. 그런데 나에게 재능이 좀 부족한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슬럼프를 겪곤 했다. 그러던 중 방송반 동기와 함께 영상제작을 해봤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적성에도 맞는 것 같았다. 당시에는 주로 방송 기계를 담당했는데, 카메라 및 각종 편집 장비를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 손떨림 현상 때문에 어려움도 물론 있었지만, 기계에 적응하면서 이 콤플렉스도 점차 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당시 만든 작품으로, MBC 청소년 영상공모전에서도 수상을 했고, 이를 계기로 고등학생 때부터 MBC 시민기자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5~6년차 기자생활을 하고 있다. 방송영상학과에 진학해서도, 촬영, 편집, CG, 연출 등 다 해봤는데 이 모든 일들이 하나같이 다 재미있어 ‘아, 방송일이 내 체질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 이후, 시민기자로 본격적으로 취재하면서 방송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는 기회를 많이 갖게 되어, 이때부터 방송 분야에 대해 본격적으로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다. 4. 방송과 관련된 경력 중에서 인상 깊었던 경험을 말해본다면? - YTN 공모전은 MBC 시민기자를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 중에서 마음 맞는 대학생들끼리 몇몇 모여서 작품을 만들어 출품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스스로가 영상제작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준이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 때 연출을 맡은 분의 리더쉽과 연출력을 보고 난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수도권을 포함한 경기도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를 섭외하고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면서도, 그 연출자에게 배울 점이 많았기에 꾹 참고 작업을 하였다. 결국 우수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고, 그 경험이 결국 전파방송 영상대전에 제출할 영상을 제작한 계기가 된 것이기에 그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5. 특별히 관심을 갖고 보는 방송 작품은 있는지? - 나는 주로 MBC 『100분토론』이나 KBS 『소비자 고발』 등의 시사 관련 프로를 즐겨 본다. 하지만 나를 많이 공부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은 EBS의 『지식채널e』이다. 그 프로의 연출력에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는다. 영상과 음악, 자막 등이 잘 매치되어 있고, 영상을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편집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공부할 것들이 많은 프로라고 생각한다. 탄탄한 구성력과 각기 다른 연출가들의 개성이 존중되면서도 한편 한편이 『지식채널e』라는 틀에서 일관성 있게 이어지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6. 어떤 방송인이 되고 싶은가? - 나는 연출가가 되고 싶은데,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그 꿈을 위한 한 과정이다. 그렇지만 많이 공부한다고, 단지 많이 아는 연출가가 되기보다는, 내 주변에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연출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이 이야기는 한때 학과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인데, 당시 교수님은 쉽게 “욕심을 버리고, 착한 PD가 되라”고 하셨다. 자기가 쌓은 경력과 대인관계를 통해 본인을 신뢰하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 연출가가 되라는 교수님의 조언이 내게 중요한 좌우명으로 남았다. 많은 지식을 알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사람을 많이 버는 연출가, 그런 연출가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출가이다. 그런 연출가가 되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영상동아리 활동은 내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올해 초, 나는 같은 과 학생 약 30여명을 한 영상 제작팀으로 구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팀의 ‘디렉터’로서, 방송이 뭔지 잘 모르는 친구, 게으른 친구, 약속 안 지키는 친구, 일을 실제로 잘 못하는 친구 등등 이들을 하나의 팀이라는 틀 안에서 통솔해야 했다. 이는 방송에 대한 단순한 열정만 가지고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팀을 처음 구성하여 작품을 기획할 때만 해도 모든 팀원들이 계획된 바대로 작업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욕심이 참 많았지만, 앞으로는 하고자 하는 의욕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같이 만들어가는’ 작업을 하도록 소박한 마음을 가지고 그들과 어울리고자 한다. 이게 ‘착한 PD'가 되는 연습이 아닐까.   (사진설명) 사진은 7월 30일 부산 BEXCO에서 개막한 행사장인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전시부스에서 대상 수상자인 김대곤 씨가 자신의 출품작 [20대들의 희망이야기-비상]에 대한 기획의도 및 작품내용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광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 등 내빈에게 설명하는 모습.
    2009-09-14
  • KBS 중심에서 홈런을 외치다!
