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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심사평

정 대 철 ( 한양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30! 같은 일이 30회를 거듭했다면 익숙해진 나머지 지루한 일이 되겠지만, 영상보도는 나날이 새롭고 어려운 작업의 연속이 되었습니다. 계속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널리즘은 물론 카메라 기술의 변화는 제작방식도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함으로서 새 그릇에 맞는 음식이 등장하는 것처럼 이제는 새로운 뉴스보도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방송카메라기자상은 이러한 노력과 끈기에 격려와 계기를 제공하려는 목적일 것입니다.

30회 대상은 웹 다큐로 시사와 역사를 아우르는 SBS A&T에 이병주 김태훈기자 <응답하라!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정해졌습니다. 수협과 상인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전통과 역사로 접근해서 생활의 터전, 문화의 공간으로 정립하였고, 신종 미디어에 적합한 영상보도로 평가되었습니다.

 

뉴스부문 최우수상은 MBC 이성재기자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화재> 사고현장을 생생한 영상으로 보도한 신속한 기동력과 영상의 가치를 잘 나타냈다는 평가였습니다. 발과 눈의 기능을 발휘한 보도였습니다. 우수상은 KBS 윤대민, 권순두기자 <도난차 해외 밀수출>KBS 윤대민기자<북중 접경을 가다>가 선정되었습니다. 기자의 근성과 노력이 담긴 뉴스로 평가받았습니다.

 

지역보도 부문 최우수상은 부산MBC 김효섭기자 <골든타임 사각지대 165>는 주제에서 생명을 다루는 보도적 가치가 있었고, 뿐만 아니라 구급대의 사각지대는 응급환자를 외면하는 결과라는 중요성을 부각시킨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영상자료를 위한 많은 장비를 동원한 용기와 정성의 중요성을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우수상은 UBS 장진국기자 <지진...고리원전정상가동>과 부산 MBN정운호기자<마린씨티 쓰나미공포>로 현장에 충실한 영상을 담기 위한 기회와 위험을 무릅쓴 현장영상이 인정되었습니다.


기획보도부문 최우수상은 대구MBC 장성태기자<수달도시>는 창사기념특집으로 오랜시간에 걸쳐 도시와 수달과 환경에서 연결고리를 사람에게서 찾으려는 의도로 수달을 다룬 작품이었다.

수달을 통해 도시와 사람들에게 던져준 훈훈한 메시지는 다양한 특수촬영으로 영상기획의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우수상은 KBS대구 전민재기자<추적 조희팔>과 안동MBC 임유주기자<윤장대, 천년의 비밀>로 탐사보도로 강태용을 찾아낸 성과가 있었고, 윤장대에 서려있는 소통의 의미를 우리사회에 경고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여수MBC 정연우 기자<밤은 노래한다>로 여수의 역사적 사건에 노래를 접목시킨 아이디어가 인정되었습니다.

 

응모작품 23편은 여러차례 심사를 거쳤기 때문에 주제나 영상,그리고 보도의 가치와 파급력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더 많은 기대를 채워주려는 기자들의 보도활동은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되고 종소리가 된다는 자부심으로 용기와 끈기를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시상식 정대철 한양대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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