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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교수 : 정태수>

                                     "우리사회 심각한 문제들을 작품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해"

안녕하십니까.
2010년 올 한 해도 비판과 견제를 통해 보다 정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한국방송카메라기자 여러분들의 우수한 작품을 심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투철한 카메라기자정신에 입각하여 제작된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습니다. 심사위원들 역시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힘들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의견개진과 토론을 거쳐 부득이하게 심사하는데 있어 두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첫째, 우리나라 사회구조 속에서 정치적, 사회적, 학문적, 여론적 담론을 형성하고 만들어 내는 특정한 집단의 실체를 드러내는 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이것은 그 동안 우리나라 사회에서 성역처럼 여겨졌던 특정한 집단의 실체와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사회적 파장의 지속성을 불러일으켜 공정한 경쟁 사회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카메라기자들이 얼마나 기여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둘째, 카메라기자로서의 시사성입니다. 시사성은 기자들이 지녀야 할 또 다른 근본적 요소입니다.
저희 심사위원들은 바로 이 두 가지 요소에 의미를 부여하였고 심사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이 두 가지 원칙은 한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던 것들에 대한 관심입니다.

따라서 이 번 심사에서는 카메라기자 여러분들의 근본적인 사명과 의무인 비판과 견제의 정신 그리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잠시 무심하게 지나치고 있었던 심각한 문제들을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인식하에 저희 심사위원들은 불가피하게 몇 몇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심사위원들은 출품된 모든 작품들이 수상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출품된 작품에는 누구도 평가할 수 없는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한 투철한 기자 정신이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2011년에도 진실과 사실에 토대한 비판과 견제를 통하여 더욱 투철하고 열정적인 카메라기자 여러분들의 영상작품을 기대하면서 심사평을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2월 8일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심사위원장 정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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