    사내 야구 동호회 한방구락부 창단, 사내 야구 열기 후끈!!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WBC 준우승의 열기가 고스란히 여의도로 옮겨져 온 것일까? 외국으로 출장을 나갔던 황진우 기자는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털어 야구배트며주루 베이스를 사오기도 하고, 한강 고수부지 근처에 사는 모 기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장으로 쓰일 공터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또 다른 모 기자는 그럴싸한 야구단 이름을 위해 몇 개씩이나 공모하기도 하고, 틈만 나면 인터넷으로 야구장비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롭게 창단된 보도본부 야구단의 감독을 맡고 있는 박찬근 차장은 야구단의 창단 배경에 대해“생활 스포츠로서 야구의 수요는 갈증이 날만큼 높았지만 KBS내에 변변한 야구동호회가 없었다.”면서“야구 동호회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자들의 뜻이 모여 자연스럽게 창단된 것”이라고 밝혔다. 각 방송사가 이미 자체적으로 동호회를 구성하고 비정기적이지만 방송사간 시합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KBS만 뒤쳐질 수 없다고 안달이 난 열혈‘야구빠’들 역시 KBS 야구단 창단의 기폭제였다. 야구단의 팀명 공모만 보더라도 KBS내 야구 열기는 뜨거웠다. 일주일간의 공모기간동안 수 십여명이 응모한 야구단의 이름에는 방송사의 특색을 살린 KBS 블루바, 남성의 힘을 강조한 들배지기등이 있었지만 결국 채택된건‘한방구락부’..한방이 있는 한국방송야구클럽이라는 아주 중후한 뜻이 들어있다. 야구단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히로인을 차지하려는 여기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단장을 맞고 있는 속칭 우유빛깔 가수 백지영이나 슬램덩크의 여주인공 소연을 꿈꾸는 여기자들이 바로 그들. 박찬근 감독은 야구단 주축 멤버가 지나갈 때마다 관심을 보이기며 적극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히는 여기자들이 꽤 된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야구는 고가의 장비들이 필요한 스포츠인 만큼 뜻있는 선후배들의 지원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진우 KBS 기자협회장은 100만원 지원 의사를 밝혔고, 영상취재국 양용철 선배도 사비를 털어 50만원을 선뜻 지원해 주었다. 창단 발기인 대회를 마친 KBS 한방구락부 야구단은 9월 6일 일요일 인천공항야구연습장에 27명의 정예요원이 모였다. 땡볕 아래 치뤄진 자체 청백전에서 보여준 열정은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팀만큼이나 뜨거웠다. 이 모든 게 그동안 야구에 목마른 수많은 KBS인들의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새롭게 창단되는 KBS 야구단은 야구를 통한 친목도모가 우선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사회인 야구리그에도 참가하고 지역대회도 참가해서 우승하는 그날을 꿈꿔 본다. 신봉승 / KBS 영상취재국 eyeopener@kbs.co.kr
    2009-09-14
  • <줌인> - 젊은 스포츠천재의 몰락
    지난 26일, 온 국민의 시선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었다.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을까? 바로 작년 베이징올림픽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박태환은 출전한 세 종목 모두 예선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전도양양했던 젊은 수영천재는 하루 아침에 추락한 자신에게“나도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며 고개를 떨구었다. 수영계 내부에서는 이번 실패의 원인을 세 가지로 보고 있다. 개인 전지훈련과 태릉선수촌 훈련의 이원화된 시스템, 수영계의 고질적인 알력다툼, 그리고 박태환 자신의 자만심과 나태함 등을 뽑았다. 그러나 꼭 이런 이유만으로 설명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오히려 체육계 전반에 퍼져있는 자율적인 시스템의 부재가 가져 온 궁극적인 결과가 아닌가 한다. 그 동안 축구, 야구, 마라톤 등 여러 종목에서 젊을 때의 천재성을 유지 못하고 조로하는 선수들을 많이 봐왔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진행된 합숙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가져왔겠지만 그대신 다른 많은 가치들-가족의 따뜻함, 친구의 소중함,그리고 사회에 대한 봉사 등-을 포기해야만 했다. 오직 메달만을 목표로 자기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왔다. 이런 스포츠에 대한 접근 자세는 서구 스포츠계의 경우와는 사뭇 차이가 느껴진다. 스포츠를 즐기면서 하는 그네들과 매맞기 싫어서 하는 우리의 차이는 결국 정상에 올라 섰을 때 얼마나 오래 그것을 지켜낼 수 있는가에 있다. 우리에게서는 보기 힘든 올림픽에서 연속우승, 오랜 선수생활 등은 자율적인 사생활통제가 일상화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수동적으로 길러진 우리 엘리트선수들은 정상에 섰을 때 온갖 유혹에 맞닥뜨리게 된다. 방송출연, 연애, CF, 뜨내기 친구들의 접근 등 어린 나이에 이 행사 저 행사 쫓아다니고 하고픈 게 얼마나 많겠는가? 젊은 선수들이 그것을 떨쳐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수많은 선수들이 그걸 못 견디어 내고 유망한 천재에서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고 만다. 이는 물론 선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 사회 스스로 비이성적인 통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방치하는 오류에서 나온다. 군사정권시대의 산물인 선수촌 합숙 훈련, 학교수업을 무시한 파행적인 운동 연습 등 수많은 부조리에도 메달만 따면 돈과 대학, 명예가 보장된다. 국민들은 금메달에는 환호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 과정은 생각해보지 않았고 메달 색깔에 선수를 평가하는 냉정한 관전자일 뿐이다. 박태환은 아직 무한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약관의 젊은 선수다. 이번의 실패가 오히려 좋은 보약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박 선수에게 금메달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 그게 바로 다른 유망한 엘리트선수들을 보호하는 길이다.
    2009-09-14
  • 협회, 경찰청 항의 방문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이하 협회) 양용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지난 7월 14일 경찰의 카메라기자 폭행에 대한 항의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을 방문했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경찰의 카메라기자 폭행을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 규정한다.”며“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폭행당사자와 책임자를 법에 따라 즉각 처벌하며, 정당한 취재활동을 하는 현장의 기자들에 대한 폭력과 취재거부에 대한 재발방지를 명문화하라!”고 요구했다. 강희락 경찰청은 협회 회장단을 접견한 자리에서“경찰의 카메라기자 폭행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상용 서울지방 경찰청장도 출입기자단에게 공식사과를 표명하는 브리핑을 하였다. 한편, 물의를 일으킨 기동단장에게는 구두경고에 그치는 등 실질적인 처벌없이 경찰의‘제 식구 감싸기’관행은 여전했다. 앞선 지난 6월 27일 토요일 22시경, 평택 쌍용자동차 본사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집회가 정리되고 쌍용차 직원들과 시민들이 철수할 무렵 노조원들끼리 조그만 언쟁을 하는 과정에 경찰이 이들을 연행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촬영하는 MBC 김신영 기자의 카메라를 경찰 간부가 막아서면서“작전 중이니 취재말라”며 물리력을 행사해 김 기자 역시 현장에서 쓰러지면서 손목을 다치고 취재용 방송장비는 파손되었다. 또, 지난 7월 11일 서울역 앞에서“용산참사 대책 집회”를 취재하던 KBS 촬영기자가 경찰의 폭행으로 부상을 당하였다. 경찰은 정환욱 기자가 KBS 촬영기자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취재중인 정 기자를 기다란 장대우산으로 찌르고 이에 항의하는 정 기자에 대해 불법연행을 시도하며 쓰러진 정 기자에게 폭력을 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2009-09-14
  • 법무부, 2일 수사공보제도 개선안 발표
    제한적 포토라인 설치, 公的인물 피의자만 촬영 가능 언론계‘, 피의자 인권보호’와‘국민 알 권리’조화 주장 법무부는 수사공보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성낙인 한국법학교수회장)를 중심으로 현행 수사브리핑 관행의 개선방안을 논의한 뒤, 서면브리핑 원칙, 피의자 실명 및 얼굴 비공개 등을 골자로 하는 수사공보제도 개선안 훈령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사공보제도개선위원회(이하 위원회)는‘박연차 게이트’수사 당시 제기됐던 피의사실 공표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지난 6월 공식적으로 출범하였다. 이후, 위원회에서는 5차례의 회의를 갖고 현행 수사사건공보와 관련하여 검찰과 언론 현업에 종 사하는 기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수사공보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SBS 태양식 차장은 지난 달 17일‘제4차 수사공보제도 개선위원회’에서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대표로 참석하여‘초상권과 알권리의 갈등과 조화’라는 내용의 발제를 맡았다. 태 차장은 이 발제에서, 국민의 알권리 보호를 위한 영상취재와 포토라인 설치의필요성을 강조하고 현행 영상취재의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태 차장은 현 검찰청 영상취재 개선안으로 기존의 포토라인 운용을 강화하여 모든 취재는 포토라인 밖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사건관계인 일문일답은‘붐 마이크’를 이용하여 사건관계인과의 물리적 충돌을 최대한 자제할 것 등을 제안하였다. 한편, 현행 포토라인 운용 방식 중에서도 포인트(포토 스팟 Photo-Spot, 사건관계인이 포토라인 내 잠시 서서 촬영을 허용하는 방식)는 인격권과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있으므로 이는 사건관계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공보 담당관이 취재와 관련하여 충분히 사전조율을 거쳐 모범적인 포토라인을 정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계 위원들 역시 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검찰청 취재현장의 여건들을 고려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책임지고 있는 언론이 공공적 가치가 있는 검찰 수사를 자유롭게 취재∙보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해왔다. 법무부가 2일 발표한 수사공보제도 개선안 훈령에 따르면, 앞으로 수사브리핑은 원칙적으로 서면을 통해 진행되며, 공익적 필요성이 높거나 검찰이 해명이 필요한 부분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구두브리핑을 허용한다. 또한, 수사공정성과 관련된 언론보도와 악의적∙의도적 폄훼기사에 대해 검찰이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피의자 인권보호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실명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피의자가 차관급 이상의 공인인 경우 선별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피의자의 초상권 보호 역시 이번 훈령에서 강조된다. 수사 단계에서는 피의자 얼굴도 공개하지 않고, 현재까지 촬영이 허가되던 소환∙구속영장 집행 단계에서 포토라인 설치가 전면 차단되며, 사건관계자 본인이 얼굴 공개를 원하지 않을 경우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피의자가 차관급 이상의 공인일 경우 등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촬영을 허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개선안은 사건관계자의 인권침해를 방지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검찰의 필요에 따른 정보제공과 취재의 자유 제한으로 인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받지 못할 여지도 있다는 지적이 있어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이 훈령을 토대로 검찰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여, 10월 중 훈령을 공포할 계획이다. 최효진 기자 ninonohoi@msn.com
    200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